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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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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극도인 작성일14-02-16 11:10 조회2,939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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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자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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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Geun-hye

2월 6일.

"우리는 DMZ를 폐지하고 이번 여름에 북한과 동맹국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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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를 폐지하고, 여름에 북한과 동맹국이 되다니!!!! 수 백 만 동포를 굶겨죽이고, 핵으로 무장을 완료하여 지금도 적화통일만을 유일한 대안으로 삼고 있는 악마의 축들과 피를 나누는 혈맹의 맹방이 되겠다는 게 아닙니까?

 아마 대통령께서 국사에 너무나 매진한 나머지 정신이 어떻게 혼미해지신 모양입니다. 비무장지대의 완충마져 폐지하면 그곳은 북한 정권의 남한침략을 위한 해방구가 될 것이고, 합법적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자유와 평화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 평화를 향유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이었음은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입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민족은 반드시 멸망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자들과는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를 이루어낸 역사가,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음을 냉철히 상기해야만 할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 심지어 인육을 먹어야 했다는 북한주민의 소식. 김일성 부자의 시신 보존비용만으로도 북한주민이 일년을 먹고 살 수 있다는 악마의 집단. 수 십 만 정적을 지옥보다 못한 정치범수용소에 가두고, 고모부를 기관총으로 난사하여 죽이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그에 따르는 세력과 삼족까지를 제거하는 인간 백정인 저들과 같은 하늘을 이고 사는 것도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칼 들고 강도짓을 하는 자를 측은히 여겨 나의 안방에서 재우고 먹이면 인간성에 감동하여 개과천선할 것이라는 순진한 휴머니즘은 적어도 공산세습왕조 북한 정권에는 통하지 않는 환상이라 확신합니다. 대통령께서 저들과 어떤 밀약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핵의 발톱을 숨긴 저들의 야수성을 애써 간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죽어 봐야 죽는 줄 아는 민족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민족이라는 동질성에 입각하여, 순수한 낭만적 통일 환상으로 저들과 평화를 나누기에는 우리의 대통령이 너무나 순진한 분 같아 보입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은, 소녀적 감수성으로 미지의 이성에게 밤새워 펜팔 편지를 쓰는 풋과일 같은 캔디를 연상케 합니다. 부디 대통령님의 현명한 통치이념을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우리는 DMZ를 폐지하고 이번 여름에 북한과 동맹국이 될 것입니다!" 이 발언 사실인가요? 좌표 좀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무극도인님의 댓글

무극도인 작성일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친구찾기 주소창에 '박근혜' 치면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됩니다. 위에 붉은 글씨로 표시된 내용은 2월 6일자 박근혜 대통령의 게시물에서 직접 복사하여 올린 것입니다.

무극도인님의 댓글

무극도인 작성일

대통령께서 실수로 이 글을 올렸다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헌법 정신에 입각해도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고, 북한정권은  우리 스스로 처단해야할 주적이고, 조폭집단일 뿐입니다. 저들을 우리 스스로가 국가로 인정하여 동맹을 맺겠다는 발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생각에서 나왔다면, 이는 아버지가 처자식을 발가벗긴 채 강도더러 침입을 해 달라고 대문의 빗장을 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동맹이라는 것은 국가와 국가간에 공동의 적을 물리치거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맺는 것이거늘, 어찌 주권국가가 조푹집단과 동맹을 맺겠다는 것인지, 대통령께서는 동맹의 사전적 정의조차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더구나 여름에 동맹국이 된다며 시기까지 확정 지은 걸 보면, 혹시 저들과 어떤 밀약이 있었던 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방북자들은 현미경으로 살펴야 합니다.
특히 개인자격으로 방북한 자들은
경계의 대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년신사님의 댓글

중년신사 작성일

좌익개들의 장난에 놀아나는것이 가장 비참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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