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 무공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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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산 작성일14-03-21 07:15 조회2,1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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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경쟁적으로 약속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처사였다. 한국처럼 정당정치가 모범적인 정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나라는 지방자치까지 낡은 정치로 물들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새누리당이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공천으로 회귀하고 있는데도 약속의 정치를 표방하는 박 대통령까지 못본 척,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민주당 김한길이 무공천을 약속하면서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연합을 모색하게 되었으니 한국정치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소망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으로 나가면 구태의 새누리당이 기초선거를 판쓸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투표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1. 기초선거 후보를 무소속에서 고른다.
유명인 무명인, 지연 학연, 진영을 따지지 말고 정당인과 정당 표방자들을 선택하지 말자는 것이다. 국민이 정당 관계자들을 왕따시키면 정당 정치인들은 각성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인들의 각성과 미래의 정치를 위해서도 무소속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 무소속 후보가 많으면 여성을 선택한다.
지금까지의 정치는 남성이 주도해 왔고, 남성정치가 정치와 사회를 썩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은 양이 음으로 변하고 있는 세상이다, 새술을 새부대에 담기 위해서도 여성이 정치에 많이 참여하여 새바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여성 후보가 많거나 없을 때는 젊은 후보를 선택한다.
여성 후보가 많을 때는 젊은 여성, 여성 후보가 없을 때는 젊은 남성을 선택하자는 것이다. 젊은 후보를 선택하는 이유는 나이가 많을수록 정치적 사회적 병폐에 더 많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표 방지를 위해서도 젊은 후보를 선택하여 표를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00번을 양보하여 여성 후보와 젊은 후보, 무명인이 더 낫다는 보장이 없다고 해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정치인들이 그 밥에 그 나물일 수밖에 없을 바에는 유명인과 무명인을 가리지 말고 생년월일을 따져서라도 젊은이를 더 많이 선출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투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4. 교육감 선거도 같은 방식으로 투표한다.
한국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 금년의 지방선거에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못된 버릇과 관행, 비양심과 부도덕성을 질타하지 않으면 긍정적인 한국의 미래가 훨씬 더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여 새정치와 새세상을 염원하는 천심과 민심을 구태의 정치인과 권력을 잡고 싶어하는 인간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로 삼기로 하자.
2014. 3. 21
새세상 창조포럼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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