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만 보면 사기당하기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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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디언 작성일14-09-24 07:49 조회2,1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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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한전부지 79.342㎡(24.000평)를 현대차가 10조 5.500억에 낙찰 받아 인수대상자로 지정됐다.
이 부지는 3종 일반주거지로 서울시가 40%기부 채납을 요청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이런 조건이 없어도 입찰가 10조 5.500억은 국민이 보기에 상식적으로 납득 가지 않은 액수이다. 10조라면 분당 같은 신도시를 새로 만들고도 남을 돈이다.
공시지가 1조 4.837억인 한전부지가 강남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라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걸로 보았을까?
10조 5500억에 낙찰 받은 측에선 “돈 더 썼다면 국가에 도움 돼는 것이라” 말하고 있으나, 한전이 공기업인 것도 사실이나 정말 국가에 도움을 주려면 부지는 감정가 정도에 사고 8조를 국가에 헌납했으면 더 설득력이 있는 답변이라 국민이 알아듣기 쉬웠을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재벌기업이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는데 웬 상관이냐 할지 모르지만【대한민국은 국가다.】
헌법이 있고 삼권이 불리 된 국가에서 간판 기업이랄 수 있는 대기업에 상식적으로 볼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 국가 기강이 제대로 선다고 보는가?
백성은 가난한 것에 분노하는 게 아니라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에는 왜 이런 일도 제대로 처리할 전략적인 인재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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