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마와 또 수많은 새끼악마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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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4-22 18:36 조회2,38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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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법규나 시스템문제 이전에 인간의 문제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난다. 이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피할 수도 면할 수도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40년 경력에다 살만큼 산 나이의 70살 선장이 제 한 몸만 살겠다고 근 500명의 어린학생들 목숨을 팽개치고 배에서 제일먼저 탈출해버려? 500명을 잡아먹으려한 악마 아닌가?
더욱 절망적인 건 또 다른 이준석이 될 새끼악마들이 사회도처에 득실 득실하다는 걸 이번 참사에서 똑똑히 보았다는 사실이다. 어린자식의 생사에 애타는 부모심정을 이용해 마이크 잡고 악다구니로 선동하던 그 여편네들과 청와대로 진격하자고 부추기는 자들, 나는 그들의 입에서 피를 원하는, 아직 피가 모자란다는 악마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
찢어진다고도 표현할 수 없는 이 참상마저 제 정치적 이익에 이용하려는 인간 군상들이 이렇게 많다니... 특히 넥타이 매고 점잖 빼며 책상머리에서 선동하는 언론 - 기자 교수 변호사 평론가란 늠들이 이토록 무식하고 천박하고 비뚤어진 인간들이란 사실에는 대한민국 장래에 절망감을 느낀다. 이들 역시 새끼악마들이다.
군경이 구조를 위해 목숨 걸고 사투벌이고 있는 이 처절한 와중에, 어떻게 감히 이분들의 초인적인 헌신을 폄훼 모욕하며, 마땅히 선장과 선사로 향해야 할 분노의 방향을 구호에 몰두하고 있는 정부와 대통령 흔들기로 바꿀 수 있는지... 이들은 애초에 구조 보다는, 정부와 피해유가족을 이간질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 불신 부채질이 목적인 듯하다. 이게 인간의 심장과 머리로 가능한 일이냐?
대한민국 지식인은
현장은 현장 지휘관에게,
전문분야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아주 초보적이고 상식적인 사리분별력도 없는 수준들이란 말인가?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현산님의 작금 사회 비평의식에 적극 공감합니다.
계속 좋은글 올려주시길!
분통터지는 어려운 난국입니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악의 창궐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거대해질 것임.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도를 지키는 삶이 자신을 보호하는 길임.
지금 우리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으며 슬픔, 비통스런 비극은 더 거대해질 것임.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
신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신도 우리의 손발을 통하여 일을 하심이 평상의 일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의 손과 발을 신의 뜻에 맞게 움직여야할 때입니다.
신의 뜻에 맞는 "눈짓" "입짓" "글짓" 혹은 "마음짓"만으로는 어떠한 일도,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손발이 평상의 변화를 만들지 못하면 그 분은 우리의 손발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일 하십니다.
첫 번째 창조, 첫 번째 심판(노아의 홍수), 그리고 다가올 두 번째 심판(예수 재림) 처럼.
시스템클럽 회원 여러분,
우리의 손과 발을 움직여 이 클럽을 가동시킵시다.
"전문 소그룹"화를 제안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