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박근혜는 5년 다 채운다. 그러면 문재인 일당이 집권.

이는 뻔한 거다. 보아 하니 지금 우익 진영에서는 우익이 앞장서는 박근혜 퇴진 운동에 실제로 나설 유력자들이 없는 것 같고 그러면 박근혜는 5년 다 채우고 마는 것이다.

박근혜가 지금까지 좌경 행보를 해 온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박근혜가 5년 동안 좌경 행보를 하면 대한민국은 그 만큼 좌경화가 더 된다는 뜻이고 그러면 2017년 대선에서는 우익 인사가 대통령이 되기는 지금보다도 더 어려워지는 것이고 결국 문재인 일당이 집권하게 되어 있다.

지금 우익 진영에 두 가지 부류의 등신들이 있다.

1. 박근혜가 우익으로 유턴하기만을 계속 바라는 등신들 -- 이는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행동을 회피하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오직 박근혜 한 명의 마음에만 맡기는 무책임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일상사에서 누구에 대해 소박한 바램을 계속 가지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국가의 운명이 관계된 정치인에 대해서는 그러면 안된다. 유턴하지 않으면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2. 박근혜가 5년 다 채우고 난 후에 2017년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익 정권을 세우면 된다는 등신들 --

이는 그들의 바램 대로 지금 박근혜가 물러나지 않더라도 어차피 다음 정권은 문재인 일당이 잡게 되어 있는 야바위 판 구도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우익이 앞장서는 박근혜 퇴진 운동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익의 힘으로 박근혜를 퇴진시킨다는 <전제>에 의하면 그 후 반드시 우익 정권이 들어서게 되어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우익에게는 그래도 어떻게 해 볼 <기회>라는 게 생긴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대로 박근혜가 5년 다 채움으로써 더 좌경화 되어 있을 201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우익에게 어떤 기회도 없을 것이다. 정몽준이 대선 후보로 나오면 된다고? 서울 시장 선거에서 박원순과의 이념 대결을 회피한 정몽준이 2017년에 설혹 대통령에 당선되어 본들 그 건 위장우익인 박근혜 정권의 연장일 뿐이다. 즉, 지금 없는 재목들이 더 좌경화 되어 있을 2017년에 나올 리는 더욱 만무한 것이니 2번 등신들은 꿈 깨는 게 좋다.

우익이 앞장서는 박근혜 퇴진 운동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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