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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公"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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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함산 작성일14-03-01 08:18 조회2,6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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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犬)올시다."듣자 하니 세상에 간사하고 간악한 것이 인간인 듯하오.

내 그래서 인간들한테 할 말이 있어 이렇게 나왔소.

사실 우리처럼 족속들이 많은 동물도 없을 것이오.

살구가 맛이 없으면 개살구요, 나리꽃에도 못 끼면 개나리요,

망신도 큰 망신이면 개망신이요, 망나니도 큰 망나니면 개망나니요,

지*랄도 큰 지*랄이면 개지*랄이요, 뻔뻔한 얼굴은 개가죽이요,

번지르르한 기름은 개기름이요, 보잘 것 없으면 개떡이라,

개씨 집안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오. 도리만당(桃李滿堂)이라~~~

도대체 우리 개들이 전생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렇게 천대를
당하고 산단 말이오.

필요할 때엔 언제나 가까이 두고 이용해 먹는 가축이 바로 우리들이라
더욱 기막힌 일이라오.

돼지가 도둑을 지켜줄수 없고, 소가 주인을 반기는 법이 없고,

염소가 주인을 도와 사냥을 할 수 없고, 닭이 식구와 같이 놀아주지 않는데,

왜 우리 개들은 인간들이 분풀이할 때마다 단골로 회자되는지 모를 일이오.

따지고 보면 우리처럼 충직하고 의리 있는 동물은 없을 것이오.

그 옛날 전라도 오수라는 동네에서는 우리 조상 한 분은 불에 타 죽을 주인을
살리려고 냇가에 가서 물을 묻혀 잔디를 흥건히 적시고는 장렬하게 순사하신
적이 있소.

또 어떤 동포는 물에 빠진 어린애를 구해내기도 했다오.

인간이야말로 의리를 모르는 족속들이라오.

돈 때문에 아들 손가락을 자르는 애비도 있고, 유산을 받으려고 부모를 불에
태워 죽이는 자식놈도 있고, 노부모 모시기 싫다고 양로원에 갖다 버리는 놈도
많지요.

출세를 하려고 친구를 배반하고 모함하는 놈, 권력을 얻으려고 어제는 한솥밥
먹던 동료를 오늘은 정적으로 나서서 깔아뭉개는 정치 모리배,

어려운 살림살이에 같이 고생하다가 돈을 좀 모으니까 조강지처 버리는 놈,

모두 모두 의리를 모르는 인간들이오. 필요할 때는 친구하다가 쓸모 없어지니까
매정하게 돌아서는 게 인간이라는 족속이라오.

모든 인간은 결국 세 가지 부류 중의 하나일 것이오.

개보다 더한 놈이거나 개보다 못한 놈이거나.. 개같은 놈 중의 하나일 것이오.

~~~옳소"모든 금수들이 개의 열변에 환호의 박수를 보낸다.

금수회의록"에서 옮긴 글이다.

우리 인간이 듣기엔 이만 저만 불쾌한 이바구가 아니지만..아무리 뜯어 봐도 어디
틀린 말이 아닌 듯 하다.

병술생 깨띠인 이 토함산이 부끄러워 얼굴을 돌릴 지경인 개들의 항변"을 본다.

어느 집이고 개를 한 두번 키워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이렇게 충직하고 의리있는 동물은 없다.더우기 혼자 독거하고 있는 사람
들은 마당이나 아파트내에 강아지 한 마리 기를 경우에 외출하고 들어 오는 순간
꼬리치며 달려 와 반겨주는 그 강아지는 유일한 동무이자 아내 역활을 한다.

사실상 이 세상엔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 부지기 수다.

특히 정치판에 그런 인간들이 많다고 본다. 배신과 배반을 밥먹듯에 하는 모리배
들이 정치판에 많은 이유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이용하려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보신탕,즉 개고기를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국제 동물 애호 협회가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선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국가라 하여
야만국을 벗어나지 못하였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우리가 왜 개를 먹어야 했던가?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던 역사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개가 아니더라도 먹을게 충분한데도 정력에 좋다는 이유와 관습이라는 말로
여전히 개를 잡아 먹고 있다.

금수회의록을 개를 먹는 분들이 읽으시고 가능한 개고기는 삼개해 주면 어떨까"싶다.

하하하~허기사 이 사람도 보신탕을 좋아하는데 또-ㅇ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
는 꼴이 되어 면구스럽다.

암튼 오늘 처음 이 곳에 글질을 해 보오니~~많은 격려를 해 주시기 바란다.

댓글목록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하!하!하!
재미 있습니다.

저는 개와 관계된 일화가 있습니다.
저는 개고기를 일체 먹지 않습니다.
아니 먹지를 못합니다.
이런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졸병으로 있을 때
어느 월요일에 직속 선임하사가 출근하더니
어제 개고기 먹은 애기를 자랑스럽게 늘어 놓았다.
자기가 키우던 개를 옆짚에 팔고
그 집의 초청을 받아 개고기를 먹었단다.

나는 그 순간 먹은 아침식사가 토할 것 같아
밖으로 나가 한참을 진정시키고 들어 왔다.

그 후로 나는 개고기를 전혀 입에 대지 않고
냄새도 맡지 못한다.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하하하~그 아주 예민하신가 봅니다.자신의 개를 옆집에 주고 가서 고기를 얻어 먹는 그 사람은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렸습니다만,치사합니다.제 어릴 때 형님이 집에 키우던 닭은 어머니가
잡아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벌벌 떨면서 잡아 그 고기를 먹고 밤새 마루밑에서 닭 울음소리
가 나고 꿈에 닭이 수백마리가 자기 방에 들어 오는 꿈을 꾸고 아주 혼쭐이 난 이후 부터 지금껏
닭을 먹지 못하는 것과 같네요~~하하하 자주 뵈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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