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국가, 後代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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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12-26 09:43 조회2,3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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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파업이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
지금 돌아가고 있는 판세를 보면 철도파업을 핑계 삼아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불을 붙이려는 불순세력의 음모가
조직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낌새다.
17조원이 넘는 빚을 안고서도 방만한 경영으로 해마다 눈 덩이처럼
불어나는 코레일의 빚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철도노조가 고의적으로 이를 왜곡해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조는 자기들의 투쟁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세력과 결탁했을
가능성도 있고 철도노조의 파업을 이용하려는 정치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노조를 끌어들였을 수도 있다. 과정이야 어떻든 일부 정치권과 노조가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고 나쁜 일에 공조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 전 날인 지난 12/8 김한길 대표, 이용득, 설훈,
김현미 등 민주당 의원들은 신승철 민노총위원장,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운수노조 위원장과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민주당과의 간담회가 끝난 직후 철도노조 위원장은 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철도 총파업을 선언했다. 그 이튿날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벌써
18일 째 접어들었다.
12/26일에는 전국 지역별 결의대회와 촛불 집회, 28일에는
전국 철도노동자,민주노총,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100만 시민행동을 통해 투쟁 결의를 밝힐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민주당이 정치권 밖에 있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를 끌어 들여
철도노조의 파업을 조장하고 거기에 정의당, 통합진보당, 무소속 안철수
등이 합세해 파업과 정치투쟁을 뒤범벅으로 만들고 가고 있다는 것은
그냥 보아 넘길 단순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대선 불복 세력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파업을 정치 투쟁으로
변질시키고 사회 혼란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박근혜 정권 흔들기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이명박 정권 초기에
있지도 않은 광우병 데모로 정부 흔들기에 나섰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노총과 전국노동자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촛불시위에
어떤 불순세력이 끼어들어 무슨 교묘한 수법과 공작으로
얼마나 끔직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
확인할 수 없는 괴담과 유언비어가 데모대를 자극하고 흥분한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과격 행동과 난동으로 도심지를 수라장으로 만들 수도
있다. 광우병 조작 사태 때처럼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노조의 파업이 몰지각한 정치꾼들에 의해 격렬한 정치투쟁으로
변질되고, 과격한 정치투쟁이 불순세력들의 농간과 공작에 의해
생각지도 못하던 사태로 번져가는 비극,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지 않을 것"
"어려울 때 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자"고
했다. 이는 대통령의 국정지표인 "비정상의 정상화" 측면에서도 그렇고
불법 파업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통령의 견해와 소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날이 갈수록 빚이 늘어가고
그것이 모두 국민의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알면서도
떼쓴다고 해서 물러서고 덮어두는 것은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당장은 불편과 희생이 따르고 반대와 비판이 거세더라도 그것을
참고 견디며 고쳐야 할 것은 고치는 사람이 진짜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국민과 국가 그리고 우리의 후대까지를 생각하며 큰일을
하는 지도자이다.
일하는 사람의 힘을 빼고 당장의 사탕발림으로 불만세력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옳지 않은 편에 서서 국민정신을 타락시키고 결과적으로
나라의 장래를 망치려는 자들은 지도자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조차 없는 쓰레기들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국민은 모두 힘을 모아 옳게 일하는 사람을 돕고
큰 소리로 응원해야 한다. 나라야 망하든 말든 당장의 잇속만 챙기려는
저질 정치건달들과, 뭐가 뭔지도 모르고 괴담과 유언비어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일깨우고 타일러야 한다.
지금처럼 어려운 때 사리를 분별할 줄 알고 깨어있는 사람들이
침묵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과감히 박차고 일어나 힘을 합치고
국민, 국가, 그리고 후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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