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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不感症)을 뛰어 넘어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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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수 작성일14-04-25 14:49 조회1,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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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不感症)을 뛰어 넘어선다는 의미

 

 

 불감증(不感症)이란 의학용어를 생각해 본다. 감각이 둔한 성질을 징후군으로 말할 때 표현되는 용어의 한가지이다. 우리사회는 불감증 만연사회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생활하면서 감각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는 무수하다.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을 말해보라면 나는 안보불감증(安保不感症)을 우선하여 말해본다. 그 다음이 도덕불감증(道德不感症)이다. 셋째가 책임불감증(責任不感症)인데 근대사회에에서 현대사회로 변천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개념이 바로 책임론(責任論)이다. 

 

세월호 참사 고통이 하늘을 찌른다. 아깝게도 고혼이 된 피해 당사자들을 그 무엇으로 위로 해야만 되는가. 그로 인해 가족이 울고, 친척이 울고, 이웃이 울고, 우리사회가 울고 국민 모두가 내가 당한사실처럼, 내책임도 있다는 느낌으로 깜짝 놀라워 하며 연일 울음바다가 된 현실이다. 

 

이런 끔찍하고도 슬픈 일이 또 일어나다니....!

기원전 애제자 안연이 세상을 떠나니, 이 사실이 인력으로 어찌 할수 없는 일인데도 공자가 탄식하였다는 즉, '顔淵이 死커늘 子曰 噫라 天喪予샷다 天喪予샷다.' 라는 기록이 있다. 안연이 죽으니 슬프다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하며 어찌 할 수 없는 인생과정인데도 공자는 애제자를 그리며 그렇게 슬퍼하였다.

 

억울하게도 이번 세월호 참사는 전혀 의미가 다르다. 먼 뒷날까지 그렇게 체념한다고 치유될 사안이 아니다. 어찌하여 이런 슬픈일이 일어난다는 말인가.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만민이 울고 있다.

 

국민들이 뽑은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치하는 임기중 초기에 일어난 일이니  대통령의 찢어지는듯한 마음은 어떠할까. 임기가 끝나더라도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 할 통한의 슬픔이다.

 

2002년 월드컵 축구때 서해교전이 일어났다. 나라지키는 우리국군이 죽어갔다.  이 사실을 보고 받고 어떤 대통령은 임기중인데도 신경질을 내면서 일본으로 축구구경을 하러 갔다. 그 이후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며 자랑한 어떤 대통령은 기분나쁜 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서 공석에서 깽판치며 역사를 다시쓰겠다고 너스레를 떤 자도 있다. 그 뒤 천안함 우리국군 46명이 조국수호타가 고혼이 되고 이어서 연평도가 피격되어 우리국민들이 죽어 나가내동댕이 치는 마당에 대통령이란 책무를 진 자가 이 분노사실에 응징도 못하며 애고소리만 연발하며 가해자 북괴에 대해 솜방망이만 휘두를 전례도 있다. 

 

책임론이 불거지며 일부 개각론이 서서히 고개를 쳐 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사건은 모든 국민들이 다 죄인이 된 심정이다. 이 자책하며 죄인이 된듯한 심정을 어떤 명분의 개각으로 해결될 수가 있겠는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사태를 수습하고 난 뒤 그리고 모든분야의 부처가 다 책임지고 부서장들이 스스로 물러나야 될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그 다음에 필요에 따라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재 신임을 묻는 과정의 절차가 필요하다. 바로 이점이 민주사회의 책임론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들이 주인이다. 국민들이 모두 다 죄지었다고 당사자 가족생각하며 고혼이 된 아깝고도 아까운 학생들과 모든희생자들을 생각하며 슬픔속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의 기력을 잃어가는데 '나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부처이다' 라고 장담할 책임자들 있으면 한번 나와보라고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는 안보불감증, 도덕불감증, 그리고 책임불감증에 나도 모르게 젖어든 모든 국민들의 자성적 애통함이다. 해결된다 해도 어떻게 그 평생의 아픔이 된 가족과 국민의 우리사회 상처가 아무를 수가 있겠는가. 

 

현사태에서 공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니 앞으로 위정자들이 지성을 다해 사태를 수습하고 그 다음에 대통령을 필두로한 소위말하는 모든 이땅의 책임자들이 국민들앞에 석고대죄하고 잘못을 빌며 재신임을 물어야 세월호 사태의 한(恨)은 먼 훗날 이어지며 치유될 것이다.

 

공직의 자리가 사치스럽게 치장하는 곳이 아니다. 그러기에 공직을 수행한다 하는 사명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이번기회에 국민 모두가 명심하며 자신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속에서 다시 생각하며 느껴 다시 태어나는 사명감으로 추슬려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본다. 안보불감증(安保不感症)을 우선하여 나는 말해본다. 그 다음이 도덕불감증(道德不感症)이다. 셋째가 책임불감증(責任不感症)인데 근대사회에에서 현대사회로 변천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개념이 통치면에서 바로 위정자들의 국민을 의식한 책임론(責任論)이다. 2014. 4. 25. 화곡 김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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