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뭐 이런 총리가 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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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5-14 09:17 조회5,95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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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총리가 다 있어?
유족 위로 자리에서 ‘여자’에 대한 적대감이나 드러내는 총리님
천암함피격침몰이라는 대 참사를 겪고 난 이명박 대통령은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된 비리와 부정을 뿌리 뽑고 안보 국방은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정상화하고자 심혈을 기울이면서 도덕성문제를 각별히 강조하고 있다.
개인이고 집단이고 도덕성의 원천은 신의와 성실, 책임과 의무, 그리고 청렴과 결백이라고 할 것이며, 그 중에 으뜸은 신의와 의무일 것이다.
13일 진해시 해군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3.26참사당시 실종자 구조작전에 나섰다가 희생된 UDU 소속 고 한주호 준위 가족을 위로 차 방문한 정운찬 총리를 맞은 고 한준위의 부인 김말순 씨는“정말 (총리가) 올 줄은 몰랐다”고 고마워하였다.
이에 정운찬 총리는“약속은 지켜야죠. 잘못된 약속조차 지키려는 여자도 있는데 누군지 아세요?”라고 “국민과의 약속과 정부의 신뢰”를 내세워 세정시공약백지화에 반대하고 있는 박근혜를 빗댄 엉뚱한 망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먼저 국민의 가장 큰 헌법적의무인 군복무조차 면탈(기피?)한 정운찬은 군사작전 중 희생된 구군유가족 앞에 설 자격도 면목도 없는 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가 되기 위해서 대국민‘公約’으로 내걸고 20여 차례나 다짐한 약속을 이행 실천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신의와 정부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기 때문에 전시사변이나 천재지변 등 급박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켜야하는 게 마땅하며, 여기에는 어떤 명분도 핑계도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대 대선후보 물망에 오를 만큼 노무현의 촉망을 받던 시절 “대운하를 하느니 대학생 등록금을 주는 게 낫다(2008.4.12)”며 MB정책에 반기를 들던 정운찬이 어느 날 갑작이 총리에 지명되면서 평소 소신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세종시백지화에 목숨을 걸면서 박근혜 죽이기에 앞장서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그런데 정운찬 총리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본인의 병역의무 불이행뿐만 아니라 아들의 이중국적문제, 공무원겸직금지 위반, 소득 불성실신고, 세금 누락(2010.1.4 부레이크뉴스) 등‘부도덕의 표본’임이 드러났음에도 임명을 강행함으로서 MB정부의 도덕성 지수를 급격히 추락케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정운찬이 박근혜에 필적할 만한 정적(政敵)이 될 수 있느냐는 별개라 할지라도 어떤 개인에게도 나름대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나“싫어하는 정치인”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대화상대나 장소를 안 가리고‘적대감’을 드러낸다는 것은 시정에 똘마니만도 못한 소인배의 행태라 할 것이다.
정운찬이“잘못 된 약속조차 지키려는 여자도 있는데..”한 발언이 스스로도 실언임을 깨닫고 서둘러서 농담이라고 둘러 댔다고는 하지만, 이는 결코 농담이 될 수 없는“악의적 인신공격이자 저속한 여성비하”발언이다.
더구나 대통령후보의 대선공약으로 20여 차례나 반복해서 다짐한 덕분에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 된 이명박의 약속이 잘 못된 것이라면, 李 대통령은 잘못 된 약속으로 “하늘같은 국민을 속이고 잘못 뽑힌 대통령”이란 의미 밖에 안 된다. 명색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국무총리란 자 입에서 이런 망발이 어디에 있겠는가?
또한 대통령의 공약이건 청춘 남녀의 언약이건 “약속‘이 갖는 엄중함에는 경중이 따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보위와 헌법수호의 책무를 질 대통령의 공약백지화를 뜻도 모르고(?),‘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는 고사를 빌어 일개 청춘남녀의 데이트 위약(違約)정도로 비하하는 망둥이 族에게서 도덕성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연목구어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약속은 깨기 위해서 있는 게 아니라 지킬 때라야 가치가 있듯이 스무 번도 넘게 다짐한 대통령공약이라면, 백지화하기 위해서 있는 게 아니라 실천 이행하는 데에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런 약속을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굳건히 하라는 주장과 요구를 하는 것은 박근혜라는 ‘여자’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공약이행이 곳 국민에 대한 신의이며 정부에 대한 신뢰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국립서울대학교 총장까지 지내신 정운찬 총리가 모르고 있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약속의 중요함”은 사소한 것 같지만 법치국가 계약사회의 기본 룰이자 도리라는 것쯤은 해외유학을 안 거치고 석사박사가 아니어도, 서울대 총장을 못 해 본 필부필부도 지키고 있는 성실과 신의의 원칙이며, 유치원 애들도 아는 생활상식이다.
더구나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19세기 가부장적 가치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키려다가 목숨을 잃은 남편을 가진 “여자” 앞에서 “여자”를 깎아내리는 망언을 서슴없이 해댄다는 말인가?
한편, 매일경제 (2010.5.14)는 천안함 교훈과 관련“유난히 군 면제 많은 MB정부”라는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필두로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김황식 감사원장, 윤진식 정책실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이만의 환경부 등 상당수가 군대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꼬집고 있다.
이는 헌법 제 제39조 ①항에 규정 된“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규범이자 국민적‘약속’을 위반한 자들의 부도덕성에 대한 준엄한 질책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도덕성을 강조해도 정운찬 부류의 병역미필(기피?)자가 득세를 하고 공사(公私)간에 약속(계약과 준법)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자들이 설쳐대는 정부라면,“나는 바담 풍(風)해도 너만은 바람 풍(風)”하라고 가르치려 했다는 어느 훈장의 고사처럼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정부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가 아니라 빅토리아 여왕이나 엘리자베스 여왕, 선덕여왕이나 명성왕후, 대처총리나 클린턴 미 국무장관, 어떤‘여자’라도 비난 받을 일이 있다면, 비난할 수도 질책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끼리 술자리나 사석에서라면 몰라도 유족을 위문하면서 취재기자들 앞에서‘여자’를 깎아내리는 총리의 경박함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도덕성을 강조하는 지엄하신 이명박 대통령과 ‘여성비하나 성차별’이라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페미 族의 반응이 어떨지 그것이 몹시도 궁금하다.
댓글목록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정 총리 정말 한심한 시대적 치매끼 있는 노구다.
지난번에도 모 상가에 가서 상주가 동생인데 형님 수고 많겠다고 얄구지 위로하고 ....다시 또 망자가 형인데도 상주 동생 보고 형님 아이들 뒤 바라지에 수고많겠다며..상주가 진짜 동생인데...어이가 없어서 상주 동생이 아닙니다 형님은 평생 장가를 가지 아니하여 아내가 없습니다라 하는 등....온갖 개 망신 추잡 뜰드니.....
이번에 또 천안함 유가족을 찾아가서 우끼는 망신 살 뻤처 버렸네 그려...
총리 외 이러시나.. 지난번 천안함 유가족 찾아와 문상하며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 지켰다고 뭐 대단한 것 같이 "박근혜전 대표를 를 겨냥한" 잘 못된 약속조차도 지키려고 하는 여자가 있는데 누군지 아시느냐"고 말했다.. 그래놓고 "농담: 이라고 덧 붙쳤다...
이게 상을 치런 유가족를 찾은 자리에서 할 말인가..정말 정신 나갔다..이런 나라 총리로 있는 한 나라는 망한다...총리가 자리 지키며 정책이나 잘 돌 보고 그래야지 어디다 욕심 두고 문상이나 돌아다니며 유가족들 한테 상례와 상도를 넘어 농담이나 하고 망신 당하고 정치 쑈만 하고 잡빠졌는가?
이런 자는 당장 못을 쳐야한다.
epitaph님의 댓글
epitaph 작성일정총리가 뒷전으로 호박씨를 깠군요. 여자보다 못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