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프리미엄] 통일로 최대 이익 얻는 것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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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碧波郞 작성일14-03-28 11:18 조회1,96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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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일본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가 조선일보 후원으로 27일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한·일 평화통일포럼’에서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형태로 평화적 통일이 달성될 경우 최대 이익을 얻을 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일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미야 센터장은 ‘동북아 정세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통일은 일본에도 ‘대박’일지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미야 센터장은 “한반도 통일에 북한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 거기에 일본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최대의 과제”라며 “이런 과제를 눈앞에 두고 한·일 간의 역사 문제나 영토 문제로 갈등만 빚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한·일 양국에 크나큰 손실”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직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특사로 한국에 왔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한일의원연맹 회장도 “(통일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주고, 주변 국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지원을 할 각오를 우리(일본)는 갖고 있다. 그럴 수 있는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누카가 회장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일본과 한국의 국민들에게 한·미·일 협력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시키기에 충분했다”며 “한반도가 안정을 되찾고 지역의 경제를 번영시켜 나가는 데 일본이 마지막 카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은 한반도 분단체제 극복만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지구촌에 행복과 대박을 안겨주는 세계를 위한 평화·번영의 아젠다”라고 말했다. 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남방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이 한반도를 거쳐 북방경제권으로 이동하고 북방의 다양한 천연자원이 남방경제를 살찌우는 원대한 지정학적 프로젝트”라며 “가장 큰 수혜자가 일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다시 치열한 냉전 시대 인데, 김치국 부터?
지박사님 말씀대로 지금 통일이 된다면 95% 적화통일 일 텐데?
통일을 진짜로 하고 싶다면 독일 같이 근검절약해서 빚을 확 줄이고,
군사력을 북괴의 3배 이상 증강 시키고,
북한사람들을 하나하나 돈을 직접 줘서 서울 와서 쇼핑 해 가게 해주고....
이런게 선행 돼야 할텐데.
말로만?
말이래도, 죽 쒀서 일본 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