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잠수사 유족들 앞에 무릎 꿇어 애도의 뜻을 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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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6-03 00:38 조회1,65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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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차별 없이 존엄한 것이며 죽음 또한 차별 없이 엄숙한 것이다. 하지만 그 죽음이 공익을 위해 활동을 하다 당한 죽음이라면 최소한 단순 사고사와는 달리 더 경건하고 숙연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죽음 앞에 사과와 더불어 여러 번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안타깝게도 국가의 명에 의해 시신 인양작업을 하던 잠수사들이 며칠 전에 이어 오늘도 잇달아 물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무슨 말로 유족들의 망극을 다 달랠 수 있을까 만은, 부디 박근혜 대통령은 잠수사들의 유족들을 찾아 정중히 무릎 꿇어 사과하는 한 편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국가를 위한 전몰군인의 경우 계급이 말단 일등병이라 할지라도 그 운구 앞에서는 대통령이 자세를 바로잡고 거수경례를 함으로서 국가적 최대의 예우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함으로서 군의 사기는 물론 장병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으리란 생각때문일 것이다.
그처럼 대통령은 국가적 재난에 임해 구난활동을 하다 희생된 일꾼들에겐 국가의 대표로서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차후에 있을 재난을 위해서라도..... 잠수사들의 죽음이 세월호 승객들의 죽음보다 결코 더 가벼이 다뤄져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