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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버린 세월호 희생자유가족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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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4-04-30 12:52 조회1,92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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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버린 세월호 희생자유가족대책위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대 참사 이후 곧장 진도의 현장을 찾아가 희생자유가족들의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실종자 구조에 박차를 가하도록 정부의 다짐을 전달했었으며, 어제는 안산에 설치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이어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온 국민을 향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인해 나타난 정부 재난대응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과 정부관료들의 무능 및 부패비리에 철저한 무관용으로 철퇴를 놓겠다고 재차 다짐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희생자유가족 대책위원회라는 곳에서는 이상과 같은 대통령의 사과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깡그리 무시하고 대통령의 진정성 없는 사과는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 침몰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원인규명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사고발생 14일이 지나도록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하는 정부의 적극적 구조태도를 정부에 촉구한다라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공식적 조문과 함께 비치했던 조화를 분향소 바깥으로 옮겨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까지 했다. 저들의 행동이 이미 도를 넘어 버렸다.

 

 

상상도 못할 날 벼락으로 채 피어나지도 못한 꽃다운 아이들이 황금만능주의에 썩어버린 더러운 인간들과 무사안일의 철밥통 정치관료 인간들의 횡포로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구나. 그러나 나는 하늘 나라로 일찍 떠난 너희들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너희들을 구하느라 자신의 목숨을 버린 너희 스승이 너희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참, 잘 배웠구나. 나는 너희들이 네 부모형제들의 꿈 속에 찾아가 꼭 부탁하기를 바란다. “아버지, 어머니, 대통령의 사과에 엎드려 감사하고, 국민들의 애도에 실종자유가족으로써 더 이상 떠들지 마세요

 

 

희생자유가족 대책위 당신들은, 대통령이 당신들 앞에서 무릎이라도 꿇고 통곡해야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 들이겠다는 말인가, 세월호 사고경위와 원인규명을 당신들이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하는 의미는 정부가 사고발생 14일이 지난 지금까지 마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항의하나, 실종자 구조에 온 힘을 기울이는 민관군의 활동을 알면서도 실종자 수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요구가 대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마치 조직폭력배 집단이 이 나라 대통령을 상대로 실종된 가족을 두고 공갈협박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좌우지 하려는 모습을 연상한다.

 

 

나는 저 희생자유가족 대책위 사람들이 가족을 잃은 분노와 억울함을 못 이겨 그토록 처참한 사고를 일으켰던 세월호 선원들과 그 청해진 해운이라는 회사 사람들을 찾아가 모진 행패를 부린다고 해도 그들의 화풀이에 동정표를 던지겠다. 무법천지를 말하는 사람들도 이처럼 끔찍한 사고를 저지른 그 인간들은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편드는 사람이 많을 줄 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 희생자유가족대책위라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아직 세월호 선원, 청해진 해운, 유병언 일가 등 직접 관련자들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유가족들은 대체 무엇을 얻고자 저렇게 비정상으로 변했나?

 

 

지난 2009 1월 용산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도시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5구의 시신을 냉동고에 붙들어 두고 장장 1년을 투쟁한 후에 결국 서울시장의 사과와 엄청난 보상금을 획득함으로써 마감된 용산참사를 나는 전형적인 시신놀음으로 부른다. 그 방화살인테러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테러 주동자에게 유죄판결을 내렸으나, 사이비 종교단체와 함께 좌파세력이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못하게 시신을 인질로 잡고 투쟁한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횡포의 역사는 당연히 시신놀음으로 불러 마땅하지 않는가? 잘못을 저지른 자들이 파렴치하게도 큰 소리쳤던 것이다.

 

 

지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발생한 억울한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행여나 이상과 같은 시신놀음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지 필자는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저 가슴 아픈 유가족 틈으로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좌파세력이 파고들어 또 다시 음산하고 비인간적인 시신놀음을 재현하지 않을지 참으로 두려움마저 느낀다. 자신들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울 목적으로 시신을 이용하거나, 억울한 죽음을 크게 보상 받으려는 대상을 대한민국 정부로 만들기 위해 실종자를 걸고 넘어지는 놀음이라면, 그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시신놀음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제 몸뚱이 살기 힘들다고 어린 아이들과 자살하고, 애지중지 왕자공주처럼 키운 자식들이 제 부모를 학대하여 자살하게 만들고,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살인범죄행위, 온갖 교통수단에 의해 발생하는 수 많은 사망사고, 그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세월호의 희생자들 사이에 대체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다는 말인지 의문이다. 총 맞아 죽고, 칼에 찔려 죽고, 맞아 죽고, 자동차에 치어 죽고, 비행기 추락으로 죽고, 목 졸려 죽고, 약으로 죽고, 물에 빠져 죽고, 죽는 것은 모두 같다. 세월호 희생자만 유독 특별한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어쩐지 어색하다.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자들은 이제부터 철저하게 찾아내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정부는 국가를 개조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보상은 법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국가를 지키다 희생된 사람들도 아니었고, 정부가 희생자들을 세월호에 강제로 태우지도 않았으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사고발생 후에 정부는 할 수 있는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대통령이 온 국민들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를 발표했다. 세월호 희생자유가족대책위원회의 정부를 향한 요구는 너무 지나쳐 상식을 훨씬 벗어 나 버렸다. 이상.

2014. 4. 30.  만토스. 

댓글목록

가디언님의 댓글

가디언 작성일

생떼 같은 자식을 진도 앞바다에 산채로 수장시키고, 당한 입장에서 조속한 구조 요청을 한 게 뭐 그리 큰 잘못이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를 규탄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닙니까?

사고난지 15일에 한사람도 생존자가 없는 정부구조 활동이 피해자 가족을 정치를 충분히 믿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용산사태와 세월호 침몰참사는 360도 전혀 다른 사안이고 이를 같은 눈으로 본다면 그게 상식선의눈을 갖지 못한 걸로 생각 됩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국민을 위한 정치이지, 국민이 대통령을 위한 정치가 아님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우리는 종종 있습니다.

모든 개혁과 혁명은 정부의 무능과 고관들 부정 부패로 인해 출발점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5tongdal님의 댓글

5tongdal 댓글의 댓글 작성일

무엇을 기준으로 정부의 구조 활동 결과 아직까지 구조된 실종자가 없다는 것이 반정부/반정권 규탄의 이유가 됩니까?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와 유사한 사고 현장 상황의 유사 사고시 배와 함께 침몰한 실종자중 몇명이나 사고후 몇시간만에 구조 되었습니까? 어떤 근거도 없이 그냥 구조자가 없으니 정부와 정권은 '반민주주의 무능한 정부와 정권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아무때나 '민주주의' 어쩌구, '국민' 어쩌구 이러는거 별룹니다.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초기에
침몰되어가는
세월호의 에포켓에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일반인들의  혹시나하는 기대와 희망을 
해당 행양수산부는 그대로 따랐다는 것이 문제 -

실종자 가족들의 참담한 심정에 대책없이 따르다보니
결국 단 한명의 실종자도 구하지 못하고 
실종자 302명 전원 수장이라는 더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

유가족분들의 비참함을 우리는 이애해야 합니다

이런 비극을 이용하는 빨갱이 세력들을 경계해야 할 시점 -
5.18폭동에  전옥주 같은 세력들이 분명
꼼수 노리고 있는 중 -

빨갱이 세력들을 사전에 타도해야 합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지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발생한 억울한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행여나 용산참사 시신놀음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지 필자는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본문을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다시지요. 본문 어디에 세월호 희생자를 용산사태 희생자와 같다고 했나요? 혹시라도 또 다시 재현될 시신놀음을 염려하는 글입니다.

고사연님의 댓글

고사연 작성일

대통령을 향해??    야.! 이x야 무슨 낯짝으로 여기왔어....일본 방송에 그대로 보도...

http://www.chogabje.com/toron/toron22/view.asp?id=119874&cpage=1&no=104553

5tongdal님의 댓글

5tongdal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정돈 약괍니다.... 제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체육관 실시간 생중계를 본적이 있는데,

자칭 실종자 가족중 1인 이라는 어떤 남자는 "박근혜 이x 지 애비가 총 맞아 x졌는데 ... " 그리고 그 옆에

있던 다른 남자는 경찰 관계자를 항해 "내가 찾는 얘 죽은거 확인하면 칼로다가 너 xx 를 찔려 죽이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못할 것 같냐..." 라는 등등 ... 이런 만행을 '실종자 가족의 아픔' 어쩌구 하면서

쉽사리 덮을 수 만은 없는 일인거 같습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 늘 보면, 말 많고, 거칠은 인간들이 모임의 앞자리에 나서는 법입니다. 이런 인간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게 되는건데, ..

아직은, 분한 마음에 저리 하는거로 애써 이해하기로 하고.. 다만, 5.18 종족들이나 좌빨세력이 끼어들어 쓸데없는 반정부 반국가 운동으로 치닫으려 하면, .. 조기에 강력진압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국민들도, 분한 마음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지만, 죽은 아이들과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해서, .. 이런 험한, 모욕적인 분위기를 인내하고 있는듯 합니다.

한국의범려님의 댓글

한국의범려 작성일

정부를 탓할수없는건 사실입니다. 정부가 억지로 태운것도 아니고 청해진해운이 국유인 배는 아니니깐요. 하지만 사태이후 수습과정중에 보인 정부이하 여타 시스템적인 문제는 충분히 정부가 사과할만한 이유가 될거라봅니다.
다들 대한민국 국민이고 다들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뭔가 해결해 볼려고 했고 다들 열심히 했지만 미흡했고 대통령은 사과했지요.  윗글중 만행이라는 말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감정을 추스리지못한거지 미개하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시신놀음이라며 실종자가족들을 두번죽이는 그런말은 하지말길바랍니다. 행여 죽은 아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미친놈이 실종자가족중 한놈이라도 있을지언정 좌파에 휘둘린 실종자가족이 있을지언정 그걸 시신놀음이라는 듣기거북한 말로 꼭  표현해야하나요?
이리죽으나 저리죽으나 죽는건 똑같은데 왜 특별한 죽음으로 몰고가느냐도 동의하긴 어렵네요. 젊은 아이들 수백명이 한꺼번에 테러나 천재지변이 아닌 사고로 죽은것도 특별하거니와 살릴수있는 수많은 생명이 초기구출타이밍을 놓치는바람에 죽었는데 어찌 똑같나요?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댓글의 댓글 작성일

노무현의 장례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조화를 천대했던 일을 기억 할 것입니다. 지금 박대통령의 조화가 그렇게 천대 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만행이라고 표현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시신놀음은 과거의 용산사태에서 발생한 일을 예로 들었고 혹시라도 이번 사태에 그런 불행한 일이 일어날까 걱정한 표현이었지요.

조선족 흉악범에게 멀쩡한 대한민국 여성이 토막을 당한 살인사건에 지금처럼 난리법석을 피웠나요? 그때는 경찰이 엉터리였다고 굿을 칠 수 있었지 않나요? 그런 죽음은 세월호 희생자와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희생자 숫자만 다를 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살릴 수 있었다는 말은 정부의 구조가 완벽해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지금 비통한 심정이라고 이성을 잃고 마구잡이로 정부의 수장을 공격하는 것이 과연 정상일까요? 지금 정부가 국민들에게 큰 소리 치고 있나요? 정부는 지금 초죽음 상태입니다. 수 십년 동안 축적된 병폐가 세월호 침몰 사고 후에 갑자기 치료되어 희생자를 멋지게 구조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국가를 개조하겠다는 비장한 마음의 대통령을 공격하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실망한 마음이지요.

5tongdal님의 댓글

5tongdal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국민이 그나라 대통령에게나 정부 관료들에게 쌍욕 하고 폭행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나라의 국민이 미개하다 라는게 아닙니다. 어떤 경운 대통령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높은 [수령/국방위원장] 까지도 참수해 버릴  수 있겠지요. 국민이 미개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어느 집단의 [선동 모락질] 에 쉽게 부화뇌동 되어 [국가 질서] 를 파괴 하는 행위를 말 하는 겁니다.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

"유가족 틈으로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좌파세력이 파고들어"갔다면,

우파에서도 유가족 틈으로 파고들어가서 유가족들의 좌빨에 대한 눈을 뜨게하여,

좌빨에 대한 비판이나 경고가 유가족 스스로로부터 터져나오게하는 "작전"이 필요합니다.

좌빨은 하는데 왜 우파는 못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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