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없는 한국인들만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병증이 있다. 울화병이다. 영어로는 Woolwha-byung이라고 표기를 하는데, 쉽게 얘기해 억울함이 키운 홧병을 말한다.

그래서 그런가 예부터 홧병으로 돌아가신 이웃 어른들이 한 두 분이 아닌 것 같다. 그렇듯 평생 살아오면서 자신의 삶을 억울하다 생각지 않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남모르게 울화병을 앓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울화병엔 마땅한 약도 없다. 그저 뒷산에 올라 악다구니로 소리를 질러가며 화를 푸는 도리밖에 없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야 이 개새끼들아...! 야 이 도둑놈들아...!

미선이효선이 촛불시위, 광우병 촛불시위, 세월호참사 촛불시위..... 가끔씩 터져나오는 촛불시위야 말로 한국인들에게 잠복해 있는 집단 울화병이 외부로 대범하게 도진 경우가 아닐까 한다. 문제는 좌익 빨갱이들이 한국인의 집단 울화병을 교묘히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울화병 치유를 위해서라도 공정한 정책과 공정한 인재등용에 만전을 기울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