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아부하는 똥 별들"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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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4-04-15 08:34 조회2,01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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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아부하는 똥 별들”에 감상문
한 마디로 시원-합니다. 박사님의 굽힐 줄 모르는 지조, 절개, 신념 모두 이 시대의 표상이 되어야 할 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 나라 구석구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 검고 입 달린 인간들은 모조리 정치판에 휩쓸려 대한민국을 팽개치고 권모술수로 나라 망치고 있는 정치꾼들에게 박수도 치고 욕을 해 댑니다. 지만원, 박사님 같은 백로가 온통 까마귀 무리 속에 낄 수가 없었겠지요.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른바 똥 별들에 대해, 박사님의 정치적 감각이 부족하여 대부분 박사님을 외면하지 않을지 상상해 봅니다.
그러나 저는 박사님의 단호하고 매몰찬 일갈이 너무 시원합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 시스템클럽이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정신적 귀족”입니다. 不義를 보고도 정치적 술수와 매끄러운 대인관계를 통해 나쁜 인간들의 손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박사님도 한 낱 정치꾼이요 장사꾼에 지나지 못할 것입니다. 박사님이 까마귀와 빨갱이들이 득실대는 대한민국에서 정치판을 기웃거릴 수 없는 이유는 자명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百尺竿頭에서 신음하는 대한민국의 守護神이 되어 있는 현실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험난한 인생역정을 꿋꿋이 버텨온 인간 지만원입니다. 정규육사를 졸업하고 임관하여 목숨을 걸고 월남전에 참전한 후, 이 나라 국방부에 크나큰 힘이 되는 군장교로 복무하였으며, 다시 학문의 길로 접어들어 미 해군 대학교에서 꽃을 피운 후 교수직까지 역임하였습니다. 국군 장교로서의 왕도를 거쳐 유학하여 성취한 학문의 과정은 이 땅에서 쉽게 견줄만한 인물이 없을 정도로 빛나는 이력입니다. 이력서로 정치판의 왕관을 획득할 수 있다면, 지만원 외에 과연 몇이나 대한민국에 상대할 인물이 있겠는가?
저 자신도 박사님이 정치판에서 더럽혀 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이 나라에 동시대를 살면서 그나마 존경할 수 있는 박사님 같은 분이 있다는 사실자체만으로도 더욱 좋습니다. 무관의 제왕, 정신적 귀족을 추구하는 시스템클럽의 목표처럼 박사님의 불의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咆哮는 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등불이 되어 국가수호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5.18에 아부하는 똥 별들”로 국가의 幹星임을 포기한 수 많은 將星들에게 직격탄을 날린 박사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전국계엄하에서 유독 광주전라도에서만 계엄군에게 총포를 들고 맞서 전투를 감행했던 5.18폭동반란의 역사는, 대한민국 군 장성이라면 묻지도 않고 울분을 토하며 김대중과 김영삼 패거리들에게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인데도, 폭동반란을 진압한 국군을 반란죄로 다스리고 말았던 1997년 인민재판 결과에 입을 다물어 버린 비겁하고 나약한 이 땅의 수 많은 장성들에게 “똥 별들”이라는 험한 말을 공공연하게 토로한 박사님의 심경은 얼마나 고뇌에 차 있겠는가? 불의에 굽힐 줄 모르는 그 기백, 그 용기에 저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듯합니다.
박사님을 혹시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라고 평할지도 모른다. 풍차를 향해 칼을 겨누고 싸움을 건 비실비실 돈키호테를 박사님에게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박사님이 겨눈 칼끝은 이 땅의 역적 빨갱이들이요 중도기회주의 미꾸라지 같은 썩어빠진 정치꾼들을 향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신적 귀족이요 무관의 제왕입니다. 불의를 향해 싸우겠다는 정신만 돈키호테를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회주의자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 박사님의 돈키호테 정신(?)은 애국시민들에게는 일종의 청량음료가 될 것입니다. 그런 박사님이 좋습니다.
박사님의 “똥 별들” 일갈에 아마 깜짝 놀란 늙은 장성 중에는 일말의 양심적 가책을 느낄 것입니다. 계엄군에게 총을 겨눈 폭도들을 물리치고도 반란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대한민국 국군, 그 군대의 별들이 34년 전 이 땅의 비극의 역사를 이제라도 제발 맑은 정신으로 제대로 공부하고, 혼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지만원 박사님에게 박수와 함께 어떻게든 힘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더 이상 “똥 별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모욕적 언사를 듣지 않도록 제발 정신들 차리십시오. 국군의 별은 대한민국 수호의 최선봉이 되어야 합니다.
500만 야전군 여러분, 시스템클럽 회원 여러분, 이 만토스가 오늘은 인간 지만원에게 아부를 심하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만토스를 “똥 통”으로 부르고 한 바탕 웃어 넘깁시다. 산뜻하고 좋은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박사님에게 응원 한 마디, “지만원, 파이팅!” 이상. (여러분, 이 글에 대한 감상문도 기대합니다)
2014. 4. 15. 만토스.
댓글목록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만토스 선생님, 정성 다해 쓰신 애정의 글 참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로 인해 용기가 나고 행복합니다.
해외에 오래 다녀 오신 후 여독도 풀리기 전에
주억 같은 많은 글 올려주셔서 시스템클럽에 생기가 더욱 돕니다.
건강하십시오. 4월 18일 뵙겠습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박사님, 18일 프레스센터에서 뵙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