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무슨 놈의 당이라? 새누리놈들의 당이지!

이재오는 소위 민주화운동가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처신을 보면 민주화운동가라기 보다는 정권마다 불만이 가득한 사람 같다. 지마음에 들어야 좋은 정권이고 나라가 망해도 무한정의 자유를 주어 깽판정국이 되고 막가파 나라가 되어야 민주정권이란 말인가? 그러면 모든 국정판단의 기준이 이재오로부터 나와야 옳고, 이재오가 제시하는 민주만이 이상적이라는 말인가? 도대체 이재오가 잘 아는 분야가 무엇이며 단 한번이라도 진정한 애국심이 발동하여 무슨 일을 한 적이 있는가?

말하는 것도 보면 무짜배기이고 거칠다. 나도 경상도 촌놈이고 십원짜리 욕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국회의원이라면 이재오처럼 말하지는 않겠다. 그가 이따위 말을 했다. “무슨 놈의 당이 1년 내내 ‘예 예’ 소리만 하나” 무슨 놈의 당이라 새누리놈들의 당이지. 몰라서 묻나? 아직 이재오는 지 자신이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사실도 모르나? 전임 이명박 정권의 2인자 실세로 통했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당과 박근혜 대통령 싸잡아 비판했다고 종북세력이 개운하여 신이 난 모양이다.

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은 무기력하게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고, 박 대통령은 권력을 나눠주지 않는 1인 통치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며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이재오는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 무기력하게 청와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내에도 종북세력이 많아서 민주당이나 민통당의 눈치를 더 많이 본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국민들이 알기에는 새누리당은 당대표부터 좌파 종북세력의 눈치를 몇 배나 더 많이 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거 참, 무슨 놈의 당이 1년 내내 '예 예' 소리만 하나? 박근혜가 뭐 잘못하는 것이 있어야 비판을 하지 박근혜는 애국심하나로 심혈을 기울여 대통령의 직분을 다하고 있는데 예할 것은 예라고 해야지 이재오처럼 박근혜가 노무현이처럼 안 한다고 찍짜를 붙으면 안되지! 365일 중에서 하루라도 '통촉하소서'라고 해야지. 거 참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네"라며 글을 시작했다고 보도되었다. 민주화영웅이라는 사람이 봉건주의 시대도 아니고 통촉하소서가 뭐냐? 그리고 이재오는 과거 언제 단 한번이라도 김대중과 노무현의 국정을 비판한 적이 있었나? 이재오는 왜 새누리당에 남아 있나?

이어 "드라마에도 왕조시대 신하들이 '성은이 망극합니다'라고 하다가도 가끔은 '통촉하소서' 하는 것을 못봤나"라면서 "위만 쳐다보느라고 목 좀 빠졌겠구만"라고 비꼬았다. 이런 비판을 하려면 이재오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과 그를 맹신적으로 추종하는 고위층도 비판해야 한다. 이재오는 천안함폭침 때 무슨 말을 했는가? 이어 이 의원은 "그리고 맨날 받아 적기만 하면 되나, 그리고 맨날 불러대기만 하면 되나, 받아쓰기 시험도 아니고"라며 "혼자서 다 하려고 하니 힘도 들고, 성과도 안 나니까 갈수록 험한 말투가 될 수밖에"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위원·청와대 비서진의 회의 분위기로 상징되는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소통방식을 비난했다.

이재오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북한에서 김정은이가 말하는 것을 최고위층이 서서도 받아서 적는데, 한국에서는 청와대 회의 때 메모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 삐딱한 사람은 항상 사물이 삐딱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누가 말해도 받아서 적을 것이 있으면 적어야지 적지도 말아야 된다는 것인가? 이재오는 과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받아서 적지도 안하는 학생이었나? 말하는 꼴을 보면 그는 새누리당에서 돌아가는 꼴을 하나도 보기 싫어하는 것 같다. 새누리당이 보기가 싫다면 민주당이나 이정희당에 가라. 중이 절을 떠나야지 절간에 불을 지르면 되나!