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프레미엄 기사를 읽다보니.. (김관진 관련).. 이런 글이 나온다..

..."김 장관 집무실 책상 의자 뒤편 벽에 김정은과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도 항상 북한의 도발을 의식하는 그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


이 글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아니 대체 근무처 뒷 벽에 적군의 괴수 사진을 올려놓고 일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어디있나. 여기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사진을 붙여놓던가, 아니며 자기가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자 하는 이들의 사진을 걸어놓는곳 아닌가?..

누군가 이렇게 댓글을 (온건한 어조로) 달았다..

..." 김정은의 사진을 벽에 걸놓을것이 아니라 출입문 바다게 깔아놓고 밟고 다니는것이 주술적인 효과도있다고 본다 - 벽에 걸어놓은것은 잘못하면 여기 댓글과같이 오히려 오해를 살 여지도있다 - 요새는 하도 보는 각도가 다 다르기때문이다"

.. 당연히 윗 글처럼, .. 정말 김정은을 타도의 대상으로 본다면, 출입문 바닥에 깔아놓고, 밟고 다녀야 옳을 것이다. 설사 외교적(?) 이유로 이것이 어렵다면, .. 적어도, 자기 등뒤에 걸어두어 자기를 내려다 보게 하지는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기사의 내용만으로 정확한 사진의 위치 선정이 불명확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던 기사의 내용이 옳다면, 이건 정말 정신나간, 미친 행동이 아닐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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