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복서' 최현미,
국민 후원 힘입어 슈퍼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2014. 05.10(토) 20:22       

 

새터민 복서 최현미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새터민 복서' 최현미가 국민들의 도움으로 열린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승리해 감동을 선사했다.

최현미는 10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과학기술대학교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8.97㎏급)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태국의 롱마니트 시리완을 TKO승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가 더 감동적인 이유는 최현미가 국내 유일의 여자 세계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슈퍼페더급 1차 방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할 위기에 놓였지만 국민들의 후원으로 방어전이 성사됐고 승리로 보답했기 때문이다.

1차 방어전의 개최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은 후원사를 자처하며 4000만원을 냈고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도 성금을 쾌척했다. 최현미의 팬들도 인터넷 모금으로 1548만 9000원을 모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최현미는 통산 전적 10전 9승(3KO) 1무 무패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http://news.ichannela.com/3/all/20140510/63374396/1

▲ 팬들이 지켜준 챔피언벨트…최현미 1차 방어 성공(뉴스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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