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와 참사에 그렇게 진상조사를 외치던 야당이,

정작 여당이 진상조사하자니까 노골적으로 방해에 나선다.

청와대를 진상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느니,

비서실장을 조사해야한다느니,

유병언 체포 조사는 진상조사와 상관없다느니...

 

좌충우돌 설레발치고 판을 어지럽혀 진상조사를 막겠다는 심보를 여실히 드러낸다.

세상에 이런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오늘 여기 대한민국 말고 또 있을까?

 

도대체 세월호 선원들과 선사가 일으킨 침몰에 청와대를 조사할 일이 뭐가 있나?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탈출임무를 외면하고 저들만 살아 나온 게 청와대 지시였어?

혹시 불법으로 화물과적하고 평형수 뺀 게 청와대와 관련 있다는 첩보라도 있나?

하필 조류가 거세기로 악명 높은 팽목항으로 배를 몬 게 청와대와 관계있어?

아님 그 위험한 운항을 4개월짜리 신참항해사에게 맡기도록 지시했어?

 

또 초기대응 실패를 주장했으면 당연 목포해경을 조사해야지 왜 청와대를 조사?

그럼 박근혜대통령과 청와대가 구조에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꾸물거렸단 말인가?

아님 구조지휘권이 현지해경이 아닌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는 말이여?

이런 상식이하의 철면피들이 오늘 대한민국 야당국회의원인가?

솔직히 어떻게든 진상조사를 막겠다는 결사적인 저항이지?

 

300여명 생명을 수장시키고도 나라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늠들이 이렇게 뻔뻔하다.

야당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이토록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인간들이 하는 것인가?

혹시 세월호 뒷배를 봐주고 있었던 세력이 야당이라 그게 탄로날까봐서 아녀?

오늘 야당과 추종세력은 제가 싼 똥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게 특기인줄은 안다만,

이런 상식이하의 뻔뻔한 짓까지 눈도 깜짝 않고 감행할 줄이야...

 

그러나 세월호 진상조사는 반드시 해야 하며 아직 규명되지 않은 핵심은 3개다.

첫째는 부도난 세월호 대출을 2천억 탕감하며 유병언에 되돌려준 배후세력.

둘째는 그런 양심불량 세월호에 20년간 제주 백령도 독점 운항권 준 배후세력.

셋째는 세월호 같은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법률제정을 막은 배후세력.

아주 상식적인 주문이고 300여명을 수장시킨 국가의 의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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