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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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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원 작성일14-04-11 01:34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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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안철수는 좌파 우파의 쌍갈래 길에서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애초에 우파의 길로 들어가서 새정치를 시도했어야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 사람을 이용하는데 달인 급인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지 말고 서울시장에 당선된 후에 새누리당에 들어갔어야 되었는데. 안철수가 성장해온 과정이나 기업을 만들어 성공한 것까지 모든 환경을 볼 때 사실상 좌파 종북당에는 어울리지 않았고 애초에 민주당 곁으로 좌클릭 하지 말았어야 되었다. 아직도 국민은 새정치를 갈망한다.

그는 국민에게 자신의 위치를 최소한 중도 우파로 각인(刻印)시켜야 했었다. 안철수가 처음 정계에 나타나서 한 유명한 말 “요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 라는 말은 세상을 너무 모르는 말이었다. 아마 그가 가출(家出)을 하면서 큰 착각을 했을지 모를 일이고, 또는 세상을 잘 읽고도 종북세력이 대세인 대한민국에서 세력의 힘으로 대권을 잡으려고 작정을 했을 수도 있다. 앞으로 친노, 반노, 경상도, 전라도 속에서 그가 어떻게 견디어낼지 참으로 걱정이다. 한국의 정치 참으로 문제고 마치 10대의 질풍노도(疾風怒濤) 같다.

안철수는 김대중이 걸어간 길을 되돌아 봐야 한다.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려고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 등과 모종의 약속을 한 것을 나라와 국민을 기준으로 손익계산을 해보면 모두 크게 잘못되었다. 김대중과 김영삼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었다. 야합을 하면 한 시대를 좌지우지하여 야망을 이루어 성공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김대중도, 앞의 3사람도 큰 손해를 보았다. 따라서 야합에 참여하면 관여한 모든 사람의 명예도 실추(失墜)당하고 먹칠을 한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안철수가 국민, 민주, 새 정치를 아무리 불러보아도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었고,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었고,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헌 정치와 거짓말만 국민의 기억에 남겨놓았다. 한국의 정치가 바닥을 친지 오래되었기에, 즉 한국의 정치풍토와 인간세상에서는 새 정치를 하고 민주다운 민주를 실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애초에 안철수가 꾼 꿈은 나른한 봄날의 일장춘몽(一長春夢)인지 모른다. 김소월의 시 <초혼>을 보면 안철수의 오늘의 상황이 예고된다.


초혼(招魂)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虛空)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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