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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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춘 작성일10-05-26 11:05 조회6,98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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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응징방침이 발표된 이후 북한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
하면서도 사실 북한이 강경하게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전쟁불사 발언으로 협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예측이 맞아 떨어졌네요.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20일 저녁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3방송’에 나와
“김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에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고 명령했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조국해방전쟁(6.25전쟁) 때 다하지 못한 조국통일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라는 것이 김위원장의 명령‘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일이 우리와 남북교류를 하면서도 대남적화야욕을 한 시도 버리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한 셈이지요. 6.25전쟁 때 한반도를 공산화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아 있었으니
그 한을 풀고자 핵무기를 만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속을 모르고 어떤 사람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통일된 이후 대한민국이 가지게 되는 것이니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망언을 했었지요. 아무튼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정일의 속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오극렬의 담화 발표이후 북한에서는 대대적인 군중대회를 열고 군복착용을 지시하는 등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당국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식량사정 악화와 화폐개혁 실패로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어
체제 붕괴에 대한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잘됐다 싶었겠죠.
그러고 보면 북한이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을 통해 얻은 것도 있네요.
북한 내부결속을 꾀하고 북한주민들의 불만을 일단 잠재울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은 남한내 친북세력의 결집을 도모하는 일이기도 하겠지요.
봐라 우리 말을 안들으니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지 않느냐 하면서 더
큰 소리를 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전쟁을 두려워 해 북한의 위협에 굴복한다면
결국 전쟁보다 더 한 불행을 자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무대뽀님의 댓글
무대뽀 작성일전쟁나는 즉시 정일이는 후세인 꼴 나는줄 알아라..... 뱅기도 겁나서 못타는 넘 ..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전쟁은 일으키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더 두려운것은 금융전쟁입니다.
25일 하루만에 통하증발한 금액이 무려 29조원이지요.
우리나라 1년 국방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지스함 한척이 1조원이니 무려 29대, 그리고 최신예 천투기 290대를 살수있는 금액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취약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우량자산의 50% 이상이 외국자본 소유입니다.
한꺼번에 빠져 나가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런걸 알기 때문에 더욱 긴장을 고조시킬지도 모르지요, 이렇게 몇번만 하면 우리나라 1년예산 박살나는것은 일도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