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적 정치꾼에게 놀아나 발을 헛디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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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2-04 18:49 조회2,25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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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이용당하는 사람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물러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시중에 말들이 많다. 그의 처신에
대해 대통령 가까이에서 중책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정치적 이념과
지향하는 것이 전혀 다른 반대당으로 옮겨 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박지만 씨 등 대통령 가족까지 관리하는 일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핵심적인 기밀 사항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사기업에서도 회사의 기밀을 다루던 사람은 몇 년 동안 경쟁업체에
취직하지 않는 것이 도리인데 측근 비서관이 대통령 임기 안에
야당으로 간다는 것은 권력에 눈이 어두워 인간으로서의 도의를
져버린 것"이라고 했다.
박민식 의원은 “아무리 좋지 않게 나왔더라도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폭로하기 위한 용도로 써먹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소위 인재영입 케이스로 데려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 한다"고 비난했다.
조응천 씨는 "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절한 반성과 혁신을 통해
새로 거듭나고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변화하려는 희망을 보았다”.
"새로운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부끄럽고 아픈 곳도 드러내며 새로
태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거듭 부탁하는 과정에서 진정성을 보았다”
고 더민주 입당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의 비난과 조응천씨가 밝힌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유를 들어보면
"조 씨를 영입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 3개월
동안 무척 공들이고 설득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문재인은 지난달에는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김종인을 영입해서 비상대책
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겼다. 김종인은 박 대통령이 집권한 뒤
자신이 주장하던 경제민주화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자신에게
이렇다할 역할을 주지 않자 대통령에게 등을 돌려버린 사람이다.
지난달에 있었던 김종인에 대한 영입과 이달에 영입한 조응천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선거에 임하는 문재인의 전략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건설적인 정책경쟁이나 선의의 경쟁보다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흠집 내기와 깎아내리기에 총력을 기우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부를 헐뜯고 흔드는데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삼고초려(三顧草
廬)가 아니라 열 번 백번 찾아가서 위로하는 척하며 분노와 적개심을
북돋우고 파괴적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수법이 마치 억울해 하는
사람을 꾀어 死地로 몰아넣는 것과 같은 악막의 수법과 같다.
그렇다면 대통령을 하겠다고 별의별 잔꾀를 다 부리고 있는 문재인의
思考 체계는 긍정적 건설적인 것이 아니라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것이다.
고약하게 써먹을 만한 사람들을 영입이라는 이름으로 끌어들여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방을 깎아내리겠다는 네가티브 전략, 그것은 선거와 정치,
국민을 버려놓는 일이다. 날이 갈수록 이 나라의 정치를 퇴보시키는
행위이다.
그렇지 않아도 선거가 과열되고 그 후유증 때문에 서로 가슴에 못을
박고 원수가 되는 우리의 부끄러운 정치풍토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어떤 해악을 끼치게 되든 아랑곳없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고 보겠다는 문재인 식의 선거 전략은 선거망국,
정치망국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정치에도 등급이 있다. 국가와 국민에게 이로운 "좋은 정치"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과 부작용이 훨씬 더 많아 국가발전과 국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나쁜 정치"가 있다. 좋은 정치를 "黑字政治"라
고 한다면 나쁜 정치는 없는 것만도 못한 "赤字政治"다.
오늘날 우리 정치는 없는 것만도 못한 "적자정치"의 표본이다.
발목잡기, 놀고먹기, 시비걸기, 반대를 위한 반대, 정부가 뜻대로
일할 수 없도록 훼방하고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을 가로막는
것이 사명인 것처럼 정치인들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壟斷)하는
망국놀이 처럼 돼 버린 것이 한국 정치다. 망국적 적자정치의
중심에 문재인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의식은 입으로만 국가와 국민을 떠들고 선거 때가
되면 솔깃한 말로 유권자들을 속여 표나 긁어모으려는 협잡질을 하고
정치판에서 좀 굴어 먹은 사람은 자기의 역량과 분수도 모르고 대통령
병이 들어서 날뛰는 꼴들이란 가소(可笑)롭기 짝이 없다.
다음에 대통령 출마를 하겠다고 꿀럭대고 매스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과 하는 짓, 사람 됨됨이를 보면 뻔하지 않은가? 그럴듯한 사람도
없고 믿을만한 사람도 없고, 사람다워 보이는 사람도 눈에 띄지 않는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통령병 환자, 바지랑대로 달이라도 딸 것
같이 설치는 어리석은 자, 사상과 정체성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상스러운자...등.
조응천은 더민당에 입당하면서 공자가 말한 향원(鄕原)이 되지 않고
야당을 혁신하고 정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자기의 위치를 사라사욕을 추구하는데 쓰지 않고 사회정의실현에
쓰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는 더민당에 입당하자마자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입을
열었다. "하시는 일들이 좀 이상하고 납득이 안 되고, 자꾸 책임을
안 지려고 하고, 통상의 생각보다는 거꾸로 가고, 또 탓을 남한테
돌리고, 이런 게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서 속이 많이 상했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가 전날 孔子가 말한 '鄕原'을
들먹인 사람으로서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한 '향원'이란 한 마디로 도덕을 파괴하는 자, 도덕의 적을
가리키는 것이다. "국가, 백성, 사회, 도덕기풍에 중대한 위험과 해악을
조성하는 자를 가리켜 향원이라고 했던 것이다.
대통령의 뜻을 받아 일하던 당신이 돌변해서 대통령 저격수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은 짓이다. 바로 전날 공자의 '향원'얘기까지
한 사람이,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한 사람이, 공자가 지적한
국가, 사회, 도덕기풍에 중대한 위험과 해악을 끼치고 있는 언동으로
일을 시작하다니...
공연히 뭐 좀 아는 체나 하지 않고 그런 말을 했다면 그런 사람이거니
하면 그만이지만 어렵게 孔子까지 들먹이며 말해 놓고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며 정치란 그런 것인가?, 그런 사람이니까 사탕발림에 속아
정치판에 뛰어들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든 당신은 망국적
정치꾼에게 놀아날 때부터 발을 잘못 디딘 사람이다.
댓글목록
참산나무님의 댓글
참산나무 작성일
늘 몽블랑 선생님의 논지에는 번뜩이는 칼 날같은 선견지명이 담겨 있어 감동을 자아내게 합니다.
예전에 김구도 발을 잘못디딘 허물로 인해 망국인사록에 오르게 된 인물이 되었듯이, 간혹 아까운 사람들이 잠시잠깐 생각잘못으로 천추의 한이 되는 오점을 남기고 역사더미속에 묻히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원숭이해에도 시ㅡ클 회원들과 말없이 돕는 경향각처의 애국인사들이 마음 모우고 뜻을 모아 지만원 박사님을 도와 준동하는 망국세력들을 발본색원 의법조치시키고, 광수특별법제정으로 잘못된 이 나라역사를 바로 쓰게 함에 진력투구할 일만 남아 있습니다.
5백만 야전군이 방방곡곡에서 불침번이 되어 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 데, 제 몫을 다함이 꺼져 가는 등불에 기름돋음이 됨과 같이 이 나라 살리는 일에 마지막 첨병역할이라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시스템클럽의 소중한 인적 네트-웍이 온 오프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대동맥을 타고 뜨거운 피가온 몸에 흐르듯이 심금을 울려 주는 일을 하실 때마다 감격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세밑인사로 시클의 귀하신 선배 선생님들 제 인사들께 청안과 다복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