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박근혜대통령의 처사가 마음에는 안 든다.

그러나 지금 시국에서 박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개인비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중대한 국가적  위기를 야기시키게 된다..

지금 나라꼴이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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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令이 추락하고,덩달아 정부 모든 부처의 령이 땅에 엎어져 낮은 숨소리만 들릴 뿐이다.대통령과 정부는 어떠한  영도 발하지 못하고 숨만 쉬고 있는 형국이다.

대통령의 권위가 추락하니 누구도 대통령을 겁내지 않고,

대통령에게 복명할 의무가 있는 공무원도 대통령을 쳐다 보지 않고,다른 곳을 쳐다보며몸을 사린다.항명과 같다.검찰총장이 농약급식 수사를 중지시켰다.대통령과 법무부장관,언론 누구도 질책하지 않는다.

김근태의 민청학련 사건과 납북어부 간첩사건을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오늘 잇따라 법원이 무죄판결했다.좌경판결에 대하여 조금의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없다.

세월호사건을 위시해서 연일 고의적 사건들이 잇따른다.

전남 장성의 요양원방화로 21명이나 죽었다.세월호유족과 달리 그 유족들은 일체의 말이 없다.장성참사의 1차적 책임은 전남도지사가 져야 할 일이기 때문에 잠잠하다.

방송 및 언론매체들은 공정보도를 아예 버렸다.편파,날조,숨기기,확대보도를 조금도 거리끼지 않고 자행중이다.공영방송이 마음 대로 파업하고,안대희 후보자의 아들이 다니는 직장까지 찾아가서 취재로 괴롭히고,안대희에게 소송을 의뢰한 중소기업사장은 야당의원들이 자꾸 전화를 해서 겁난다고 했다.이래서,안후보자가 사퇴를 결심했단다.

이런 비행은 보도를 안 한다.야당정권이었다면,난리법석을 떨었을 언론이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마음껏 시위 하고,무서운 범죄를 겁없이 곳곳에서 저지르고,검경은 납작 엎드려 왼쪽만 쳐다보고,총리후보자를 청문회전에 낙마시키고,국정원은 병신 만들어 놓았고,청와대와 정부는 조용하고,군이 어떤 성향과 생각을 가진지도 의문이고.지방선거 후에는 세월호 국정조사를 본격적으로 할 것이다.성역없이 조사하겠다며 청와대 비서실까지 조사한다.조사 내내 시끄러울 것이고,조사후에도 조사결론을 갖고  어지럽게 할 것이다.

세월호사건이라는 호재를 1년 내내, 어쩌면 박대통령의 임기 내내 끌고가며, 100탕 까지 하얀 뼈가  되도록 우려먹을 것이다.

세월호 국정조사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한번 길을 터주면 반복하기는 쉽다.전쟁에 준하는 중대한 사건이 아니어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이면 청와대를 조사할 것이고,나아가 대통령을 국회로 오라가라하며 직접조사할 것이고,국정원은 구석구석 굴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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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현재의 체제부정자들이 제 세상을 만난 것이다.

도처에서  체제를 부정하기 위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한다.

검경의 권력을 필두로 한 공권력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

공권력의 시발점인 대통령의 권위가 추락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마당에 박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위를 더욱 추락시켜,땅바닥에 납작 엎어지도록 하는

행동이다.

지금도 이렇게 개판인데,대통령권위가 더 떨어지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겠는가.

서부활극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현재의 시국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박근혜 개인에 대한 호불호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