막 말은 삼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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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라대왕 작성일10-08-14 12:19 조회6,518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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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은 삼가야 한다.
우리말 사전에는 “뒤에 여유를 두지 않고, 잘라서 하는 말”, “나오는 데로 함부로 하는
말“로 그 뜻을 풀이 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막말”이란 어떤 상황에서, 일을 하는데 너무 힘겹고, 어려운 상황
에 접어들면, “그만 두겠다.” , “못 하겠다.”,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론적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면, 잘못된 의미는 아닐 것이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란 말은 말을 많이 한다는 의미로,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자제를 가르쳐 주고,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은 신중하고 적당한
말, 상황에 맞는 말은 듣는 이의 마음을 욺 지겨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을 해결 한
다는 의미로, 우리들에게 입을 함부로 벌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말은 사람의 사상, 감정을 나타내는 음성적 부호로, 목구멍을 통해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라 할 것이다. 이는 타 동물에게는 없는 것으로 인간에게 준 축복인 것이며, 문자
언어와 음성언어를 가진 유일한 것으로,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세계에는 여러 민족과 여러 국가가 있고, 이에 따라 사용하는 말과 글도 서로 다르다.
이 중 세계 어느 곳에 가서도 통용이 되는 말이나 글을 세계어라 하여, 이런 국게어를
어려서부터 배우기 위해 많은 돈,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는 사업을 위해서
공부를 위해서, 국제간 통상무역이나 문화의 교류와 회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외국인들과 대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기에, 한 두 개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것은
개인의 발전이나 작장생활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요, 진급이나 시험에서도 인정을 받
을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 되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아끼며, 바른 말을 사용하면서, 다듬고, 애용하며,
널리 보급하여 국제어가 되도록 힘쓸 책임이 있는데도, 인터넷 개시판 여러 곳에는 사전
에도 없는 신조어가 난무하고, 예의도 모르며, 쌍소리나 욕을 함부로 쓰는,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통탄스럽다.
요즘 보면 공영방송이나 매스컴에서도 앞장서서 우리말을 다듬고 정화를 해야 하는 막
중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어문 상 맞지 않는 말을 마구 지껄이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용을 하면서도, 고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철면피의 얼굴을 갖고 있다.
“물가(物價)나 유가(油價)가 고공 행진(行進)을 한다.”, “금 매달 사냥을 한다.”고 아나운
서들이, 지렁이 이빨 가는 소리를 지껄어 댄다. “고공(高空)”이란 말은 높은 하늘을 의
미 하는데, 이곳에서 물가나, 유가가 행진을 한다고, “행진(行進)”이란 말은 살아있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규칙적으로 줄을 이뤄 걸어 나아가는 것인데, 물가나 유가가 살있는
물체란 말인가? “사냥”이란 말도 살아있는 동물을 총이나 무기를 이용하여 잡는 것이
아닌가? 금매달이 살아 있는 짐승이란 말인가? 사냥이란 말을 함부로 써도 되는 것인
가? 이는 문법상 맞지도 않고, 잘못된 말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대화시 말을 해도, 조심하고, 해야 할 말이나,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너무도 많다. 하더라도, 예의를 지키고, 격에 맞게 하며, 쌍냥 하게 부드러운 소
리로 말을 소근 대며 하는 것이 좋다. 듣는 사람도 마음 편할 것이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이기에 항상 유의하며 좋은 우리말을 사용하여야 마땅하다.
그런데 너무 부풀려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마음속에 열등감이 꽉 차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이기에 삼가야 하고, 더욱이 자신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는 것
이기에 더욱 그렇다.
또는 너무 과장하면, 이는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사실 아닌 것을 사실이라 주장하는
것이 남을 속이는 야비한 일이고, 대화를 하는데 끼어들어서 말을 막고, 자기 말을 하
는 것도 지나치면 독단적이요, 고집불통이며, 안하무인격이고, 또 그런 행동을 일일
이 지적하며 말하는데, 끼어들거나 중간에 도움의 말을 하면, 성을 내는 사람도 고집
불통의 사람으로,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쁜 버릇인 것을 모른다. 이는 남의 눈에든
가시는 크게 보면서, 자신의 눈에든 가시를 보지 못하는 어리썩음을 저지르는 일이다.
자주 들리는 단골 음식점이나 주막에서 흔히 듣는 말이지만, 주인과 사소한 언쟁이
벌어지면, 하는 말이 “다시는 이집에 안 온다.”고 막 말을 하는 사람이 혹 있다. 이런
사람이 몇 일 못가서, 또 나타나서 음식이나 술을 드시는 사람도 있는데, 한 번 안
온다고 하였으면, 다시는 그 곳에 오지 말아야지, 막 말을 해놓고 다시 나타나는 행동
은 자신이 한 말을 이행하지 않는 실없고 허께비 같은 사람이다. 자신이 한 말을 부정
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하는 행위는, 법원이나 경찰 조서를 꾸밀 때 흔하게 나타나는데,
자기의 안전을 위해 누구나 하는 적응기재의 한 방법으로,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심리학에서 인정을 하지만, 진실이 탄로가 나, 위증을 하는 일도 법정에서는
허다하다. 필자가 보기에는 원고 피고가 그렇고, 변호사도 그런 것을 법적 문제를
체험하고서 뼈저리게 느낀바 있다.
말은 하는 그 사람의 인격(人格)을 대변 한다고 하지 않든가? 그렇기에 말은 하는 그
사람의, 사상의 옷이기도 하며, 정신의 호흡이기도 하며, 천냥의 빚을 갚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무서운 무기이기 때문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을 말 것이며, 남의 말 내가 하면, 남도
내 말을 하며,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음이 좋기 때문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기에 언제나 조심하고 진솔 된 마음의 표현을 하는 사회와
환경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뉘기를 향한 말이외갑쇼? 난 맋말을 막 해댔는데,,. 사람 쥑일 롬들을 쥑이지 않고 임기를 다 채우고 나간 '금 뒈듕'롬을 욕해고 막말햇다고 하실 것인가? ,,. 점잖은 체 좀 마시기요! 구역질 납니다! ,,. 침~!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정 상훈 님의 말 버전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정상훈 학당"에 입학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의 말 대신 고상한 (?) 표현들을 많이 하시니까... 폐일언하고요, 염라 님의 표현은 정 상훈 님을 두고 한 말 아닌 줄 알아요. 저도 뜨끔 뜨끔 합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어떤 사람은 들어도 듣지 못하고 봐도 못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인용문이 있다.
그래서 상징이 필요하고, 어떤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만의 이너 써클이 존재하게 된다.
그 이너 써클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은 명백하다.
빛에 속한, 어둠에 속한 이너써클.
세상은 드러난 현상에 - 마치 거친 파도에 휩쓸리는 대중들이 99.9%이다.
그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는 죽을 때 까지 이너 써클의 계획을 알지 못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 구분을 못한다.
그들은 눈뜬 장님이다.
더 세련되고 훌륭한 지혜를 얻을 기회를 그 자신 스스로가 막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