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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관객과 교활한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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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12-05 11:52 조회2,0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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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관객과 교활한 연출가>20141205
-종북 토크 콘서트와 정윤회의 국정개입 의혹-

영화나 연극 방송드라마 가운데 인기 몰이를 하는 작품들은 그 이유가 있다. 잘 된 각본에 배우가 각본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작품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음악 미술 조명 편집기술...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을 총괄하는
연출이 뛰어나야 성공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관객들은 작품을 보고 슬퍼하기도 하고 기뻐서 감격하기도 하고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받기도 한다. 그래야 영화로서 연극으로서
방송 드라마로서 성공하고 돈도 벌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예전에는 영화 속 주인공에 동화돼버린 순진한 관객이 악역 배우를
칼로 찌르기 위해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서 극장 스크린을 찢었던
일도 있었다.

1970년대 초 전국을 휩쓸던 KBS TV의 인기드라마 "여로" 연기자 가운데 일본 놈 앞잡이 김달중 역할을 맡았던 탈렌트는 강릉 해변가로 휴가를
갔다가 "김달중이 놈 잡아라!"하는 소리와 함께 해수욕객들이
쫓아오는 바람에 수영복 차림으로 도망했다는 얘기는 유명한 일화다.

배우나 탈렌트 가수 등에 홀딱 반해서 할 일도 않고 쫒아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피나는 연습과 수십 번씩 반복하는 연기 그리고 섬세한 편집과 손질로 만들어진 배우 탈렌트 가수들의 허상(虛像)에 빠져
지내다가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그들과 결혼을 해서 사는 경우 허상이 아닌 그의 실상, 인간성,사람 됨됨이에 실망해서 이혼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영화는 영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작품이 만든 허상에 속는다는 것은 현실 도피적인 망상가(妄想家)이거나 덜 떨어진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연출된 상황과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관객들이다. 외눈박이 인생이다.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두 개의 사건들을 보면 하나는 연출된 상황에 놀아난
어리석은 사람들의 얘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기
딱 좋게 시나리오를 써서 퍼뜨리고 막후에서 교묘하게 상황을 조작하며 연출하는 사람의 작품을 보는 것 같다.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했었다는 재미교포 여인 신은미와 북의
조선노동당 창당 60주년 기념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해 기념일 당일인
난 2005년 10월10일 오전 10시10분에 평양산원에서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 여인 황선은 북의 치밀하고 교활한 기획과 연출에 속아서
스크린에 비친 그림자를 실물로 알고 미쳐버린 어리석은 관객 같은
자들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그들은 자기들이 벌이고 있는 종북 토크 콘서트가
국가보안법에 위배된다는 지탄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진정성을 알리겠다며 방송 신문 공안 대북관계 당국자들과 토론을
갖자며 이를 중계
방송해 달라고 하지를 않나,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지 않나...저희들
멋대로 웃기고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는가? 실정법을 어기고 북을 공공연하게
찬양해서 그들에 대한 지탄 여론이 뒤끓는 판에 기자회견을 하겠다면
회견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그들의 주장을 설사하듯이 보도하는 넋 나간 방송 신문들도
이해할 수 없다. 

방송 신문이 현실 도피적인 망상가(妄想家) 아니면 덜 떨어진 인간
末種인 종북주의자들의 술수에 농락당하고 분별력 없는 철부지들과
자기 불만에 가득찬 자들이 저들의 거짓에 놀아나고 있는 꼴이
한심스럽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청와대의 문고리 권력이니,
십상시니, 만만회니 하는 말들과 시중에 떠도는 정윤회의 국정
개입설과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문건 등의 경우는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믿을 수 없는것인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정치공작에 능수능란한 정치꾼이 일단 의혹을 제기하고
슬며시 빠져 있으면 종편방송을 비롯한 언론이 떠들고...그러다 보면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별의별 억측과 소문이 붙어 그럴듯한 소설이
되고,​ 기정사실화되는 식의 메카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정치공작을 기획하고 교묘히 연출해서 기술적으로 확산시키는 악덕
정치꾼의 행태와 억측과 억설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의 억측 메카니즘도 눈여겨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은 지난 6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청와대 비선 라인인 만만회가 인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만만회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 그리고 정윤회씨를 일컫는 말이었다.

만만회라는 실체가 있는지, 실제로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 박지원의 의혹 제기만으로 정윤회는 국정에 개입하고 있는 사람처럼 되어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됐던 것이다.

박지원은 "내가 의혹을 제기해서 틀린 사실이 없다고 자부한다”며
큰소리치지만 그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기했던 의혹 때문에
스스로 난감한 일을 당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박근혜 전 대표가 막역하게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고(2012년),

"시진핑이 '한국 정부가 왜 일본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느냐'고 했다"던 발언도 중국 외교부의 공식부인으로 외교적
국제적으로 국익이 걸려있는 민감한 문제에까지 엉터리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 일도 있었다(2010년).

정윤회를 비롯한 청와대 비선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도 박지원 의원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기했던 의혹이 우리 사회의 억측 메카니즘에
의해 부풀려졌던 것인지,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었는지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알 일이다.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세상, 우리 사회에서 교활한 연출가와 어리석은
관객들이 사라져야 세상이 덜 시끄러울 텐데 그런 날은 언제쯤이나
올 것인가?

http://blog.naver.com/wiselydw/220200975530

댓글목록

참산나무님의 댓글

참산나무 작성일

저주의 굿판같은 행사를 한달이 넘게 전국 주요도시를  돌아가며 열도록 전을 펴 준 관계기관들,  그들을 사전 비호한건지 암묵적인 배려였는지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사에 아무 제제는 커녕 방관하니 더 문제이다.

이 행사를 사전 기획 추진해 온 단체가 어떤 성향의 단체인지? 사전 파악도 안하고 있으니 가관이다. 여기에 정부여당이 무언이니, 종북 야당은 아예 말이 없다. 엉뚱하게도 청와대로 불똥을 옮겨 지펴, 여론의 화살을 돌릴려고 하는 처세를 보니 한심한 나라이다.

 이들의 원천배후야 북쪽이지만, 공사입찰로 비유하면, 하도급을 받은 배후세력은 지역 연고권이 있는 남측업자이다. 정상적인 공사추진에 아무런 지장없으니 행사는 입맛대로 잘 진행중이고, 여론이 비등하여 무섭게 돌아 가니 그제서야 사정기관이 못이기는 척, 알아 보고 있다는 에드벌룬을 띄우고 있다.

 행사진행스텝들은 그쪽 전담변론에 앞장서 온 남한내 법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대통령면담'이란 시사성 있는 이벤트로 반격의 쇼를 하며 대한민국을 우롱중이다.  또한 기자회견장을 이리저리 카메라를 피해 다니며, 물심으로 돕는 모습의 낯익은 조력자가  영상속에서 약방에 감초처럼 우리 눈에 자주 뜨인다.

 세월호에, 유호성 간첩변론에, 김부선 APT관리비 시비 언론 인터뷰에, 가는 곳마다 시사성이 있는  사건현장이나 시국사건 변론현장에는 늘 약방의 감초처럼 얼굴을 내 보이는 인물이 있다. 민변에 소속된 사람이라고 어느 지인 한 분이 알려 주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미 채킹된 인물중에 한 사람이라 귀뜀을 해 준다.

 그래서인지 얼굴이 자주 띄이면 곤란한듯, 카메라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이 자주 영상에 잡히는 걸 보면, 역시 그도 뭔가 공개적인 노출에 부담을 느낀 것은 분명한 것 같아 보인다.  카메라를 의식적으로 피하려는 어색한 모습에서 뭔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인 점을 스스로 들어 내고 있어, 누구나 쉽게 발견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법적인 조력을 하니 무언가 알 만하다. 역시 색깔이 맞는 사람들 끼리끼리 주고받는 소위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놀음임이 틀림이 없어 보인다. 삶의 가치가 서로 다를 수는 있으니 결국 이념으로 가르는 일이니 그것이 참 기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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