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만춘 작성일10-05-18 16:43 조회7,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지도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원인규명은 대체로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로 거의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여전히 사건발생 원인을 둘러싼
유언비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
심지어는 야권의 책임있는 정치인들까지 이 유언비어 양산에 한 몫을 거들며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유언비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진실이다.
그래서 그 어떤 유언비어도 진실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현재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이 지금은 유언비어로
이런 저런 괴담을 쏟아 내지만 언젠가는 진실의 뒤편으로 숨고 말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유언비어를 만들어 낸 사람들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겠지만 그러한 유언비어로 인해 국가사회적으로 입은
피해가 적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괴담’이 유언비어로
확산되어 전국적 규모의 촛불집회가 이뤄져 당시 우리 사회가
1조 574억원(서울 중앙지검 수사백서)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유언비어를 만들어 내고 유포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본다.
또한 그런 유언비어를 조작하고 유포하는 자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 이해관계 없이 그런 일에 발벗고 나서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따라서 그들의 실체를 파헤쳐 만천하에 공개함으로써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유언비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용어가
‘조작설인데 지금처럼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세상에서
거짓이 언제까지 통용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하는
군대에서 일어나는 일도 금방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인데 말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군이 국민을 속인다고 부추기고 있는 것이야말로 사기가 아닌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