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목표는 박근혜와 통일논의가 아닌 다른 데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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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4-14 23:14 조회1,8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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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성인들의 삶과는 달리 속인들의 삶은 전략적일 수밖에 없다. 상대방의 처신 여하에 따라 대응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더욱이 속인들보다 더 전략적인 정치인들에게 있어서야 말할 나위가 없다.
북한의 협박과 도발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 일희일비하지 않고 통일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는 성인군자와 같은 발언은 어인 일인가? 이쯤 되면 통일의 방법과 형태가 대통령의 머릿속에 완전히 갖춰져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대통령은 왜 통일이라고 하는 중차대한 문제를 국민들 앞에 솔직히 밝히지 않는가? 알아야 협조를 하든지 하지 말든지 할 것이 아닌가? 밝힐 수 없는 성질의 얘기라면 무엇 때문에 통일대박을 얘기해 국론 분열과 함께 민심을 흉흉하게 만드는가?
북한의 목표는 박근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통일논의를 하자는 데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북한은 박근혜를 이용, 남한 내에 더욱 강화된 좌경 분위기 조성과 국론분열을 통한 종북세력들의 활동공간 확장 그리고 좌경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여 장차 미군 철수 및 적화 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는 데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은 부디 국정운영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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