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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또 언젠가 사과라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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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4-08-20 12:28 조회1,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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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북한 인권문제 외면한것에 대하여 언젠가 사과할 것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의 초청으로, 또 왜, 무엇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었나? 지난 4월 교황청의 발표가 있었다. “교황 성하께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한국 천주교 주교들의 초청을 받아드려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분명히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렇다면 세계유일의 분단국’,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특별한 상황하에 있는 나라인 대한민국의 실정을 바로 보고, 이 나라를 위하여 무언가를 했어야 했다. 어떤 특별한 행동이 아니더라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정도는 한번 가 봤어야 했다.

 

그리고 동족 상잔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가, 세계에 유례가 없는 30년의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데 대한 관심 표명도 있어야 했다. 더 나아가 6,25전쟁의 상처와 고통, 분단의 고통, 이산가족의 아픔, 특히 최악의 북한 인권탄압, 지옥같은 강제 수용소, 탈북자 문제, 핵문제, 통일문제 등에 대해서 중요하게 한마디 하고 떠났어야 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대한민국이 현재 안고 있는 아픔과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했다. 세월호 유족 및 생존학생들만 고통과 아픔을 당하는 약자라고 생각했는지 오직 그들에게만 관심을 쏟고 갔다. 하지만 사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을 가진 그룹은 세월호 유족들이다.

 

그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화를 지난후, 허리띠를 매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거쳐 이제 겨우 잘 사는 나라처럼 되었는데, 한국을 마치 유럽의 자본주의 국가들과 같은 종류의 한 나라인것처럼 보았는지, 한국의 경제, 사회풍토를 살인적 착취구조, ‘죽음의 문화처럼 말하며 그것을 배척하거나 싸우라는 선동적 언사도 서슴지 않았다. 남미의 해방신학 측이나 좌익세력들이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수준으로 한국 사회를 까는언동도 했었다.

 

마지막 행사로 치러진 명동성당에서의 이른바 화해와 평화의 미사에서는 셩경 구절의,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를 인용하며 화해와 용서를 강조했다. 분명한 언급은 없었지만 그것은 남북관계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임에 틀림없다.   프란치스코교황에게묻는다.

 

당신의 동생집에 어느날밤 흡혈귀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강도들이 닥쳤다고 하자. 그의 집에는 그의부모, 그의 아내 및 자녀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그강도들은 다짜고짜로 늙은 부모부터 총으로 쏴죽였다. 한 강도가 총으로 위협하는가운데 다른자가 그의 부인을 겁탈하였다. 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모든 돈, 보석, 귀중품 다 내놓지 않으면 아이들을 차례로 쏴죽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그때 그집의 가장인 당신 동생의 안주머니에는 권총이 들어 있었다. 자 이런 상황에서도 당신은 동생에게 권총을 들지말라. 그 강도를 용서하라, 아이들을 쏴죽여도 용서해라. 일흔일곱번이라도 용서해라. 화해하라. 평화 하라그렇게 말하겠는가?

 

이것은 일찍이 기독교 윤리학자 라인홀드 니버가 비슷하게 예 하나를 든것을 내가 마음대로 고쳐서 여기 적어놓은 것이다.

 

용서는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때나, 혹은 적어도 대화가 통할때나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사랑과 용서는 인간 개인끼리는 가능해도, 국가 간 특히 적국과의 관계에서는 성립될 수가 없다. 남북을 같은 언어를 쓰는 가족관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것은 북괴의 행태를 모르고 하는 순진한 발상이다. 북괴는 가족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려는 일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엇을 위해 한국에 왔었나? 천주교를 위한 종교행사만 하고, 세월호 유족만 특별히 보듬어주고, 그리고 순진하게 화해와 평화, 용서나 외치고 갔다면, 천주교 신자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가 예산을 드려 교황을 초청했는지 질문을 하지 않을수 없다


과거 나치의 만행을 묵인했던 한 교황의 행위에 대하여, 요한바오로2세 교황이, 후일 이를, 모든 과거의 잘못에 포함시켜 인정하고 사과한적이 있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현장에 와서, 북한 인권 참상 등에 관하여 침묵하고 간것에 대하여, 나중에 또 언젠가 교황청은 사과라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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