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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땅굴기술 vs. "4km이남 굴착불가"라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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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터한 작성일14-06-13 08:18 조회2,04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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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땅굴굴착기술은 가히 세계 제1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김일성이 1970년대에 유럽에서 300여대의 땅굴 뚫는 기계(TBM: Tunnel Boring Machine)를 도입하여 북한 내에서 건설한 길이 600여km, 깊이 300m의 북한수뇌부 비상도피용 전용땅굴이 이를 증명한다. 황장엽 씨의 증언이다.

  이러한 고도의 땅굴 뚫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은 재래식 방법으로 뚫은 조악한 단거리 땅굴 4개를 같은 시기에 의도적으로 남한에 들켜준다. 이로써 "북한의 땅굴기술은 휴전선 4km이남으로 내려올 실력이 안 된다"라는 거짓을 대한민국 정부에 심어주는 데 성공한다. 그 전말을 함께 살펴보자.

1. 수백km의 도피용 땅굴을 300m 지하에 건설한 기술

  북한의 김일성은 70년대에 비상시 중국으로 도피할 목적의 지하땅굴 건설을 시작한다. 깊이는 300m에 달하며 길이는 육백여km에 이른다. 버럭, 물, 산소를 처리하면서 건설한 세계최고수준의 땅굴이다. 북한의 지하철은 그 위 100~150m 깊이로 다닌다. 1997년에 귀순한 황장엽 씨와 여타 고위급 귀순자들의 증언이다.
 

  김일성이 1970년대에 삼백여대의 TBM을 유럽에서 긴급 도입하여 그 일부 장비로 벌인 비밀사업이다. 위 지도가 바로 황장엽 씨 등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린, 당시 김정일이 사용했던 비상땅굴망인 것이다. 이 북한 내 땅굴망 건설과 병행하여 '70년대에 남침땅굴망이 휴전선 전 전선에 걸쳐서 굴착되고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김대중정부 이전까지 우리군의 국방백서에 "남침땅굴망이 20~24개 존재한다"라고 버젓이 씌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황장엽 씨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1954년부터 남침땅굴 작업을 시작하였고, 1971년 9월 25일 "하나의 땅굴은 10개의 핵폭탄보다 낫다"라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1972년 5월부터 대대적으로 땅굴굴착을 전개하였다. 반면에 김일성이 의도적으로 들켜준 4개의 땅굴은 곡괭이와 착암기와 다이나마이트로 판 조악한 것들이다.

  위 지도에 나타난 주요지점은 김정은의 별장 및 국가급 비상지휘소가 있는 곳이다. 평양에서 남포, 강동, 평양 자모산, 순천, 영원, 묘향산 별장까지의 200km에 이르는 지하통로는 당과 군의 고위급 간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지하도로(땅굴)이다. 평성 자모산에서 묘향산 별장을 경유하여 창성 약수리 및 중국으로 연결된 200여km의 김정은 전용도로(땅굴)는 김정은만이 비상시 이용하는 땅굴망인 것이다. 이 전용도로는 동림에서 의주공군비행장으로(40km), 그리고 동해안의 단천에서 혜산으로(200km) 긴급 도피할 수 있는 땅굴망을 포함한다. 총 길이 육백여km에 이르며, 그 깊이는 다같이 300m에 달한다. 대한민국의 장군들은, 지식인들은 황장엽 씨 등이 제공한 이 고급정보를 갖고서도 북한군의 땅굴굴착 능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휴전선 4km를 넘을 수가 없다"라는 거짓을 오늘도 외쳐댄다. 버럭, 물, 산소를 처리할 실력이 되질 않는다고 외친다. 한심하고 뻔뻔스런 자들이다. 2009년 12월 9일자 서울신문에 보도된 관련기사를 함께 살펴보자.


황장엽 “평양 300m지하에 비밀 땅굴”

“유사시 김정일 탈출로” 주장

(서울신문 김정은 기자, 2009-12-09)
 

  북한 평양시에 유사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수뇌부들의 대피를 위한 비밀 땅굴이 있다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주장했다. 황 전 비서는 7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지면 아래 약 300m 지점에 지하철도(지하철)와 다른 제2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1997년 남한에 망명한 황 전 비서는 “수십년 전 우연히 평양 지하철과 연결된 비밀 지하땅굴에 직접 가 봤다”면서 “지하철도로 내려간 뒤 그곳에서 또 지하철도 깊이만큼 다시 내려갔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비밀 땅굴은 남포·순천·영원 등 주변으로 40∼50㎞나 뻗어 있다”면서 “평양 철봉산 휴양소에서 남포항까지 땅굴을 뚫어 놨는데 이곳을 통해 유사시 (김 국방위원장 등이) 중국으로 도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상으로부터 100~150m 깊이에서 운행되고 있는 평양시 지하철은 유사시
 
핵공격에도 견디는 초대형 방공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실은 황장엽 씨가 귀순한 1997년의 김영삼정부를 거쳐, 김대중, 노무현정부에 이르기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에 공개가 된다. 그 해 전반기에 국정원 김영환 교수의 "대국민 안보보고서(땅굴대비)"가 발표된 이후의 일이다. 이 공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군의 땅굴굴착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 결과 "남침땅굴은 휴전선 4km이남으로 내려올 실력이 안 된다"라는 거짓말을 오늘도 국정원장과 국방장관 등은 지속하고 있다. 공개당시 통수권자 이명박, 국정원장 원세훈, 국방장관 김태영, 합참의장 이상의, 육군총장 한민구 등이 땅굴관련 정보판단 갱신의 책임이 있었다. 이 책임이 전적으로 실종되어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 땅굴안보 관련 장군들과 고위급공무원들의 명백한 직무의 유기인 것이다. 대를 이은 저 여적의 인물들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운이 초읽기에 놓여있다. 세월호 사고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오천만 국민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위태로운 국가안보상의 위기인 것이다. 오천만을 실은 대한민국호의 선장 박근혜 대통령은 이 통탄할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댓글목록

나의가는길님의 댓글

나의가는길 작성일

참으로 간략하게 알아보기 쉽게 설명을 하셨네요
이 내용을 전단지 1장에 함축해서 삐라로 뿌려야 국민들 정신차리겠네요
도무지 반공의식이 전혀 없는 불쌍한 백성들에게...
휴전국가라는 사실을 잊은채 남 헐뜻기만 하는 언론과 정치인들 큰일나야 정신들 차릴지.....
문총리 지명자라도 흔들림이 없어야 할텐데....기도밖에는....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

고맙습니다.
제안하신 내용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다민이님의 댓글

다민이 작성일

올해 초부터 계속 위험성 경고했고 충분히 내용상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전쟁 안나잖아요.

참깨방송에서 동영상 다 봤고 채널 A방송 출연 동영상도 다 봤고 전혀 허무맹랑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런데 우파조차도 전쟁 날거면 벌써 났지라는말에 할말이 없어집니다.

언제나 그랬듯 전쟁 안나잖아요.

절대악공산정권님의 댓글

절대악공산정권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이구 이사람아.
지금 전쟁 안났다고 다입니까?
한달 뒤에 죽을 사람에게 아직 안죽었잖아요? 라고 도움도 않될 위로 해봤자 무슨 심적 고마움이 있겠습니까?
적화가 되든 전쟁이 되든 일이 반드시 터질건데 왜 그렇게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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