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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불교정화 결심의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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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法徹 작성일13-11-27 12:24 조회2,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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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불교정화 결심의 단초

-朴대통령, 위엄을 보여 주어야-


이승만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소년시절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의 손을 잡고, 옥수동의 미타암과 삼각산 기도터인 문수암을 찾은 기억을 평생 간직한 분이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돌아와 대통령이 된 후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노구(老軀)를 무릅쓰고,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문수암을 찾아 그 먼 오르막 산행 길을 걸다 쉬고, 걷다 쉬고 하면서 기를 쓰고 문수암을 찾았다. 그 옛날 어머니를 추억하며 문수암을 찾은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이대통령은 불교정화 결심의 무서운 검을 뽑아 들었다. 왜?

오랫동안 미국 등 해외에서 살아온 이승만 대통령의 한국불교 승려의 인식은, 승려는 결혼하지 않고 나라와 중생을 위해 진리의 깨달음을 전하고 자비로서 헌신 봉사하는 것으로 뇌리에 새겨지듯 하였다.

어느날 이대통령에게 미국에서 국빈이 찾아왔다. 이대통령은 국빈을 고색창연한 사찰로 안내하려고 정릉 경국사로 안내하면서 한국 전통불교를 설명해주면서, 승려는 결혼하지 않는 독신승, 즉 비구, 비구니라고 소개했다. 국빈은 한국 승려를 결혼하지 않는 천주교의 신부, 수녀를 연상하면 되겠느냐, 고 묻고, 이대통영은 그렇다고 대답해주었다. 그 때 이승만의 눈 앞에 가슴이 철렁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경국사 사찰내에 여인들의 낭자한 웃음소리와, 빨랫줄에 말리는 빨래 가운데 여인의 팬티, 유방 가리개, 치마, 저고리, 아기 지저귀 등 옷들이 즐비하게 걸려져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대통령은 대경실색하여 국빈에게 빨래 풍경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법당 쪽으로 황급히 안내했다. 법당 안을 안내 하던 이대통령은 또 못볼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법당안 불상 쪽에는 샛바른 하얀 천이 내려져 있었는 데 그 천 가운데는 “천황폐하 만만세(天皇陛下 萬萬歲”, “황군무운장구(皇軍武運長久)”의 검은 색 글자가 크게 쓰여져 있었다. 경국사 승려들의 조석 예불 때 기도문이었다. 

이대통령은 사찰의 이상한 풍경을 보고 격노했다. 대한민국을 건국 한지 언제인데, 아직까지 사찰에서는 일제를 위해 기도하던 기도문을 법당에 걸어놓고 절 도량의 빨랫줄에 청정한 비구불교가 아닌 일제불교의 잔재인 대처승 불교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인가? 이대통령의 격노한하문에 수행비서는 쩔쩔매며 “아직 일제불교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 보고했다.

이날, 이대통령은 노기 띤 얼굴로 국빈 모르게 나직이 수행비서에게 이렇게 엄명했다. “당장 일본을 위한 기도문은 없애 버리게.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사찰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하네, 알겠나?”

경무대로 돌아온 이대통령은 하룻밤 내내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가 다음날 분개한 표정으로 비서들을 불러 이렇게 하문했다 한다. “일제불교에 내쫓겨 정통 비구불교는 씨가 말라 버렸나? 어디 남아 있으면 찾아 나에게 데려오게.” 비서들은 황급히 전국 시, 도지사, 등에게 비구승 고승을 찾는 진풍경이 발어졌다.

이승만 대통령의 특별한 초청에 의해 일제불교에 숨죽여 산속에 선수행 등 공부를 하던 4∼5명의 노비구승이 내용도 모르고,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전통불교를 지켜온 노승들의 그간 고초의 얘기를 듣고 위로하고, 찬사하고, 전국 대소 공찰(公刹)에 비구승이 살 수 있도록 조처하고, 비구승들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기도하면서 수행할 것을 대통령으로서 도와 주겠다, 약속했다.

절망속에 살던 노비구승들은 지옥속에 고통받다가 구해주는 지장보살을 만난 기분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50여명 정도의 잔존 세력인 비구승들이 어떻게 1만명이 넘는 대처불교승들에 맞서 불교정화를 성취할 수 있을까? 난망한 일이었다. “돈도 없고, 뜻을 함께 하는 비구승들도 적고… 대처승과 싸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을 뿐입니다”라는 호소를 이대통령에게 했다.

이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적극 도와 줄 테니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호국불교를 영원히 지켜 나가라”고 엄숙히 말했다. 그 후 이대통령은 무려 6차례나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유시(諭示)를 발표하여 “일제불교인 대처승은 장악한 모든 사찰을 정통불교인 비구승에게 넘기고 사찰에서 떠나라”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엄명했다.

해인사 정화 때 결사 저항하는 대처승들에게는 군경(軍警)까지 동원해 주었다. 또 이대통령은 특명을 비밀리에 내렸다. 적은 숫자로 정화불사를 한는 전전긍긍의 노비구승들 앞에 이대통령으로부터 “적극 도우라”는 특명은 받은 김두한 부대와 거지왕 칭호를 듣던 김춘삼 부대가 홀연히 나타났다.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마침내 비구불교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장엄하게 출현하여 한국불교의 총본산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특명을 김두한, 김춘삼 부대와 일제불교의 잔재들이 동원한 주먹 패와 생사를 결하는 유혈사태의 양측의 충돌전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교정화에 참여한 필자는 죽기 전에 희미해져가는 옛 기억을 더듬어 소설화는 물론 시나리오를 써 볼 계획이다. 비구불교가 어떻게 회복되었는가를 전혀 모르는 초짜 승려들, 신도들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지기를 바라면서 집필해볼 생각인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불교정화와, 모든 사찰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분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불교정화의 혼란기를 틈타 사기꾼, 도적들이 창궐하여 불교재산을 마구 팔아먹고 도주하고 도적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교재산관리법’등을 국회에서 제정하게 하여 불교재산 보호를 해주었다. 또, 퇴락하여 붕괴되는 고찰을 복원해주었다. 예컨대 박정희 대통령의 불국사 등 전국 고찰을 복원해준 것은 유명한 얘기다. 조계종은 이승만, 박정희 두 분 대통령의 은혜를 조계종이 존재하는 한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행이 무상하니 인심 또한 무상한 것인가? 자칭 문민정부라는 YS, DJ, 노무현,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좌파 대통령들의 농간으로 건국 이승만, 경제초석 박정희 대통령을 폄하 비난하는 무리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데, 비난자 무리에 조계종 종권을 잡은 승려들이 목청 크게 맹비난을 해대고 있다. 그들은 호국불교를 버리고 좌파 불교로 카멜레온 처럼 변신해 버린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두분을 맹비난하는 배후에는 북괴의 선동공작이 있었다. 북괴는 좌파 대통령을 이용하여 불교계에 종북 씨앗을 확실하게 심았다. 북괴는 한반도에 김일성 왕조를 건설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불교계의 돈도 이용하고, 반정부 투쟁에 불교계를 이용하려는 것같다.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이 적극적 지원 협조로 만들어준 조계종이 왜 갑자기 호국불교에서 돌연 선거 때면 언제나 민주당을 지지하고 종북 좌파로 보이는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김대중 정권이 조계종 분규를 종식시킨다는 이유로 1998년 12월 23일 새벽 4시 경, 로 조계종 총무원에 무장전경 6000여명을 투입하여 조계종 총무원을 무력 장악하여 좌파 승려들에게 이양하는 위엄을 보여주었기에 조계종의 일부 좌파 승려들은 민주당에 추종하는 불교로 돌변한 것이다.

각종 선거 때는 좌파 정치인들을 지원하는 조계종 ‘실천승가회’는 이제 천주교 자칭 ‘정의구현사제단’을 흉내내어 대선불복성 시국법회를 하고, 향후 박대통령 퇴진을 목적으로 하는 반정부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것을 막을 수 있고, 호국불교로 전환 시키는 힘은 조계종 내부에는 기대할 수 없다. 강력한 정부 공권력의 위엄뿐이다.

끝으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두 대통령이 조계종을 출범하게 하고 호국불교를 하도록 공권력의 위엄을 확실히 보여주었기에 호국불교로 매진했었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대로 전경을 이용하여 위엄을 보여주었기에 돌변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좌파 불교에서 호국불교로 전환시키는 유일한 방책은 박근혜정부도 강력한 공권력의 위엄을 실천하는 것 외에 회심 시키는 방책은 없다. 나날이 치성해지는 좌파불교를 강 건너 불보듯 수수방관하는 박근혜정부의 정책은 요원의 들불을 방치하는 것과 같아 매우 위태롭고, 박근혜정부를 불태울 수도 있다. ◇

 



이법철(조계종 불교신문 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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