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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9일 "'전교조 지키기 탄원서'에 이 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 6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지키기 탄원서는 정부가 전교조를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에 따른 반대 여론 확산을 위해 전교조가 서명을 받고 있다.

전교조는 탄원서 서명에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통합진보당 윤민호·노동당 이병훈·무소속 강운태·무소속 이병완 후보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김왕복, 양형일, 윤봉근, 장휘국 등 교육감 후보들도 탄원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새정치민주연합 동구청장 후보 노희용, 북구청장 후보 송광운, 남구청장 후보 최영호, 광산구청장 후보 민형배 후보와 통합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김미화, 광산구청장 후보 박오열, 북구청장 후보 정형택 등이 서명했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선거운동 일정이 매우 바쁜데도 많은 후보가 참여했다"며 "1차 마감하고 선거일 이전까지 후보자 탄원서를 계속해서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