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vs 최문순 ‘천안함 격돌’ “북한 소행 인정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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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4-03-27 10:05 조회1,8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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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6일 춘천시 근화동 에티오피아 한국참전기념관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읽던 중 “최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설명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면서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는 최 지사의 안보관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철책 넘어 북녘땅이 보이는 강원도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에게 굳건한 안보관을 묻는 것은 정책대결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이건 여야를 넘어 모든 국민들이 궁금해 하고 확인해야 할 사안”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강원도당은 “최문순 지사는 언론보도를 통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분명히 밝혔고, 이전에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최문순 지사는) 올 초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정부가 설명해야 할 부분이 아직 너무 많다면서 명확히 설명되면 북한의 행위라고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답변을 유보했다”며 “한 달여 사이에 정부의 명확한 설명이 없었는데도 (최 지사가) 갑자기 자신의 과거 발언을 뒤집고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하니 도민들이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김진태 국회의원과 정창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당당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던 것”이라며 “이를 두고 마치 새누리당이 안보를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정치놀음을 한다느니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15일 채널A ‘생방송 토요뒷談’에 출연해 천안함 폭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설명해야 할 부분이 아직도 너무 많다. (나는) 설명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고, 명확히 설명되면 북한의 행위라고 인정할 수 있다”며 기존의 천안함 음모론 주장을 되풀이했다.
최문순 지사는 천안함 음모론의 선두주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천안함이 두 동강 난건) 홀인원이 한 다섯 번쯤 연속으로 나는 확률”, “(천안함은) 좌초 후 절단된 것… 지금까진 어떤 것도 확정 지을 수 없다”, “‘1번’이라고 쓰인 것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동의할 수 없다”. “좌초설이라든가 이런 것에 충분히 근거를 가지고 있고…” 등의 발언으로 사건 초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대표적인 천안함 음모론자인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와 함께 각종 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6월 29일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북규탄 결의안도 반대했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5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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