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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호남의 표심(票心)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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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탱큐 작성일19-01-31 16:24 조회4,14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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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사람은 김영삼이며 지금의 한국당은 바로 김영삼이 이끈 민자당의 후신이기 때문에 5.18민주화의 공적은 민주당이 아니라 한국당인데  호남에서 우리가 왜 이렇게 푸대접 받고 홀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참 어렵다”고 하며 호남인을 향해 야속하다는 심정을 밝힌바 있다. 이런 발언이 있자 홍준표 전 대표는 좌파는 물론 우파로 부터도 맹공격(비난)을 받았다.

 

  홍준표를 포함한 한국당의 정치인들은 5.18을 감싸고 옹호해주면 호남에서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는 한마디로 착각이다.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인식이 지속되는 한 호남의 표는 한국당으로 절대 오지 않는다. 이는 역대 선거에서 나타난 호남의 표심(투표결과)을 분석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자료출처 :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1972년 유신개헌 국민투표에서 호남의 찬성률은 전국평균 91.5% 보다 3%가 많은 94.5%를 기록했고, 5.18이 폭동으로 인식되었던 1980년 10월에 실시한 제5차 국민투표의 찬성률은 91.2%로 전국평균 91.6%와 비슷하였다(그림 1 참조)

 

                   [그림 1]



  1971년 치러진 제7대 대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얻은 표는 34.84%로 높았으나 1987년 제13대 대선(노태우 당선)을 기점으로 하락하여  지지율은 2.52~10.52%(광주1.17~ 8.6%)에 불과하였다.(그림 2 참조)

 

                  [그림 2] 



  또한 박정희·전두환 정권에서 치러진 총선(10대~12대)에서는 32.40~36.64%의 지지를 얻으며 호남지역 의석의 절반(44~50%)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후의 총선에서는 많아야 2석 1석이고 그 외에는 전무한 실적을 보였다.(그림 3 참조)

 

                  [그림 3]


 

  이와 같이 역대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으로 볼 때 박정희 정권은 물론이고 5.18 폭동이 진압된 직 후에도 호남의 여론은 전두환 정권에 적대적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호의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화합과 치유 차원으로 5.18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시작한 노태우 정권과 정치적 판단으로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해 준 김영삼 정권 이 후에는 모든 선거에서 호남의 지지율이 폭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에서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18 묘지를 찾아 경배까지 하며 구애 하였지만 호남에서 얻은 표는 2.52%(광주 1.5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은 어떤 상황의 반전이 없는 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다.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굳어지게 되면 당시 보수정권인 국가가 광주시민을 학살한 것이 된다.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을 학살한 보수우파의 당과 정권은 '호남(광주)의 적'으로 보일 텐데 한국당을 지지해 줄 이가 있겠는가?
 
  반면,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북한군과 남한의 고정간첩들이 주도하여 일으켜 자유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했던 것으로 밝혀지게 되면 상황은 크게 반전될 것이다.
 
  5.18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들을 국가(계엄군)가 학살했다고 하여 대한민국을 적대시 하고 증오하게 만들어 온 것인데 그게 아니고 북한군이 와서 광주시민을 학살한 뒤 계엄군에 뒤집어씌워 모략한 것이라면 호남(광주)의 적은 국가가 아니라 북한정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5.18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속아왔던 대부분의 호남인과 일반국민들은 그들의 침략 만행에 분개하고 증오하며 우파적 마인드로 돌아설 것이다.
 
  우리나라에 반국가세력들이 창궐한 이유는 북한군이 주도한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둔갑된데 있다. 따라서 5.18이 거짓이고 사기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이 땅의 반국가세력들은 힘을 못 쓰고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아울러 그동안 폭동이란 누명을 쓴 선량한 광주시민들과 살인마라는 누명을 쓰게 된 우리 국군(계엄군)의 명예도 회복되어 서로가 상생하고 화합하며 통합을 이루어 제2의 국가번영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
  
  자유한국당의 선택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제 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허구의 5.18을 계속 안고 갈 것인가? 아니면 확실하게 정리하고 갈 것인가? 를. . .

댓글목록

타도좌빨님의 댓글

타도좌빨 작성일

제가 호남출신이라 잘 압니다. 오히려 박통, 전두환 때 호남에서 지지율이 꽤 높았다고 느꼈지요. 물론 저희집이 원래 우파쪽이라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그러나 김영삼 때 지지율 형편없었습니다. 호남민심. 저희 삼촌께서는 김대중이 군사정권 대통령들보다 더욱 나쁜인간이라고 항상 말씀하셨죠. 어렸을 때 저는 잘 몰랐지만 크면서 더 절실히 알게 되었어요. 지금 호남민심도 아마 우파쪽으로 많이 넘어왔지 않았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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