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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연승, 이명박의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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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7-17 08:01 조회6,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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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연승, 이명박의 연패

권력과 위상 차이 때문이 아니라 MB 개인적 성향과 리더십의 차이

15일 미국 상원이 금융규제개혁을 담은 ‘금융구제개혁법안’을 통과시켜 줌으로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취임 이후 경기부양법과 건강보험개혁법에 이어 세 번째의 승리를 안겨 주었다.

그런데, 같은 시대에 대통령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하는 일마다 시비가 끊이지 않고 정권의 명운을 걸다시피 했던 세종시법은 소위에서 부결된 안건을‘혹시나’하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본회의에 부쳐 부결이 됨으로서 MB정부는 스타일만 구겼다.

그런데,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연전연승하는 데, 한국대통령 이명박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는 까닭은 뭘까? 미국과 한국 정치수준과 풍토의 차이 때문인가 대통령 개인의 성품과 역량 그리고 지도력의 차이 때문일까?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자 수수께끼다.

16일 오후 청와대에서는 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참모들에게 정식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라며, 마지막 직장으로 알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날 李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은 물론 친북성향의 전력을 들어 보수진영에서 임명을 강력하게 반대해온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에게도 임명장이 수여 됐다.

한편, 신임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6일 오전 고용노동부 직원을 상대로 한 장관 이임 특강애서 소통과 분배를 강조하면서 “청와대 역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라며, 대통령을 보좌 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임태희 뿐만 아니라 정치권 풍토와 청와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가 다름이 아닌 <소통>의 문제였으며, 상의하달(上意下達)도 하의상주(下意上奏)도 횡적교감(橫的交感)도 없이 숨통이 막히는 상황의 지속이다.

이런 풍토는 1차적으로 대통령의 능력보다는 ‘성향과 품성’에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대통령 측근실세와 권력핵심부에서 지나친 ‘충성경쟁’과 상호견제로 겹겹이 드리워진 ‘인의 장막’에 대통령이 포로처럼 갇혀있다는 뜻도 된다.

집권기간 반환점에 접어든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초기 미국산쇠고기파문으로 100일 촛불폭동으로 허송세월을 하고‘세종시공약백지화’工作 실패로 민심이반과 조기레임덕을 자초한데다가 천안함사건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신뢰마저 잃었다.

이는 대통령의 독선과 청와대의 독주가 빚은 총체적인 국정의 난맥상이며, 2009년 7월 20일 느닷없는‘中道’선언으로“2MB OUT”을 부르짖는 친북반역투항세력에게는‘힘’을 실어주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애국세력의 氣를 꺾는 패착 때문이다.

현재의 위기는 이명박의 사상이념의 모호함과, 국정철학의 빈곤, 독선적 국정운영에다가 청와대의 독주가 초래한 구조적 결함이자 “人災”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길은 청와대의 자기혁신과 찰스 디킨슨의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처럼 李 대통령이 하룻밤 새에 변하는 것 밖에는 없다.

보수진영에서 그렇게도 반대하는 인물을 기어이 ‘사회통합수석’으로 임명한 대통령의 오기(?)는 지난 6월 밀입북을 감행하여 제 2의 문규현 행세를 하고 있는“빨갱이 목사 한상렬이 돌아 왔을 때” MB정부의 처리과정을 지켜보면 친북세력과 통합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판가름이 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김정일이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북 노동당 통일전선부와 조평통이 사갈(蛇蝎) 시 하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김대중과 노무현이 그랬던 것처럼 김정일 입맛에 맞는 퍼주기 도사 정세현이나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의‘同志’정동영, 간첩 김남식의 내제자로 알려 진 이종석, 北의 굶주림이 南의 책임이라는 이재정 처럼 敵과 내통 이적할 [者]로 교체 할지여부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어두어야 할 부분은 “박인주를 사회통합수석에 임명하면, 이명박 정권타도에 나서겠다.”고 공언을 한바 있는 보수단체의 차후행보이다.

대한민국이 미합중국보다 못해야 할 이유가 없듯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보다 무능하거나 부족해야 할 까닭도 없다. 이명박이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국민통합도 국가발전도 기대 할 수가 없다.

좋아도 내 조국, 싫어도 내 나라에서 대대로 살아야할 운명을 타고난 힘없는 民草들에게는 월드컵 16강에 머문 게 아쉬운 게 아니라 MB정부의 파행이 실망스럽고 오바마의 연승이 부럽다기보다 이명박의 연패가 서글프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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