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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창당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하는 이유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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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산 작성일14-01-18 04:38 조회2,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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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신당 창당에 말들이 많다.

“6.4 지방선거를 위해 2월 말까지는 창당을 마쳐야 한다.”

“구정 밥상머리 민심을 잡으려면 1월 27일까지 창당 일정을 밝혀야 한다.”

 

안철수 새정치는 무정당 무소속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 창당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명도 있는 중량급 인사를 많이 확보하지도 못하고, 정치경력 부족으로 인해 조직 관리와 운영에 많은 문제가 있는 현실에서

 

지방선거를 창당으로 대처하다가는 실익도 없이 국민의 눈에 야권분열로 비쳐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인은 창당 보다 훨씬 더 좋은 구정 화제거리를 2개의 글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글은 첫번째 내용이고, 두번째는 뒤 이어 제시할 것이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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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 국사 교과서 채택에서, 한국의 경제 발전과 북한의 실패를 적시하여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정통 지향의 교학사 교과서가 좌편향 교과서에 ‘2,352대 0’으로 완패한 것은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국사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인정으로 바꾼 이유는 역사를 보는 시각의 다양성을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공산주의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만장일치 사태가 발생하고, 심지어 교학사 교과서 집필자인 이명희 교수가 이사로 있는 고교까지 좌파 단체가 욕설, 인신공격, 협박을 하는 바람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니 좌파의 극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학부모들이 과중한 사교육비로 몸살을 앓고, 교사가 써야 하는 학생부를 학생들이 입맛대로 대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도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육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벙긋하지 않을 정도로 백년대계의 교육에 무감각 무관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학입시는 장관이 바뀔 때마다 40번(장관 수 43명)이나 바꾸고, 금년에는 박 정부까지 뒤질세라 입시 바꾸기 경쟁에 참여하여 2012년에 도입한 고교 대상의 한국형 토플시험을 폐지한 것을 보면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하는 한국 교육이 얼마나 한심한가를 실감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한국 교육을 바르게 잡아야 할 사람이 바로 안철수다. 이유는 안철수가 무당파정치를 줄기차게 고수해 왔기 때문인데 그것은 현행법에서 “정당은 교육감을 추천할 수 없다.”,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정당은 교육분야에 간섭할 수도 없고 참여할 수도 없다는 것으로 입증이 될 수 있다.

 

안철수가 “진영의 논리에 갇히지 않겠다.”면서 무당파로 일관한 것은 알고 그랬건 모르고 그랬건 간에, 안철수가 진부한 한국 교육을 바르게 잡아야 한다는 것을 천리로 점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교육감 선거를 석권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안철수의 새정치를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안철수가 표방한 새정치는, 정치가 정당과 정치인에 의한 직접 정치만이 아니라 교육분야를 통해서도 간접 정치와 우회적인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새정치의 의미와 목표를 국민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이해시키는 방법론이 될 것이다.

 

2. 간철수로 행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명분이 서게 된다.

 

안철수가 교육왕국 건설에 기치를 내걸면 그동안 간만 보는 정치인이라는 비판과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3. 교육감 후보는 교육분야 무경력자도 추천할 수 있다.

 

교육감을 교육분야 경력자를 위주로 선출하다가 금년 지방선거부터는 무경력자도 출마할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제도를 바꾸게 되었다. 정치인들이 천리의 부응을 위해 부지불식간에 안철수가 교육왕국 건설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바탕을 깔아주었다는 것이다.

 

4. 교육분야 석권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다.

 

한국 교육과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치고 전교조의 좌파적 전횡과 횡포, 분열과 대립, 교육 관계자들의 잇권 보호에 여념이 없었던 교육 단체들의 행태로 인해 한국의 교육 현실에 식상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안철수가 정도의 교육왕국 건설을 목표로 삼아 교육감을 전국적으로 추천하면 로또선거였던 교육감 선거를 석권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닐 것이다.

 

5.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를 통합할 수 있다.

 

교육분야는 진영의 논리와 관계가 없어서 대립과 분열로 일관해 왔던 흑백적 정치와 사회 분위기를 쉽고 빠르게 통합 분위기로 바꿀 수도 있고, 야권분열 비난에서도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한국통일을 준비하는 국민에 대한 의식개혁으로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6.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추천할 수 있다.

 

여와 야는 지난 대선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경쟁적으로 약속했다. 정치인들은 말바꾸기 달인들이어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무당파 안철수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추천을 독무대로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안철수는 인재 영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유는 2011년 추석 때의 여론 “여건 야건 전현직 정치인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민심 64%가 안철수의 지지배경이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지방선거는 안철수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통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교육왕국과 새정치를 표방하고, 소외와 푸대접을 받아 왔던 대학의 시간 강사들을 포용하고 중용하면 새정치에 참여하려는 인재와 정치 지망생이 구름처럼 밀려들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는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지금까지 한국 풍토에 물을 흐려 왔던 전현직 정치인들 영입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때가 묻지 않은 무명인들에게서 인재를 찾아야 할 것이다.

 

7. 지방선거 석권은 재보선과 총선과 대선에 지대한 영향력으로 작용한다.

 

안철수가 창당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것은 64%가 염원한 국민의 소망이고, 한국 정치가 발전해야 하는 하늘의 명령이고 사명이라는 것을 안철수 멘토와 측근들은 모두 알아야 할 것이다.

 

● 안철수가 추구해야 할 교육왕국 목표

 

한국인은 세계에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유대인 못지않은 우수한 사람들이고 민족이다. 그런 한국이 세뇌교육 주입교육 입시교육 경쟁교육, 돈과 일류대학을 볼모로 삼는 노예교육, 좌우의 분열을 조장하는 대립교육으로 한국인의 우수한 두뇌력과 창의력을 말살시키고 사장시켜 온 것이 한국 교육의 현실이었다.

 

안철수는 꿈나무들의 창의력 함양과 미래의 행복을 위해 한국의 교육분위기를 180도로 바꾸고, 홍익인간 이념과 정신을 구현하여 경제기적에 이어지는 교육기적에 바탕을 까는 것이 천리가 부여한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4. 1. 18

새세상 창조포럼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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