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바다 '타이타닉'의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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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4-17 02:49 조회2,20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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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세월호 선장이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세월호 선장은 세간의 비난을 피할 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세월호의 말단 여승무원인 박지영(22)씨는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말단 여승무원보다도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 세월호의 선장으로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던 것이다, 선박이 해상으로 나갔을 때 선장은 그 선박에 대한 모든 권한을 한손에 쥔 제왕적 존재이다, 그 권력에 비례하여 승객과 선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을 질 의무감도 막중한 것이다,
현대 해전에서 전투에 패한 군함의 선장은 침몰하는 군함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선택하는 모습이 종종 있었다, 세월호 선장은 세월호의 브릿지에 앉아 세월호와 함께 수장 당하는 길을 선택하지는 못했어도, 승객들의 탈출을 지휘하면서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난 후에 탈출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대서양에서 타이타닉이 가라앉고 있을 때, 타이타닉의 승무원이었던 악단원들은 간판에서 최후까지 음악을 연주하였다, 갑판원들은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게 임무였다면 악단원들은 음악을 연주하여 승객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임무였을 것이다, 악단원들은 최후까지 승객들에 대한 의무를 다한 것이었다, 타이타닉의 선장은 타이타닉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하였다,
외국에서는 항해법상 위험에 처한 배를 버리고 도망가는 선장은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난파당한 배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 선장에게 사망자 1인당 징역 몇 년형에 처해지는 형벌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해상에서의 선장의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선장은 아마도 빨리 도망가는 것도 선장의 권한이라고 생각했을까,
타이타닉의 승객 70%정도가 사망했다, 세월호의 사망자와 실종자는 60%를 넘고 있다, 그러나 타이타닉은 대서양의 한복판에서 사고를 당했지만 세월호는 진도 코앞이었다, 타이타닉은 구명정이 모자랐고 세월호는 풀어보지도 못한 구명정이 수북했다, 세월호의 승객들은 타이타닉의 승객들에 비해 생존확률이 상당히 높았지만 세월호의 선장과 승무원들은 타이타닉을 닮지 못했다,
여승무원 박지영씨가 끝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도왔다는 소식이 전해질 뿐, 생존자들의 증언에서도 승무원들의 구조 활동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배 밖으로 피신시켜야 할 시기에 배 안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함으로서 피해를 키웠다, 그리고는 선장과 승무원들은 도망을 가버렸다, 살 수 있었던 사람들을 승무원들이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다,
세월호의 사망자와 실종자들은 '지도자'를 잘못 만난 것이었다, 세월호의 전권을 쥐고 있던 '대통령'은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려 놓고서는 자기 혼자 살겠다고 도망가 버렸다, 그 지휘자에 걸맞게 그의 부하들도 승객들이 몰살당할 걸 알면서도 다투며 도망가 버렸다, 이것은 살인에 가깝다,
세월호의 침몰에서 노무현이 보인다, 노무현은 세월호의 선장처럼 대한민국의 정규 항로를 이탈하여 항해했다, 김정일의 핵 제조가 삼척동자도 알 정도로 확실했지만 노무현은 '북한이 달라는 대로 다 줘도 남는 장사다' '북한은 핵을 포기한다' 큰소리를 치며 북한에 퍼주기를 했고 북한은 핵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핵 위협에 빠뜨려놓고서 노무현은 부엉이바위에서 점프해 버렸다, 세월호의 선장과 노무현은 닮았다,
타이타닉의 승무원은 80%가 사망했다, 세월호 승무원의 사망자는 과연 몇명일까, 선장이 제일 먼저 도망갈 정도라면 난파선에 남아 의무를 다할 승무원들은 없어 보인다, 노무현의 부하들도 세월호의 승무원을 닮아 북한의 핵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자가 없다, 선거철에 노무현을 팔아먹을 줄 알면서도 노무현의 죄과에 대해서는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반성할 줄 모른다,
세월호나 대한민국호의 운명은 비슷하다, 함량미달의 지도자가 전권을 쥐었을 때 그 승객들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생존율 제로의 세월호 난파선에 갇힌 승객들이나 핵 한방에 대량살상을 당해야 할 대한민국의 승객들이나 어쩌면 그리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재수없게도 선장을 잘못 만난 팔자 때문이다, 다시는 절대 그런 선장을 만나지 말아야 건강 장수에 도움이 된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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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비바람님, 어처구니 없는 여객선 사고에 엉뚱한 분노가 치밀어 옵니다. 이 나라의 엉성한 재난대책과 대응이 한 눈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눈물이 나는 모습입니다. 전쟁도 끝나지 않는 이 나라가 미국의 힘으로 지탱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과연 언제나 저 썩어빠진 정치꾼들의 가슴 속 깊이 파고들까요? 국가위험성평가도 제대로 못하는 나라가 남의 힘으로 선진국 운운이라니, 정말 눈물이 납니다.
비바람님, 타이타닉 호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한 가지 참으로 의미심장한 역사적 사실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 역사적이고 엄청난 여객선 침몰 당시 살아 남은 승무원 중에는 단 한 명의 기관사나 부원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당시 승선 중인 수 십명의 기관사들 중 살아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야기는 이제부터 재미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비참하게 모두 기관실을 지키다 사망했던 기관사 들에 대한 소식을 접한 영국여왕은, 그들 모두에게 국가에서 훈장을 추서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후로 항해사들에게는 부여하지 않았던 "ROYAL"이라는 칭호를, 영국에서 양성되고 복무 중인 모든 기관사들에게만 부여하여 상징적인 존경심으로 통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헌신, 봉사, 희생정신을 기리자는 뜻이었겠지요.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그런 이야기가 과연 통할 수 있을까요? 국가가 통째로 위험에 처해 있으니, 그 정도의 미담이야 관심도 없겠지요. 참으로 풍전등화의 나라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충성!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선장은 비겁한것 같습니다
천안함 은 함장이 최후에 나왔는대.....
법적으로 피하지 못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의사. 경찰. 선장. 기장. 이들은 모든조치 를 다하고 나와야 합니다
오늘 방송보니 미국에서는 도망간 선장이 재판을 받았는대 250년을 선고한 사례가 있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