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북괴는 지금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것이지 박근혜 정부를 흔들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인질'이란 말은 박근혜가 우익의 편일 때에만 사용가능한 말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우익의 편에서 우익을 위해 한 일이 없습니다.

박근혜가 김대중과 김정일에 속았다고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나는 박근혜가 속고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박근혜가 세상 물정을 몰라
빨갱이들에 낚였다고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속았는지 안 속았는지는 현재로선 장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근혜가 우익을 위해 한일이 없다고 하는 사실도 속고 있기에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 보고 싶습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14-04-04 19:11

지금은 전쟁이나 마찬가지 상황이고 전쟁은 학문 행위가 아니지요.
전쟁에서는 속았는지 안 속았는지 학문적으로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한 번 속아 이용당하는 건 실수로 여겨 줄 수 있지요. 그러나 계속 이용당하는 건 실수가 아닌 적극 가담이라고 봐야 합니다. 전쟁에서는 그렇게 규정해야 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14-04-04 19:21

한번이란 개념을 통 크게 뭉뚱그려 보느냐 자잘하게 조각내어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유람가세님은 박근혜가 자잘하게 계속 이용당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고 나는 김정일 이후의 상황을 뭉뚱그려 한번 실수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근혜의 잘못이 아니라 측근의 잘못이다."
"박근혜는 김정일과 김대중에게 이용당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표현들은 아직도 박근혜에 대한 미련과 기대감이 남아 있어 현 상황을 박근혜의 책임이 아닌 측근들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심리의 표출이라고 봅니다. 결국 책임소재를 흐리고 마는 표현들입니다.

제 정신 못차리고 누구에 의해서 속아 넘어갔다는 자체가 지도자로서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박근혜는 최악의 지도자라는 뜻입니다.
물론 일말의 기대감은 갖고 있습니다. 제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14-04-04 19:12

맞습니다. 적에게 속지 말아야 하는 것도 지도자의 의무이자 능력에 속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