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는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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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원 작성일14-05-23 06:52 조회1,59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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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는 자중하라
군중심리(crowd mind, 群衆心理)는 사회심리 현상의 하나로 여러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였을 때 개별 주체의 일상적인 사고와 다르거나 혹은 같더라도 그 범위를 뛰어넘는 행동을 하게 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전체란 단순히 개개의 부분 요소를 산술적으로 합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수소는 가연성 물질이고 산소는 조연성 물질이지만, 이들의 결합체인 H2O는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을 끄는 역할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군중이나 집단도 이와 같아서 군중 속에 있는 사람은 자기 이상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기 이상의 행동은 사회적으로 위험하고 억제할 수 없는 집단난동·폭동·파괴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은 가학성학대본능을 즐기는 존재이다. 과거 봉건시대에 폭군이나 혁명가들이 목적을 수행하려고 민중을 제압할 때에 그 심리를 느꼈을 것이고, 현대 사회에서도 격변기에 폭력배나 사회운동가도 비슷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동물도 인간과 같은 가학성학대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을 때 먹기 전에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집에서 몇 마리의 개를 기르고 있는데 그중 강한 개 한 마리가 처음에는 장난삼아 약한 개를 한번 물기 시작하면 다른 개들도 모두 달려들어 약한 개를 공격한다. 장난이 발전되면 진짜 모든 개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가장 약한 개 한 마리를 물어죽이기도 한다. 이러한 공격형태는 신학기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사건과 유사하다.
KBS노조가 길환영 사장을 물고 늘어지는 꼴이 심상치 않다. 마치 가학증학대본능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고참 PD들도 길환영 사장 사퇴요구 성명을 내고 부장급 PD 13명도 보직 사퇴 합류를 결정한 모양이다. 노조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면 생각이 비록 달라도 일단 공격에 동의하여 서명하고 사장을 공격한다.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PD협회가 제작거부를 하루 앞두고 22일 PD들이 본격적인 압박에 나선 모양이다. KBS 공채 20기 이상 TV PD 111명도 이날 저녁 사내게시판에 성명서 '길환영 사장, 이제 물러나십시오'를 올렸다. 말도 안 되는 노조인사의 극치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사태 본질은 협회나 노조의 정치행위도, 복잡한 파워게임도 아니다"면서 "핵심은 길환영 사장에 의해 KBS가 무너진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KBS를 무너뜨린 자가 길사장이라고 보겠는가?
모든 조직의 노사는 조직의 출발과 동시에 적대적 관계에 들어간다. 이들은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다. 그러므로 사실상 노사관계는 겉으로 표현하기는 협조나 상생관계라고 말하지만 항상 적대적이다. 노조는 사측에 절대평등을 요구하지만 사장과 노조측은 직위와 직급에 따라 하는 일이 각자 다르다. 그러므로 사장을 노조마음대로 해서도 안되고 사장이 노조를 마음대로 해서도 안 된다. 노조는 길환영 사장 때문에 KBS가 무너졌다고 주장하지만 시청자들은 광고 없는 KBS를 좋아한다. 문제는 사장이 방송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노조가 무너뜨린 KBS조직이다. 노인들은 잠이 잘 안와 광고가 없는 KBS 다큐멘터리를 즐겨 본다. 노조에게 부탁한다. 방송국을 너무 잘 운영하려고 하면 오히려 무너지게 되니 현재만큼 잘 하기 바란다.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을 노사 중 어느 한 집단이 독점하는 것을 반대한다.
댓글목록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결국의 길환영 사장이 물러 나겠지만...케이비에스 방송 노조의 인민재판식 행태는 반란입니다.
이런 국영방송은 해체하는게 미래를 위해 백번 나을 것입니다.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KBS노조는 우짜든지- 亡할때 까정 계속 GO해주길 바란다!
시청자들은 -시청료 낼 필요도 엄꼬!
길 사장도 사표 낼 필요 전혀 음따고 본다!
계속 기래이(?) 하이소!
좌익들이 꽈리를 틀고있는 방송국은 우리의 현실에 항개씩 없어지는기 국익에 도움이 된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KBS가 없어지면 춤출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될텐데....
한달에 얼마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