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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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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라대왕 작성일10-05-15 08:40 조회6,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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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思考)의 경향(傾向)


“ 나는 생각한다. 그르므로 나는 존재한다. ” 라는 철학자의 말은 살아 있는

사람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생각이 바른 생각이냐? 잘못된 생각이냐 ? 를 판단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것은, 나의 생각이 논리적이냐, 논리적이 아니냐? 현실적인가?

비현실적인가?,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 이성적인가? 이성적인 생각이

아닌가? 라는 기준 하에서 살펴보는 일이다.


이러한 기준을 벗어난 생각은 정신장애 증상에서 나타나는 망상(妄想) 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망상적 사고는 사실적이 아니며, 논리나 이성에 호소를 해도, 시정이 될 수

없는 것이고, 교육이나 환경과도 조화가 되지 않는 생각들로, 근거가 전혀

없는 공중에 뜬생각으로 정신장애에서나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는 과대망상

(delusion of grandeur), 피해망상(delusion of persecution), 관계망상(ideas of

reference), 조정망상(passivity, ideas of control) 등의 병적인 고착된 생각들

이다.

이러한 망상이 많은 사람들은 현실적응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격 개 되며,

어려운 난관에 부디 쳐서, 실패를 하거나, 바라든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대인관계 에서도 불신을 당하거나, 신뢰를 잃어 버려서 소외현상을 당하고,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유지가 어려워져서 외톨이가 되어 심리적 갈등을

격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운 문제들에 봉착을 한다. 그럴 때

마다 현명하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결 방법으로 통찰력에 의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수행한다. 그러나 지능지수가 낮은 동물들은

시행착오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풀려고 하기 때문에 장시간이 걸리고, 여러 번

되풀이 실패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괴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법이다.

인간이 통찰에 의한 문제해결 방법을 택하지 않고, 시행착오적인 방법으로 한다면,

이는 벌써 사고의 장애가 있고, 그런 생각이 망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정신분열증이라는 정신의학적용어로 쓰는 말은 "Schizophrenia" 라는 영어를 사용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의 합성된 말이다.

즉 schizin 이라는 말의 의미는 쪼개진다. 분산된다, 흩어진다는 뜻이고, phren 이란

말은 마음, 정신이란 뜻이라고 한다. 의미가 말하는 것은 마음이 분산되고, 정신이

흩어지며, 쪼개지는 것은 생각의 현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은 두 마음이 되거나, 생각이 흩어져서 망상이 심한

상태를 가르키는 말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이런 정신분열증은 정신장애의 가장

심한 상태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인간으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아무리 건강한

육체를 가지거나 많은 지식을 가진 박사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맡은바 해야

할 일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는 것이고 페인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불교의 좌선(坐禪)이라는 정신수양의 수련이 있는데, 이 좌선의 긍극적 목표가

무념무상(無念無想)이다. 

이는 아무것도 마음에 담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육체조차도

존재 자체까지 망각하는 고도의 정신일도(精神一到)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경지에 들도록 수련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나 라서, 수년 또는 수십 년을

수련하여야 그 경지에 다 달을 수 있는 어려운 방법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 생각의 틀에서 망설이기 쉬운 것인데, 그것은 앞

뒤 생각을 다 벗어나서, 현재의 부디 친 일에 매진한다면, 그것이 곧 무상무념일

것이다.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생각과 떨어 질 수 없는 온갖 생각을 수없이 하는데,

정신병자와 같은 망상에 빠져 있어서는 바른 생활을 이어 갈 수 없는 법이다.

나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현실적인,

이성적인 생각을 하여서 바른 생활을 영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세상에 사는 날 동안만이라도 인간답게 살고, 사후에라도 높은 인격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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