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연설 그 당시 당명은 기억나지 않아 평민당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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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고싶다 작성일14-06-07 05:37 조회1,988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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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입니다 제가 40대 중반 영광의 모 관서에 근무했습니다.
90년 영광에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평민당은 김기수라는 지역위원장을 공천하지 않고 다 아시다시피
유명한 경북 칠곡 분 이수성 씨 동생 고 이수인 씨를 공천했습니다.
김기수는 삭발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투쟁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민정당에서는 의사이며 자유단 시절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내 신
조영규 씨의 아들 조기상 씨를 공천했습니다.
조기상 씨는 누군가? 민정당 전 의원이었을 뿐 아니라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영광에서는 천재로 알려진 분입니다.
게임은 하나마나라고 했고, 이번만은 안 돼 ! 였습니다.
DJ가 영광에 온다고 하니 조기상 씨가 공황으로 달려 갔습니다.
선생의 오늘이 있기까지 제 부친의 도움도 없다 하지 못하실 겁니다.
지역보궐선거이니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DJ: 내가 뺏으러 온 게 아니라 뺏긴 서경원 자리를 찾으러 온 거야 !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영광 장날 연설을 합니다.
1저는 전두환 정권에서 대통령 말고 다 시켜준다고 했어도 거절했어요.
2. 이 정권은 나에게 전라도 사람들을 주물럭 주물럭 한다고 모략을 해야
.
그런데 여러분들이 김대중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사랑스러워 주물럭 거리는 것 아닙니까?
제말이 맞지요?
정책이고 나발이고, 군사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나의 의지는 꺽이지 않았고 3번의 죽을 고비도 넘겼
습니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분이더 잘 아실 걸로 알고 생략합니다.
이래 버러니 어제까지도 조기상 후보 찍는 다는 사람들이 확 이수인 쪽으로 돌려버려요.
그래도 마음을 놓지 못한 DJ 는 군민들을 접견한다며 읍내 모 여관에서 일박을 했는데
악수 한 번 하려고 장사진을 이뤘지요.전라도 이렇습니다.
망국병은 누가 만들었나요?
댓글목록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김 대중이가 만들었네요.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하하하~저두 이런 광경을 목격 했답니다. 전주,임실에서 건설 현장에 근무할 당시에 전주 모호텔
에 김대중 선생님이 왕림 하신다는 프랭카드가 걸렸더군요~그냥 그러려니 여겼는데 마침 그 호텔
앞을 지나가는 길에 교통통제를 하길레 차를 멈추고 호텔 정문앞 광경을 보게 되었지요.
도로에서 호텔 로비까지 붉은 카펫을 깔아 놓고 검은 양복을 차려 입은 어꺠들(조폭)이 주욱
도열하고 있는데,잠시후 김대중이 차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는데,조폭들 수십명이 허리를 90도
로 꺽어 읍소를 하는 겁니다.나는 아니? 정치인 김대중이 무슨 조폭 두목도 하는가 싶어 경악했습니다.
이거이 바로 절라 해방구의 일면이라 지금 생각해 봅니다.
풍노인님의 댓글
풍노인 작성일평화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등등...
알고싶다님의 댓글
알고싶다 작성일
토함산 님 ! 제가 조폭의 이야기는 그냥 뺏습니다.
영광에도 권노갑 등 김대중 당 국회의원들이 총 집결했습니다.
51,8 때 3.1 사단장 하든 정웅 의원까지
제 글 속에 등장하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 민주당지역위원장
김기수를 조폭들을 풀어 압송 해 왔고, 불출마 선서를 시켰습니다.
장터 근처에 있는 행복예식장이란 곳입니다.
행복예식장에서도 행사를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