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은 국민의 의식개혁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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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3-11 08:13 조회1,82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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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정치는 저질 인간들을 뽑는 국민이 만드는 것-
입을 잘못 놀리는 것인지 혀를 잘못 놀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정치권에서는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정치생명이 끊어지게 생긴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말이 행동이 되고 습관이 되어 그것이
팔자와 운명으로 작용한다는 격언이 실감 있게 느껴지는 일이다.
자기 스스로 야당의 대포(大砲)라고 자부하며 대통령이든 당대표든
당 동료든 심지어 국방안보와 관련한 중대한 상황에 처해서도 북한이
아니라 정부를 무차별 공격하며 날뛰던 막말꾼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청래가 컷오프에 걸려 공천 탈락했다는 것이 시중의 화제다.
정청래가 공천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썩고 병들어 버린 한국 정치판에서
악취의 원천 하나가 제거된 것같이 속 시원한 일이라는 것이다. 정청래
의 공천탈락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이 모인 곳마다 그동안 그가 수시로
내뱉어 온 반정부적, 인신모욕적인 막말들을 떠올리며 정치판에서
저질들을 쓸어내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만들기'에 한 몫 했던 늙은이가 정치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해 야당으로 옮겨가면서까지 노욕을 부리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김종인, 그는 어물어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자리까지
꿰차더니 한국의 정치 풍토를 쇄신하는데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딘
느낌이다.
지난달 말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제1차 컷오프(공천제외)때는 임수경,
김현 등 악명 높은 저질, 반정부 막말꾼들과 문희상 유인태 신계륜
노영민 송호창 전정희 등을 솎아내더니 이번에는 '다시는 막말을 하지
않겠다'고 싹싹 빌고 김종인 앞에서 비굴할 정도로 살살기며 비위를
맞추던 정청래까지 쳐내 버리는 것을 보고 "시원하다, 김종인을 다시
봐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청래가 지금까지 살아온 행적과 함부로 내뱉어 온 말, 비굴한
인간성을 드러낸 일들을 간추려 보면 그가 왜 더 이상 우리 정치판에
있어서는 안 되는 저질이고, 정치정화와 혁신의 표적이 되었는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1989년 서울 정동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저 점거 농성사건을
주도하며 미 대사관저에 사재폭탄을 던진 혐의로 집시법과 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4년, 방화 도검 화약류 특별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징역을 살았다. 17대 국회 때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 본청 점거 농성을 주도했다.
2013년 7월에는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며 트위터에
"바꾼애들 감빵으로! 바뀐 애는 방빼, 빠꾼애들은 감빵으로"라는
선동적인 글을 올려 국정원과 박근혜 대통령을 모함하고 희화화(戱畵化)
해서 정치 사회적으로 말썽의 회오리를 일으켰다.
2014년 4월,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에 대한 국방부 발표를
비웃듯이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되자 당시 새정치연합은 "그의 주장은 개인의 생각일 뿐
당의 생각과 다르다"며 선을 그을 정도였다. 북한에서는 정청래의 주장
을 인용하며 남한 측이 주장하는 북한 소행설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어거지를 부렸다.
2015년 2월, 문재인 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의 고(故)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대해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수 있겠느냐”“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神社)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할 수 있겠느냐”며 문재인을 비난했다. 이승만
박정희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고, 그분들의 묘역을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 빗대어 비난한 것이다.
2015년 5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4·29 재·보선 참패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하자,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는 막말을 쏟아
냈다가 당의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치 1년 징계를 받았다.
이처럼 대통령이든 당대표든 당 동료든 심지어 국방안보와 관련한
중대한 상황에 처해서도 북한 대신에 정부를 무차별 공격하며 날뛰던
저질 막말꾼인 정청래는 문재인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종인 비상
대책 체제가 들어서 당내 친노(親盧) 패권주의와 운동권 문화 청산을
내걸고 1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하자 땅에 납작 엎드려 오줌을 질질
싸는 비굴한 모습이란...?
지난 3/6일 더민주 총선용 뮤직 비디오 촬영 때는 김종인 대표 옆에
바짝 붙어서 어울리지도 않는 춤을 추며 아부하는 모습이란 인간이
불쌍해 보일 정도였다. 2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둔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에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라고 했다. 그는 얼마나 간악한 저질이었던가?
10일 컷오프 발표가 있은 직후 총선용 비디오 찍을 때 주연 배우같이
클로스업됐던 사람이 공천탈락을 하면 비디오 제작에 어려움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김종인 대표는 "괜찮다 편집만 잘 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고 하니...심사과정에서 그를 공천할 경우 선거에
중대한 손해가 있을 것이라는 딱지가 붙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정치인이란 "실개천도 없는 동네에다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표를 얻는 사기꾼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치인은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는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새누리당의 윤상현 의원의
경우도 입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스스로 쪽박을 깨버리게 된 케이스다.
아무리 술에 취해 있었고 당 대표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하더라도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죽여버려'라고 막말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내 일부에서는 그에 대한 공천배제, 정계은퇴 등을
들고 나올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욕설은 개인과 개인의 문제로 끝낼 성격의 것이 아니다.
당 대표를 향한 것이고 공천에 혼선을 주는 등 심각한 해당 행위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 명시돼 있는 공직후보
부적격자의 범주에 속하는 사안이자 그의 거취가 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인간의 바탕이 돼 먹지 않은 저질들이 얼마나
거짓말과 아부아첨 교언영색(巧言令色)을 잘 했으면 1년에 7억 가까운
국가예산을 쓰고 100가지가 넘는 갖가지 혜택을 누리며 아무 말이나
지껄여도 책임지지 않는 국회의원이라는 황금 방석을 차지하겠는가?
유권자들이 정신 차려서 이 나라의 잘못된 정치풍토를 혁신해야 한다.
저질들과 반국가사범, 반정부 친북적인 불순분자, 병역기피자, 사기꾼
건달, 범법자들을 가려내고 제대로 된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이 정치개혁을 주도해야 한다. 아는 사람이라고 찍어주고 부탁
받았다고 찍고, 당선되면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찍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욕심과 출세를 위해 어리숙한 국민들을 속이고 등쳐먹을
생각이나 하는 자들을 뽑아서는 안 된다.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누구나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국회가 저질인 것은 정치인들
이전에 저질들을 뽑아온 국민에게 책임이 있다.
국회의 질적 향상과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유권자인 국민이 나서야 한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정화시키기를 기대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반찬가게를
맡겨놓는 것과 같다. 진흙탕 속에 들어가 목욕하겠다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국민 대다수가 깨어나고 단합해야 정치정화와 정치혁명을 이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의 향상과 정치정화를 기대할 수 없고
대한민국은 패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
국민들부터 깨어나야 한다. 그리고 국민이 정치개혁을 주도해야 한다.
댓글목록
Long님의 댓글
Long 작성일
"국민들부터 깨어나야 한다." 란 의미는
인간이 마음 안에 가지고 있는 <양심> <의식> 이것을 한테 묶어서 마음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깨어나다" 란 말은 곧 의식(意識 / consciousness) 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그런데 의식 수준이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 싶네요 !
오랜 세월속에 추락된 한국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올리는데 소요시간은 추락된시대로부터 지금까지 계산해 볼수가 있으니 마치 염소가 설사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 !
아무튼 참으로 한민족에게 딱 맞는 의미 있는 귀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