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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고 파랑새 봉사단, 현충원 찾아 '호국선열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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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4-03-27 10:06 조회1,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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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고 파랑새 봉사단, 현충원 찾아 '호국선열에 감사를'파랑새 봉사단 2기 16명 현충원 참배, 나라사랑 마음 되세겨
  
 

26일 의왕고등학교 파랑새 봉사단은 인솔교사인 최병권 선생님과 중국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올해 첫 체험학습으로 현충원을 방문, 호국선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햇살이 반짝이는 맑은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떠나 현충원으로 향하는 14명의 학생들은 다소 들떠 보였다. 하지만 이내 현충원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숙연히 인솔자를 따라 참배를 했다.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분향을 하고, 호국선열에 대해 묵념을 하는 동안 울려 퍼지는 비장한 트럼펫 소리가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이어 현충원의 인솔자를 따라 답사를 시작했다. 현충원은 크게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제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으로 나뉜다. 그 면적이 넓은 관계로 주요한 지역을 위주로 방문했다.

  
 

먼저 ‘애국지사묘역’과 ‘무후선열제단’에 발걸음을 멈춘 파랑새 봉사단은 참배와 더불어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특히, ‘무후선열제단’에서 ‘유관순 열사’나 ‘조소앙 열사’, 헤이그 특사인 ‘이 준 열사’, 봉오동 전투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 등 역사책에서 한 번쯤 들어볼 법한 이름들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위패의 먼지를 조심스럽게 닦으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서 ‘임시정부요인묘역’으로부터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지나 ‘장군 묘역’을 방문한 후, ‘이승만 대통령 묘역’,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소개를 받았다. 다소 먼 길이었지만 학생들은 경건한 자세였고,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보며 신기해했다.

  
 

‘박정희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는 동안,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외국인 학생들이에요?’ 묻자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아주 잘하는 일이에요’라며 학생들의 현충원 답사를 응원하기도 했다.


1시 30분에서 5시까지 이어진 답사는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끝났다. 학생들은 후기에서 “재밌었어요”, “간식이 맛있었어요”라는 순수한 말을 남기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순국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하루를 보냈다.

  
 


  
 


  
 


  
 


  
 


  
 



현충원은 처음에 국군 전사자를 안치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광복당시 각종 토벌작전과 인민군의 도발중 전사한 장병들을 서울 장충사에 안치하였다. 그러나 전사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육군에서 묘지 설치문제가 논의되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묘지 설치문제는 중단되었고 각 지구 전선에서 전사한 전몰장병의 영현은 부산의 금정사와 범어사에 순국 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를 설치, 봉안하여 육군병참단 묘지등록중대에서 관리하였다.


계속되는 격전으로 전사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여 육군에서는 다시 육군묘지 설치 문제가 논의되고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주관하에 묘지후보지 답사반을 구성하여 제1차로 대구지방, 제2차로 경주지구 일대를 답사한 결과 경주시 형산강 지류인 천북 대안 일대를 육군묘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추진하던 중, 군 고위층에서 현지를 답사하여 검토한 결과 지역적으로 편재되어 있고, 침수의 우려가 많을 것을 고려하여 타 지역으로 후보지를 재선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내려져 일단 중지하게 되었다.


1952년 5월 6일 국방부 국장급 회의에서 육군묘지 설치문제에 대하여 논의한 결과, 육군묘지 를 설치하게 되면 타군에서도 각기 군묘지를 만들어 관리상 많은 예산과 인원이 소요되고, 영현관리의 통일성을 기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폐단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육군묘지 설치문제는 일단 보류하도록 지시하고, 3군 종합묘지 설치를 추진하되, 묘지의 명칭은 국군묘지로 칭할 것을 결의하였다.


1952년 5월 26일 국방부 주관으로 국군묘지 후보지 선정을 위하여 3군 합동답사반을 편성하고, 1952년 11월 3일 군묘지설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1952년 11월부터 1953년 9월까지 11개월 동안 7차에 걸쳐 10개 지역을 답사하였다. 답사 결과 동작동 현 위치를 국군묘지 후보지로 선정하여 1953년 9월 29일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군묘지 부지로 확정하고 1954년 3월 1일 정지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에 걸쳐 묘역 238.017㎡ 을 조성하고, 그 후 연차적으로 1968년 말까지 광장 99.174㎡, 임야 912.400㎡ 및 공원행정지역 178.513㎡을 조성하였다.


1955년 7월 15일 군묘지 업무를 관장할 국군묘지관리소가 발족되고, 이어서 1956년 4월 13일 대통령령으로 군묘지령이 제정되어 군묘지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어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군무원이 안장되고 덧붙여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안장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편, 6.25 전쟁으로 발생한 많은 전사장병 처리를 위해 지금까지 군인위주로 이루어져 왔던 군묘지 안장업무가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령으로 재정립되어 애국지사, 경찰관 및 향토예비군까지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모시게 되어 그 충의와 위훈을 후손들에게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겨레의 성역으로서 국립묘지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05년 7월 29일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제정 공포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동작동 국립묘지의 명칭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되고 소방공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 현충원에 대한 위 설명은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의 ‘현충원의 역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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