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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종걸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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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10-25 00:46 조회2,59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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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종걸에게 묻는다> 20151024

-그따위로 하려면 정치를 그만 두라하고 싶다-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의 대표와 원내대표 등 4명을 청와대로

초대해 국정현안을 브리핑해주고 진지한 논의와 함께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날 모임의 핵심적 사안(事案)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있었던 까십(gossip)같은 이야기 속에는 그냥 지나쳐 버릴수

없는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상과 세태를 반영하는 심각성이 깃들어

있었다.

지금 한국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인가 하겠다는 生産의 政治는

쪽도 쓰지 못하고,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生死의 政治에 발목 잡혀

한없이 끌려 다니고 있는 모양새다.

"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나 보자, 나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방해하겠다". "네가 죽든지 내가 죽든지 끝까지 해보자"...

이런 심보를 가진 사람들과 무슨 대화가 되고 논의가 되겠는가?

 

청와대 '5자 회동'은 '이산가족 상봉'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역사교과서
 
문제로
충돌하면서 1시간 50분 만에 냉랭하게 끝났다. 어렵사리 귀중한
 
자리를 함께한
만남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사안별로

나눠가며 청와대와 여당을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는 보도다.

그들의 태도는 우회적 표현보다는 대여(對與) 선명성을 드러내는 데

힘쓰는 모습이었다는 것을 보면 국정을 위한 진지한 자세가 아니라

정치공세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이 나라 정치의 암담함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는 친일미화, 독재미화"라고 포문을 열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 대변인이 배석하지 못했으니 휴대전화로 대화를

녹음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단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그런 거 하시면 안 됩니다.

청와대를 뭘로 알고 그러세요. 여기가 법정(法廷)인 줄 아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웃는 얼굴이었지만 어조는 단호했다는 보도다.

문재인에게 묻는다,

국정교과서로 하면 친일미화, 독재미화가 된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가지고 그렇게 주장하는가? 국사를 검정교과서로 한 뒤
북한의

민중사관에 물든 좌파학자들이 대거 집필진으로 참여해 10년 가까이

조직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의식을 오염시켰을 때는 왜 문제 제기도

않고 침묵해 왔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후계 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교육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더 이상 훼손시킬 수 없다'며

이를 바로 잡으려하자 교과서의 집필진이 구성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친일미화니, 독재미화니하며 국정화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친북미화를 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가?

문재인 당신은 북한이 우리 젊은 세대의 사상 이념 의식을 오염시켜

남한의 미래권력을 장악하려는 대남공략 음모를 알고 있는가 모르는가?

저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반 대한민국적이고 친북적인 역사관을 주입시켜

남한의 미래권력을 장악하겠다는 음모를 알고 한다면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정부가 하는 일을 무조건 반대하고 방해하기 위한 국정 흔들기

정치공세라면
앞뒤도 안 맞고 그렇게 엉성한 논리로 당신은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인가?

아직 어떤 사람들이 어떤 절차와 연구 과정을 거쳐 어떤 내용을 책에

실을 것인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친일미화니 독재미화니
 
하고
선동선전을 일삼고 있는 것이 논리에 맞는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그런 모습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가?

그 정도로 유치한 지적능력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했으니

나라꼴이
뭐가 됐겠나? 그 알량하고 한심한 능력으로 노무현 정부를

망쳐 먹는데
한 몫 하더니, 여전히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또 대통령 출마를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니

국민입장에서
소름이 끼친다.

이종걸에게 묻는다.

"대변인이 배석하지 못했으니 휴대전화로 대화를 녹음해도 되겠느냐"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극히 제한적인 인사를
초청해

당면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한 말인가, 모르고 한 말인가? 당신은 청와대에 대화하러 갔는가,


시비를 걸려고 갔는가?

 

몇 년 전 실수를 가장해서 "박근혜 그년"이라고 트윗을 날려 지탄을

받았듯이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에게 은근히 압박감을 주어 겁박하려고
 
한 행동이었나?

아니면 대통령을 죄인 다루듯이 신문하겠다는 협박이었는가? 집안이

명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당신 집에서는 사람 관계의 기본적인 예양

(禮讓)도 가르치지 않는가?

이종걸 당신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사건이 터지자

트위터에 "'공천 헌금'이 아니라 '공천 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썼던 일을

기억하는가?

그리고 이번에 청와대 회동을 마치고 헤어질 때 대통령이 당신에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참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보고‘그년’이라고

하셨잖아요. 왜 그러신 거예요”라고 웃으며 물었다는 소식에 대해

시중에서는 고소하고 시원하고 재미있다며 큰 화제 거리가 돼 있는

것을 아는가? 당신을 비웃고 고소해 하는 사회 분위기를 보는 당신의

솔직한 기분은 어떤가?

당신은 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말을 들어본 일이 있는가? 호랑이

새끼가
개 같은 짓을 하고 다닌다는 말로 명문가에서 태어났더라도

자식이
개같이 굴면 조상을 욕보이고 집안 망해 놓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옛날 뼈대있는 집안에서는 회구가성혹추(懷懼家聲或墜)라고 해서

자손들이 집안의 명성을 더럽힐세라 늘 마음속에 두려운 마음을 갖도록
 
언행을 조심시켰다고 하지 않는가?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이주한 뒤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훌륭한 조상이 이종걸 당신 때문에 무슨 소리를 듣고 있는지

아는가? 당신의 할아버지가 했다는 일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미화됐다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 할아버지 형제가 팔고간 막대한 재산은 조상 대대로 벼슬하면서

백성들을 가렴주구(苛斂誅求)하고 노비들의 고혈을 무자비하게 착취해서

모은 부정한 것이었단다. 만주로 이주할 때 노비까지 모두 끌고가서

호의호식(好衣好食)한 사람들 이었다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훌륭하다고 알려진 가문과 존경받는 조부님을

위해서라도 당신에게 개심수덕(改心修德)해서 말조심 행실조심

나라사랑을 남은 인생의 지표로 삼으라는 충고를 한다면 불쾌한가?

생각 같아서는 그따위로 하려면 정치를 그만두라고 했으면 

좋겠다마는...

http://blog.naver.com/wiselydw/22051859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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