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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은 누구인가 - 박근혜의 마지막 카드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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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야113 작성일14-06-10 15:48 조회1,92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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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비자금 비리를 확인하여,
국가대개조 책무를 다 하라 !

2009년8월12일자 중앙일보

<중앙> 문창극 칼럼,
09.08.12 08:40l최종 업데이트 09.08.12 08:54l오연호(oyh)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94643&CMPT_CD=P0001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12일 디제이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한 <중앙일보>의

<문창극 칼럼>(4일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면서 "<중앙일보>와 문창극 대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날 37면에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이 최경환 비서관 이름으로 낸 반론보도문을 실었다.

200자 원고지 8매 분량의 이 반론문에서 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 대통령 재임 시, 대통령 퇴임 후를 막론하고, 어느 시기 어느 경우에도 불법 비자금을 가진 적도 만들어 본 적도 없다"며 "문 대기자의 주장은 어떠한 근거도 없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명예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 비서관은 "문 대기자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 위한 근거로 삼은 월간조선의 기사나 일부 인사들의 발언 등은 이미 언론들 스스로의 사과와 확인을 통해, 법원의 판결과 검찰의 공식발표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 '허위보도 확인 사례'를 조목조목 밝혔다.
최 비서관은 "그럼에도 문 대기자는 이런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실을 외면했다"면서 이는 "병석에 계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위"라고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 4일자에 문제의 문창극 칼럼이 실리자 김대중 전 대통령측은

 "<중앙일보>와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격앙된 분위기였다.

이 반론보도문 게재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측과 <중앙일보>가 어떤 후속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 <중앙일보> "[문창극 칼럼] 마지막 남은 일"(8월 4일자)
☞ [오연호 리포트] "사경 헤매는 DJ등에 비수 꽂기... <중앙> 문창극·김진, 비겁한 게임 그만두라"(8월 5일자)



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의 반론보도문 전문.
중앙일보 문창극 대기자의 칼럼 '마지막 남은 일'(2009년 8월 4일자)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한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중앙일보와 문 대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문 대기자가 제기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 대통령 재임 시, 대통령 퇴임 후를 막론하고, 어느 시기 어느 경우에도 불법 비자금을 가진 적도 만들어 본 적도 없다. 만들려고 시도해 본 적조차도 없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체의 은닉 재산도 없다.
문 대기자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 위한 근거로 삼은 월간조선의 기사나 일부 인사들의 발언 등은 이미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들 스스로의 사과와 확인을 통해서였다. 또한 법원의 판결과 검찰의 공식 발표를 통해서였다. 문 대기자의 주장은 어떠한 근거도 없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명예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뿐이다.
지금까지 여타 언론들의 관련 보도와 정정보도 및 사과의 형태는 이러했다.
첫째,

문 대기자는 칼럼에서 월간조선의 '비자금 3000억 조성'(2007년 1월호)보도를 문제 삼았는데, 월간조선은 같은 해 10월호에 그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의 반론문을 게재하고 사과했다.
둘째,

월간조선 2005년 12월호에 'DJ 미국 비자금설'을 보도한 S기자는 이른바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교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2007년 3월 검찰로부터 기소 처분됐고, 법원은 고소한 교포에게 승소판결을 내렸다.
셋째,

주간동아는 김 전 대통령의 2007년 5월의 독일 방문이 스위스 계좌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가 2007년 10월 16일자(606호)에 반론문을 게재하고 김 전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넷째,

일요서울은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노벨상 공작 의혹을 보도했다가 법원의 중재로 2009년 3월 23일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사과했다.
다섯째,

한나라당의 주성영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100억원 CD 의혹을 제기했으나 2009년 2월 검찰은 김 전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관계가 이러하듯 문 대기자가 제기한 김 전 대통령의 바자금 의혹이나 재산 해외 유출 의혹은 이미 재탕, 삼탕으로 언론에 거론됐다가 사실무근으로 재차, 삼차 확인됐으며, 해당 언론사는 정정보도문 등을 게재하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문 대기자는 이런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실을 외면했다. 더욱이 병석에 계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위다.
중앙일보가 김 전 대통령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 
최경환(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

▲ 지난 4일 중앙일보 문창극 칼럼 '마지막 남은 일'
ⓒ 중앙일보 PDF 관련사진보기

☞ <중앙일보> "[문창극 칼럼] 마지막 남은 일"(8월 4일자)
☞ [오연호 리포트] "사경 헤매는 DJ등에 비수 꽂기... <중앙> 문창극·김진, 비겁한 게임 그만두라"(8월 5일자)

 

DJ 정조준
문창극 칼럼- 다시 논란··사경 헤메던 DJ 향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새 총리에 지명되면서,
과거 문 후보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겨냥해 쓴 `문창극 칼럼`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 칼럼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사경을 헤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문창극 칼럼`은 문 후보자의 총리 지명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상을 통해 급격히 퍼지면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창국 총리후보는
지난 2009년 8월4일자 칼럼 <마지막 남은 일>을 통해 "김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며 <월간조선> 2006년 9월호, 2007년 1월호, 2009년 3월호 기사를 열거한 뒤, "이 사건의 경우 이상한 점은 이렇듯 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물론 당사자 쪽에서도 일절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검찰뿐이 아니다. 주류 언론에서조차 이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너무 늦었다.
사경을 헤매는 당사자에게 이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이 문제는 이제 전적으로 가족 손에 달렸다고 본다.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에 버금갈 수 있는 깨끗한 마무리가 있어야겠다.
그가 늘 외쳤던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나라’를 위해서 말이다"라며 다소 격한 표현을 쏟아내기도 앴다.

이에 대해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크게 분노하며 중앙일보에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당시 최경환 비서관은
중앙일보에 거제한 반론보도문을 통해
"<중앙일보>와 문 대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문 대기자가 제기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 대통령 재임 시, 대통령 퇴임 후를 막론하고,
어느 시기 어느 경우에도 불법 비자금을 가진 적도 만들어 본 적도 없다.
만들려고 시도해 본 적조차도 없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체의 은닉 재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기자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 위한 근거로 삼은
<월간조선>의 기사나 일부 인사들의 발언 등은 이미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들 스스로의 사과와 확인을 통해서였다. 또한 법원의 판결과 검찰의 공식 발표를 통해서였다"며
"문 대기자의 주장은 어떠한 근거도 없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명예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뿐"이라고 거듭 문 대기자를 질타했다.
최 비서관은
"그럼에도 문 대기자는 이런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실을 외면했다.
더욱이 병석에 계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위"라고 질타한 뒤,
"<중앙일보>가 김 전 대통령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거듭 <중앙일보>를 질타했다. 

당시 문창극 후보자는
이에 대해 별도의 사과를 하지 않았고, 중앙일보 측 역시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문창극 총리후보자 DJ 문창극 칼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DJ 문창극 칼럼 보니 사람이 다시 보인다" "문창극 칼럼, 원래 완전 극우보수논객.
DJ는 사실도 아닌걸 왜?"
"문창극 칼럼, 아무리 그래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분께 이런 글을.."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중앙일보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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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http://media.daum.net/series/112636

[문창극 칼럼] 하늘의 평화
문창극대기자대통령 선거 결과를 다룬 외국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박근혜 당선자를 지칭하면서 전 군사 지배자(former military ruler), 또는 전 독재자(former strongman)의 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한국민의 선택을 은연중 비아냥거리거나 경멸하는 투가 배어 있었다.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뭐 대단한 건가라 중앙일보 2012.12.25 00:40
 
[문창극 칼럼] 선거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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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파랑새의 백의종군
문창극대기자 파랑새가 추락했다. 새장 안에서 자란 그는 밖으로 나오는 순간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날갯짓 몇 번 하다가 곤두박질쳐 버렸다. 그는 새장 안에서 창공을 얘기하고 멋진 신세계에 대해 말했다. "내가 날아오르면 당신들의 꿈은 금방 이루어진다." 목마른 사람들은 그 말을 믿었다. 그를 이용하려던 사람들은 그를 부추겼다. 파랑새는 자기를 독수리 중앙일보 2012.11.27 00:26
 
[문창극 칼럼] 길 잃은 개혁
문창극대기자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기억이 난다. 앞에 구덩이가 있어 그리로 가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으면 꼭 그곳에 빠지고 만다. 마치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듯 거기로 돌진하곤 했다. 초보자여서 자전거의 관성을 컨트롤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치 초보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안철수는 단일화라는 구덩이를 피해야 하는데 그리로 끌려 들어갔다. 주변의 힘, 중앙일보 2012.11.13 00:54
 
[문창극 칼럼] 안철수 시험대에 서다
문창극대기자모든 눈이 단일화에 쏠려 있다. 선거 판도를 결정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단일화를 주장하는 쪽은 그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반대하는 쪽은 이를 막아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진보인사들은 촛불시위 때처럼 국민의 이름을 들먹이며 단일화를 재촉하고 있다. 반면에 단일화를 비판하면 마치 여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출마 의 중앙일보 2012.10.30 00:39
 
[문창극 칼럼] 양보할 수 없는 가치
문창극대기자비슷한 물건을 내놓고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그것처럼 곤혹스러운 일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들이 바로 그렇다. 경제만 하더라도 세 후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경제 민주화를 하겠다고 하고 재벌들을 손봐야 한다는 합창 외에 별다른 점이 없다. 북한 문제도 마찬가지다. 세 사람은 한결같이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중앙일보 2012.10.16 00:20
 
[문창극 칼럼] 안철수의 정치 실험
문창극 대기자안철수씨가 출마선언을 했다. 지난번 칼럼에서 나는 그의 준비가 덜 된 듯이 보이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이번에는 나서지 않는 게 좋겠다는 권유를 했다. 내 마음 한구석에는 그가 굳이 정치의 세계로 뛰어들 이유도 없어 보였다. 이미 다른 세계에서 성취와 기여가 있었던 인물이었던 만큼 지금 있는 자리에서 그의 역할이 더 클 수 있고 나라를 중앙일보 2012.09.25 00:12
 
[문창극 칼럼] 이번은 아니다
문창극대기자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대진표도 없다. 우리보다 한 달 먼저 선거를 치를 미국은 이미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후보를 확정했다. 봄에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어 지난여름까지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아왔다. 우리 경우 야당은 후보를 뽑는다면서 그 후보가 임시후보라고 스스로 믿고 있으니 맥이 빠질 수밖에 없고, 여당은 전당대회까지 해놓고 중앙일보 2012.09.11 00:09
 
[문창극 칼럼] 중명전에서 바라본 독도
문창극대기자 덕수궁길에서 정동극장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명전이 있다. 2년 전 이곳을 보수한 뒤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과정의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1904년 덕수궁에 대화재가 나자 고종은 거처를 임시로 이곳으로 옮겼다. 그래서 이듬해인 1905년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됐다. 우리에게는 부끄러운 역사 현장이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한국을 중앙일보 2012.08.28 00:46
 
[문창극 칼럼] 한여름 밤의 꿈?
문창극대기자꿈같은 날들이 지나갔다.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우리는 모처럼 하나가 됐다. 이렇게 기쁘면서도 올림픽 중계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생각은 왜 우리는 올림픽 때만 하나가 되느냐는 것이었다. 이제 올림픽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갈라설 것이다. 진보와 보수로, 경상도와 전라도로, 젊은이와 노인으로, 여와 야로 대립해 싸울 것이 확실하다 중앙일보 2012.08.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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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문창극,
“노무현 죽음 적절치 못했다”
문창극 칼럼 논란, 盧 전 대통령 ‘국민장’ 반대…DJ도 계속 비판, 무슨 내용?

10일 새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과거에 쓴 칼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문창극 총리 후보의 ‘반공 우파’ 성향을 들어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지난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 중앙일보 기명칼럼에서 “자연인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 그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며 “그 점이 그의 장례절차나 사후 문제에도 반영되어야 했다”고 국민장을 반대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그렇지 않아도 세계 최대의 자살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나라에서

대통령을 지낸 사람까지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한다면 그 영향이 어떻겠는가”라면서 “백번 양보해 자연인으로서의 그의 선택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국가의 지도자였던 그가 택한 길로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죽음의 의미는 죽은 당사자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그런 점에서 나는 그의 죽음으로 우리의 분열을 끝내자고 제안한다.
이제 서로의 미움을 털어내자. 지난 10년의 갈등을 그의 죽음으로써 종지부를 찍자”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책임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분열을 끝내자는 내용의 이 칼럼을 놓고 당시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에도 “비자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해 안타깝다”는 글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문창극 총리 후보는 “평화는 햇볕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바탕으로 지켜진다”는 반대 논리를 내세워 비판하기도 했다.
야권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문창극 총리 후보의 보수적인 성향에 칼끝을 맞출 기세다. 때문에 향후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도 문창극 총리 후보의 정치적 성향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내정자와 관련해 “국민 통합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고 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문 전 주필은 복지확대를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대놓고 적대시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했는데 이에 적합한 인물인지 우려스럽다”면서 “이번 인사 역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위한 인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610500149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햇볕정책 반대' 등
과거 행보 지적한 野 설득이 관건
파이낸셜뉴스 | 김영선 | 입력 2014.06.10 17:57
문창극 총리 지명… 국회 인사청문회 넘을까
與野 조만간 위원회 구성 20일 이내 청문회 마쳐야
http://media.daum.net/issue/634/newsview?issueId=634&newsid=20140610175716338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의 낙마 이후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새 총리로 지명되면서 장시간 이어지고 있는 총리 자리의 공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문 전 주필을 총리로 지명하면서
여야는 조만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 준비에 임할 전망이다.
특위는 박 대통령의 임명동의안을 제출받는 대로 20일 이내에 청문회 절차를 마쳐야 한다.
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여야 하며 심사경과보고서는 청문회를 한 날로부터 3일 안에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기간이 경과한 경우는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문 후보자와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도 재산과 납세 등
인사청문 요청에 구비할 개인신상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작업에 곧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자가 무사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진 속단할 수 없다.
앞서 안 전 후보자도 내정 발표 직후만 하더라도 청문회 통과는 무리 없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재산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면서 내정 6일 만에 자진사퇴한 바 있기 때문이다.

벌써 야권에선
문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소통과 화합을 기준으로 문 후보자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야권은 이전 문 후보자의 발언들을 문제 삼아 적절치 않은 인사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발표 직후 구두논평에서 "(문 후보자는) 복지 확대와 햇볕정책을 반대한 인물이었다"며
"국민 통합과 거리가 먼 인사"라고 평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소통과 화합에 적절한지,
지난 그의 인식과 태도에 변화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일"이라며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댈 것을 예고했다.

문 후보자의 경우 기존에 주로 임명됐던
공직자들처럼 정기적으로 재산 등을 공개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야권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전 후보자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또 한 번 풍파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인사조치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는 동시에 '인사 풀'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박 대통령이 문 후보자를 지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데에는 안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국회의 검증 작업이 더욱 꼼꼼해지면서 몇몇 인사들이 잇따라 총리직을 고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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