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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돕는 빨치산 정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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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4-04-11 17:46 조회1,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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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에 북한의 인권상황을 관찰, 기록하여 반인도 범죄자의 책임을 규명할 현장 기반 조직(field-based structure)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설치를 ‘북한인권결의안’으로 채택했다. 유엔 북한인권 사무소의 주 업무는 탈북자를 대상으로 북한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는 것이므로 탈북자 대부분이 한국에 있고 또한 상징적으로도 서울에 설치되는 것이 마땅한 일인데 정부는 유엔의 ‘북한인권관찰 현장사무소’의 서울 설치를 거부한 것으로 4월 7일 보도되었다.


박근혜 정부의 변은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비방과 도발을 하지 않기로 한 남북관계를 고려하여 서울사무소 설치를 거부한다”는 비굴한 헛소리를 하였다. 이에 유엔에서는 사무소 설치를 태국으로 거론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날 좌익정권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했던 그 모양새와 똑같다. 그러나 여론이 시끄럽자 정부는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통하여 “사실과 다르다.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국의 요청이 있으면 사무소 유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박근혜정부다.


박근혜정부가 처음 출범할 때는 “비핵화가 아니면 타협은 없다”면서 손톱도 안 들어 갈듯 한 태도로 대북 불신임 순방외교를 하더니 지금의 외교에서는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창조경제’란 모호한 말로 사람들을 홀린 후 ‘개성공단 국제화’ ‘한반도신뢰프로세서’ ‘DMZ 평화공원‘ 운운하면서 급기야 ‘드레스덴 발언’에서 대북 경제지원이란 유화적 노선으로 북한에 노골적인 추파를 던졌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대가리도 꼬리도 없는 박근혜의 통일 포퓰리즘!! 우리는 이제 역겨워지기 시작했다.


북조선 김정은이는 박근혜를 죽이겠다고 청와대까지 무인기로 탐색작전을 펼치는데 철없는 박근혜는 ‘개성공단 국제화’ ‘한반도신뢰프로세서’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만들기’ ‘북한인권관찰사무소 서울 설치 거부’를 대북 정책으로 내세우니 이런 정부를 둔 우리들이 불쌍하다. 박근혜야말로 우익계에서 트로이의 목마다. 우리가 안철수의 됨됨이를 바로 알아봤듯이 박근혜가 대통령감이 아니란 것은 옛날 옛적부터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녀가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비교적 정직하고 사생활에 문제가 없는 독신이며 청렴하고 과묵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대통령의 자격을 다 갖출 수는 없다. 지난 선거 때 좌익패거리들의 천방지축 막말 퍼레이드로 인한 유권자들의 반작용 심리와 문재인의 동반자인 머리 나쁜 북조선의 딸 이정희가 “다카키 마사오의 딸을 떨어뜨리려고 나왔다”는 말에 그만 반감표와 동정표까지 더 얹어 주게 되는 운이 따랐다.


이승만, 박정희의 묘소엔 참배도 하지 않고 애국가보다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 높여 부르는 반 대한민국주의자인 문재인이 두려워 아무려면 중도 바보 이명박보다는 그래도 구국의 영웅 박정희의 딸이 애국심과 이념에 있어서는 손톱만큼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가느다란 기대를 우리 마음에서 부풀리고 다독여 가며 한시적인 박빠가 되기로 암묵적인 힘을 뭉쳤다. 그런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발등을 찍는 결과가 되었으며 혹시나가 역시나였고 ‘가가 바로 가’였다. 박근혜가 영웅 박정희의 딸이란 것은 사실 우익의 아킬레스건이다.


박근혜는 일찍이 김대중을 찾아가서 사과해서는 안 될 아버지 때의 일을 사과하는 비굴하고 이해 못 할 행보와 북한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어머니의 원수 김정일을 방문하여 대담을 나눈 후 김정일을 두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두둔하는 망발을 하여 그녀가 박정희의 딸이 맞는가?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동서화합과 민족대통합을 내세워 좌익과 전라도의 비위를 맞추고 북한에 양팔을 벌리면서 추파를 던지고 있는 그녀는 리틀 김대중일 뿐이다.


만약 북한에서 예기치 못한 급변 사태가 발생하여 평화적 통일이라는 기적이 일어난다거나 굳이 통일이 아니라도 그 옛날 동, 서독처럼 부분적인 개방과 왕래라도 있게 된다면 천지신명께서 우리 민족을 도우는 일이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금의 한반도가 돌아가는 추세로 보아 이미 남한 땅 대한민국은 민, 관, 군 할 것 없이 입법, 사법, 행정부도, 예술계도, 예능계도, 언론도, 인터넷도 간첩과 빨치산의 천국으로 사회가 반 이상 친북 화 되어 적화가 더 가깝다.


전직 국정원장이 구치소 재소자들에게 폭행당하고, 야당은 첩보원의 실명을 만천하게 공개하고, 사법계는 너 나 없이 간첩을 풀어주는데 정부는 지구촌이 발 벗고 나서서 유엔이 주관하는 대북 제재의 일환 중 하나인 ‘유엔북한인권사무소’ 서울 설치도 알아서 거부하고,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 ‘한반도신뢰프로세서’나 외치고 있는 이런 정권에게 광주5.18 바로 세우기나 제주4.3 바로 세우기, 국사교과서 및 과거사 바로 세우기로 적과 아군을 가려내고, 유공자와 무공자를 가려내고, 영웅과 간웅을 가려내기를 기대 한다는 것은 아마 꿈속에서 꾸는 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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