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폐쇄] 참 나쁜 대통령, 노무현 때보다 불안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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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3-21 16:03 조회1,9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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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100%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성급하여 뚜껑을 일찍 열다가는 밥이 설기 마련이고 아직 채 성장하지 않은 산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개인 욕심으로 어린 산삼을 캐버린다면 이 또한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다. 어린 삼은 숙성하여 훗날 누구의 손에 의해 뽑히게 될지는 몰라도 미지의 심마니를 위해 남겨 두는 것이 심마니들 세계의 아름다운 불문율이다.
통일도 때가 무르익어야 실수 없이 가능해진다. 박근혜는 지금 가까스로 북한왕조가 기울기 시작하여 통일의 기운이 일기 시작하려는 찰나에 성급한 공명심으로 어린 통일의 싹을 자신의 것으로 가로채려 한다. 내 보기엔 통일이란 박근혜 당대엔 좌익정권에 의해 극히 피폐해진 나라 살림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한 내치에 정열을 쏟는 것이 옳고, 그런 연후 다음에 오는 보수 대통령에 의해서나 준비를 해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닐까 한다.
박근혜가 최소한 산속을 헤매는 심마니들 정도의 지혜만 터득하고 있어도 갑자기 정신 나간 사람처럼 통일대박을 외치진 않을 것이다. 특히 대박이라고 하는 자체가 당첨 율이 극히 희박하여 중대한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는 도박과 같은 사안이기에 조심에 조심을 거듭해야 할 것이다. 책임이 막중한 대통령으로서의 적절한 언행은 아니라고 본다. 그나저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뚱딴지 같은 노무현 때보다 불안해서야 이거 어디 원.... 참 나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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