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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대국민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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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4-06-23 00:24 조회1,585회 댓글4건

본문

(가상)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대국민 호소문.


 

국민 여러분!

 

저희들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입니다.

지난 4월 16일.

청천벽력의 사건으로 저희들의 子女와 家族이

말도 안되는 희생을 치렀습니다.

저희 유가족들은 슬픔으로 날을 지샜으며

지금도 그 충격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라의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저희들이 바라는 바가 아니며

그것은 저희들을 빙자(憑藉)한 어떤 不純세력들이

나라를 허무는데 저희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저희 유가족 일동은 추호(秋毫)도

나라가 잘못 되는 것에 同意하지 않으며

그동안 구조활동에 全心全力한 구조대원과

그리고 관계기관의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저희들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국가紀綱이 이렇게 취약할 줄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책임이 궁국적으로는 대통령에 있을 것이지만

그것을 기화(奇貨)로 정부여당을 허무는데 진력하는

일부 불순 野黨과 言論에 저희들은 同參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애도(哀悼)의 물결을 저희들은 압니다.

음주가무나 오락과 향락을 자제하시고

관광모임이나 각종 행사모임 등을 무기한 연기하여

저희들의 슬픔에 동참하신 것에도 無限 감사드립니다.

국가大事인 지방선거도 그것이 있었나 싶게

조용하게 치른 정부나 국민들께도 머리를 숙입니다.

 

이제는 저희들이나 국민이나 슬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속히 日常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營爲해야 합니다.

哀悼와 自肅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경제가 침체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民生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서민들의 어려움은 그것이 바로 저희들의 어려움과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미루었던 각종 모임도 다시 여시고 관광도 열심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직장이나 가족의 會食으로 맛 있는 음식도 많이 드십시오.

지금 열리고 있는 월드컵 축구도 목이 터져라고 응원하십시오.

 

우리 유가족들은 이제 탈상(脫喪)을 선언합니다.

사후 뒷처리와 보상 등은 관계기관과 원만하게 진행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우리의 눈치를 보지 마시고 國政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번 참사의 주인공인 유병언은 꼭 잡아

그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하십시오.

그것이 國家改造의 출발점입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生業에 열중하시고

그동안 밀렸던 課題를 신속이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에게도 바랍니다.

우리 유가족들의 슬픔은 국가개조로 보답해 주십시오.

그것이 이룩된다면 저희들 유가족과

희생된 亡者에게도 보람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애도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일동 올림

 




댓글목록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

참으로 시의적절하면서도 반드시 정리되야할 부분을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AAAplus님의 댓글

AAAplus 작성일

이제는 좋은글에는 내용을 먼저보다보니 댓글달고보니 (가상)이네...참 황망하와 댓글 삭제햇네요..
유족들이 늦게나마 재정신 추리고 올린 실글인줄 착각했습니다. .참 글솜씨도 좋으신데 놀래키진 마십시오

애국법추진모임님의 댓글

애국법추진모임 작성일

이런 잛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유가족들 '유병언 현상금으로 한가족당 천만원씩 30억을 걸겠다'라고.
물론 가상이라는 전제 아래[약간 비아냥거리는 심정으로] 그랬다.
그 망할 유가놈의 탐욕 탓에 사건이 터지고 후유증으로  국가 꼴이  말씀 아니게 됐고...
유가족들께 가상이 아니고 실지로 그런 호소문을 기대해본다.
그럴때야말로  어린 영혼들의 희생이 조국에,국민의 마음속에 소중하게 안길 것이리라.
떼촛불,선동이 유혹하더라도 특히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조난을 당한 학생 부친께 먼저 부탁 드려본다. '너라면 그럴거냐'는 질문엔 할말 없음.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아니? 언제 이런 대국민 글을 올렸다고요? 유족들중에 바른 삶과 바른 애국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군요~~너무 가슴아프고 애국적 글입니다.국민들 모두가 이러한 배려의 마음을 가진다면
나라가 행복할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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