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토론 감상( 손석춘 참 못생긴놈이 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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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고싶다 작성일14-06-21 09:18 조회1,7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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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광주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버스로 출퇴근
할 때 직장과 집에서 볼 수 없는 신문을 차 속에서 읽어 보려고
터미널 가판대에서 한 걸레를 가끔 사곤 하였습니다,
어제 MBC에서 문 창극 국무총리 지명자가 3년 전 행한 교화강연에
대해 국민께 진실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좌2, 우2 패널이 논쟁을 벌였는데
우파 중 홍 성걸 교수가 압도하는 느낌을 받았으나 약간 서운한 점은
교회에서 행한 간증이 아닐지라도 그 내용에 틀린 말씀은 전혀 없다는 것이고,
또 한 분 이 진곤 교수는 말도 어눌하지만 입담도 토론의 핵심도 역사관도
그저 텅 빈 뇌수에 그저 법에 정해진 청문회 절차는 필요하다며 좌빨 2 마리에
척이라도 잡힌 듯 그들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문 후보자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며, 그러나 법에 정해진 청문회는 필요하다는 참으로
어이없는 짓으로 토론을 망쳤다는 생각입니다.
상대방을 살펴 자기 대가리가 못 미치면 출연을 사양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좌 빨이란 원래 진실 보다는 감성으로 국민에게 어필하며 대한민국의 건국과
정체성에 반기를 드는 반역 빼고는 주장할 게 별로 없다는 것이며,
어제 밤에도 제주4,3을 공산폭동이란 글도 있다며 이런 무식한 사람이
교회 장로로만 산다면 우리가 그를 비판할 이유는 없다며 문 창극 후보자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인격살인까지 저지르는 만행의 언사를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손 석춘 !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인데 ?
아! 한 걸레 신문, 순수 우리말로만 글을 쓴다고 까불던 그놈, 저도 현대문, 고대문,
국문학사, 국문법을 배웠습니다.
국문법은 최현배 선생님의 말본을 배웠는데 , 이 양반이 한글전용을 주장하신 분이라서
명사는 이름씨, 동사는 움직씨, 형용사는 그림씨, 부사는 어찌씨 , 구개음화는 입천장
소리되기 등으로 배웠지만 손 석춘 이자 같이 달나라별나라 글로 현혹하는 놈은 보질
못했습니다. 표준말이란 뭔가?
최현배 선생님도 표준말을 서울 중류사회에서 쓰는 말을 표준으로 한다고 정의하셨지 개놈처럼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도 이해불가의 어휘들로 후학들을 가르치지는 안 했습니다.
문 창극 후보자의 3년 전 교회강연 전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사회자는 국민 각자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이지 좌우패널의 입씨름으로 만들어 결국 무승부로 판가름 나게
하는 방송토론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지적수준이 전체의 맥락을 이해 못할 바도 없는데 사회자가 요약하여 이런 뜻이라고 결론내리면 안 됩니다. 그 결론이란 것도 편견이 배제되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며, 어떤 글이나 강론을 감상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시청자나 독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문 창극 후보자를 반대하든, 찬성하든 국민의 자유의사로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며 넋 빠진
여야 정치권 개자식들이 강요하거나 예단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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