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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탄생의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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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여쁜수선화 작성일16-03-07 23:00 조회2,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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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사회에서 여성부가 존재하게된 진정한 배경은 한국여자(20~30세대들)들의 자성없고 교활하고 이기적인 거지근성뿐만 아니라, "여성은 그저 모성만을 보유한 성스럽고 보호해야할 존재"라는 구태의연한 관념을 버리지못하는 한국남성의 머슴근성이 형성한 기형적인 사회조류에 있다.

한국 여자들의 거지근성과 이기주의, 허영끼는 이미 네티즌 사이에 숱하게 논의되었고 지금도 논의되고 있는 진행형의 문제니 내가 몇마디 더해봤자 조족지혈일뿐. 우리가 진정 짚어야 할 외면된 반쪽의 문제는 한국여자들을 사실상 먹여살리고 사회적 아웃라인과 기본 베이스를 제공해 주는 이 한국남자, 엄밀하게 말하면 이 머슴놈들의 바뀌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이 백그라운드에서 이 모든 여성편의주의적인 담론들이 제의되고 공론화된다.

가령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는 그저 집에서 밥이나 하면 최고라는 발상의 위험성은, 어떤 여자건 집에서 다소곳하게 밥이나 한다면 그 책임을 다했다는 논리로 오히려 공격당할수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99년도의 군가산점 이슈다.

여자는 그저 집에서 살림하고 애낳으면 그걸로 끝이라는 이 유효기간 지난 의식이 사회근저에 기생하면서 남자=군대, 여자=출산 이라는 당치도않은 등식을 머슴들의 뇌속에 각인시켜 놓았다. 고로 군징집문제의 형평성 대두되자 한국여자들이 바로 꺼내들었던 궤변카드가 바로 여자=출산이라는 논리였었다. 여기에 우리 충실한 개머슴들은 성의를 가득담은 고개를 끄덕여 주었고. 99년도 당시 군가산점 논의를 보면서 웃겼던 것중 하나가, 이 "한국형 머슴근성"은 개개인이 가진 진보니 보수니 하는 성향자체를 불문하고 한국남성들의 의식사이에 폭넓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보수는 보수의 방식으로 머슴짓을 해대고, 진보는 진보의 방식으로 편협한 머슴짓을 자행"한다.

그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머슴은 진보니 보수니하는 정치성향으로 가를수 있는게 아닌, 그 어떤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나에게 느끼게 해주었다.

한국의 여성지식인들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고, 가증스럽게도 불리할때엔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해 마지않았던 소위 가부장적이라는 사회통념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여성학을 공부했다는 구멍달린 시정잡배들이 공공연히 조선시대에나 통용되었을 법한 출산=군대의 논리를 들고나와 대중앞에 뻔뻔스러운 낯짝을 들이대는걸 한번 보라.

여성부를 없애려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 한국 남자들(머슴들)의 교화다.

그들이 한국 여자를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볼 수있는 사고의 유연성이 갖춰야 여성부는 없어진다. 이제 여자는 또 하나의 남성으로서 취급되는 시대라는 것을 그들이 깨달아야 한다.한국여자들에게 인간으로서 똑같은 사회적 존재가 갖추어야할 보편적인 도덕과 윤리, 그에 따르는 책임을 요구해라. 그들에게 "여자"임을 들먹이며 스스로 버렸던 구시대의 가족상으로 도망갈수 있는 여지자체를 없애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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