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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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르스 작성일14-06-16 19:41 조회1,90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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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사실에 기초하여야 한다.
기자는 6하원칙에 의거 정확한 사실을 독자나 시청자들이 알 수 있도록 기사를 작성해야할 윤리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는 상당부분 기자들이 제멋대로 짜집기한 거짓 정보로 넘쳐나고 있다.
기자는 사회의 목탁으로서 위정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국민의 권리를 고양하는 정의구현의 전위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상당수의 기자들은 남의 약점을 들추고 이를 미끼로 개인을 협박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양아치로 변신했다.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수많은 인터넷신문과 종편TV방송이 난립하면서 이들은 고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경쟁적으로 특종기사를 만들어냈다. 특종에 눈이 먼 날라리 기자들은 사실과 거리가 먼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무지한 국민들이 비판의식 없이 수용하는 것을 알고부터는 여론을 조작하는 선동꾼으로 돌변하였다.
선동의 극치는 2008년, 3개월 동안 서울 시내를 마비시킨 광우병난동이었다. 광우병 난동은 기자들과 PD가 저지른 내란적 폭거였다. 신문과 방송만을 믿은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면서 거리로 몰려들었고, 별별 못된 인간들이 언론에 등장하여 온갖 억측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국민을 지도해야 하는 정치인들과 종교인들까지 한패거리가 되어 혼란을 가중시켰다.
아무 잘못도 없는 이명박 대통령은 야밤에 북악산에 올라가 시위꾼들의 촛불을 보면서 아침이슬을 불렀고, 결국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해야만 했다.
국가를 혼란시킨 사기꾼들은 엄벌을 받아야 마땅하나 법원에 또아리를 튼 미친 판사들이 양심을 내세우면서 무죄판결을 하였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엉터리 판결로 인해 범인들은 쾌재를 불렀고 사회정의는 완전히 실종되었다.
2014년 4월 세월호사건이 발생하자 특종 찾기에 골몰하든 기자들은 완전히 제 세상을 만났다.
못된 기자들과 양아치 시위꾼들이 똥파리처럼 몰려들면서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고 유가족을 선동하였다.
종편 방송에는 온갖 잡놈들이 다 기어나와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세월호는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는 형국이 되었다.
6.4지방선거까지 겹쳐 세월호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타락한 정치인들이 가세하여 유가족들을 부추겼다.
위로차 방문한 국무총리가 물병을 뒤집어썼고, 안전행정부장관은 라면을 먹었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국가원수인 대통령도 현장에서 무뢰배에게 모욕을 당하고 무려 여섯 번씩 사과했다.
세월호 정국을 타개하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인 출신 문창극씨를 국무총리로 지명하자 그날 KBS TV는 문창극을 비난하는 뉴스를 내보내면서 온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소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한다는 KBS가 대통령 뒤통수치는데 앞장 선 것이다. 뒤늦게 기사가 왜곡되고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다 퍼저버린 거짓장단에 국민들은 흥분하고 놀아났다.
정치한다는 자들은 뻔히 왜곡된 기사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박근혜 대통령 골탕 먹이는데 동참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 기자들은 완전히 미쳐버렀다.
특종에 미치고, 국민을 속이는데 미치고, 자신들이 저지른 선동의 위력에 놀라 미쳤다.
사실을 보도한다는 기자들은 어느새 공상 소설가가 되었다.
자기 입맛에 맞추어 기사를 짜깁기 하는 사기꾼이 되었다.
기자들이 합세하여 자기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을 인민재판을 하면서 이들은 국가 최고 권력자로 등장했다.
오늘날 이 땅에 기자들의 권력에 대항할 자 아무도 없다. 기자들이 써 갈기는 기사대로 정치도 움직이고 사회도 움직이고 세상도 움직인다.
정치인도 눈치보고, 기업가도 눈치보고, 공직자, 예술가 심지어 음식장사까지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은 사실에 관계없이 왜곡기사를 만들어 사회에서 영영 매장시켜 버린다.
후일에 잘못된 기사라는 판명이 나더라도 죽은 사람이 살아올 수 없는 것처럼 이미 당한 피해는 복구할 길이 없는 것이다.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종편들이 '문창극'을 조지는데 카르텔을 형성해 완전히 미쳐있다.
참 나라가 걱정이다.
젊은 변호사들과 앵커들 제 정신들이 아니다.
채널A - 에서 김x현 변호사! 그렇게 막말하면 장래 없다!
박통과 새대가리 생각해서 문창극이 하차해야 한다꼬? 뭐가 뭐 생각 하노? 웃기지 마라!
젊은 者나, 젊은 年이나 주딩이 잘 놀린다고 해결사냐?
배병휴씨, 이야기를 잘 들어라!
늙은 말이 길을 안다.
그리고 이진곤 교수님이 객관적 평론을 한다!
거촌님의 댓글
거촌 작성일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되어 번영을 구가하려면 국민들이 현언론에 등을 돌리는 길밖에 없다. 방법은 수입원을 봉쇄시키는 일이다.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
이 나라의 언론이 미쳤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보도지침이 언론을 움직입니다.
언론사의 사주들이 집단으로 북한엘 다녀오고(2000년 8월 5일~12일) 나니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