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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안전수칙을 등한시 하며 살아온 모든 국민들의 공동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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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路上 작성일14-04-21 19:01 조회1,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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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월호 침몰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 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세월호 침몰은 우리에게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크고 작은 재앙을 예견하는 경고라고 본다
수년만에 한국을 방문해보면 맨먼저 적응하기 무척 힘든게 교통질서의 난잡함이다.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교 애들 부터 나이드신 노년분들까지 빨간불이 채떨어지기도 전에 차도에 발을 딛고 도로를 횡단하기 시작한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무리 사이로 차들이 사람들 옷깃을 스치듯이 지나간다.   부모들이 앞장서서 애들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재촉한다.

그나라의 국민적 양식 수준은 그나라의 도로에서 적나라하게 판명이 된다.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사는 나라는 그 보다 더 지키기 힘든 다른 모든 분야에 있어서의
안전수칙에 대한 준수는  그야말로 일일이 안봐도 짐작이 간다.   크루즈를 승선하면 승무원들도 승객들도 정해진 시간만큼 안전수칙교육을 받아야 할 것인데 보나마나 그딴것 받아봐야 시간낭비거니 하고 그냥 눈치껏 때워 왔을 것이고 승객들도 제대로 참여 하지 않았을 것이다.

보아하니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청와대로 진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그야말로 땡깡중에 쌩 땡깡이다.
이런 기회를 빌어 평소에 자기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또 직장에서 얼마나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먼저 자기를 돌아 볼줄 아는게 양식 있는 성숙인의 자세라고 보아진다.  무슨 참사만 일어나면 정부와 관청에 돌팔매 짓하고 탓을 그쪽으로 돌리려 하는 습성은 그야말로 유치하고 미성숙한 처사이다.

평소에 당신들은 얼마나 정부의 지시에 성실하게 따랐으며 세금은 제대로 정직하게  잘 내어 왔는지......
그 세금이 지금 바로 물에 빠져 죽어가는 당신들의 자녀를 구하는 구조업무에 쓰일 진대  그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내기 위해 온갖 잔머리를 굴려 오지는 않았는지?   평소에  당신들이 앞장서서 안전수칙을 무시하며 자녀들에게도 그런 작태로 건전한 시민정신에 반하는 산교육을 시켜 오지는 않았는지?

이제 이미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위해 울지 말고 앞으로 닥쳐올 제 2의 제3 의 세월호 참사를 위해 가슴치며 통곡할 눈물을 남겨 놓기 바란다.   현명한 사람들은 이번 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기 자신과 가족의 참된 시민정신 함양에 더 깊은 신경을 쏟을 것이고 미련한 사람은 그 불행을  정부나 관할 부서의 탓으로 돌리고 그들에게 화풀이 하고  그 보상을  그들로 부터  받으려 유치한 작태를 행할 것이다.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는 그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한 이런 대국가적 재앙은 언제든지 여기 저기서 전혀 예기치 못한 때에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미련함을 깨우치려 닥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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